아들

488,221관객

  • 개봉 2007.05.01
  • 109분
  • 전체관람가
  • 드라마
  •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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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을 기다린 눈부신 하루...아들을 만나러 갑니다”


D-7일 “이제 일주일 남았습니다.”
나는 죄를 저지른 대가로 남은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야만 하는 무기수입니다.  더보기
오늘 나에게 기적과도 같은 일이 생겼습니다.
마치 하느님이 내게 주시는 마지막 선물인 듯 나라에서 하루 동안의 휴가를 허락해준 것입니다.
이제 나에게도 ‘기다림’이라는 간절한 희망이 생겼습니다.
단 하루 동안이지만, 이제 드디어 아들을 만나러 갈 수 있습니다.

D-5일 “아버지가 오신대.”
오늘 뜻밖의 편지가 한 통 도착했습니다.
그 사람이 온다고 합니다.
나의 아.버.지. 그는 살인자입니다.
그의 얼굴도, 목소리도, 냄새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나의 일상 속에 이름뿐인 존재입니다.

D-4일 “하이~ 방가방가! 완전 반갑삼!”
박교도관님이 신세대 대화법을 가르쳐줬습니다.
“오랜만이삼. 완전 반갑다... ”
낯설고 어색하지만, 아들 녀석과 얘기를 나누려면 배워두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나의 아.들.
그 녀석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아 하루 종일 머릿속을 맴돕니다.
미안하다…사랑한다…고맙다…하나하나 가슴 속에 새기며 다짐하듯 준비해봅니다.

D-2일 “삼차 방정식...근의공식...
언제부턴가 공식을 외우면 맘이 편해집니다.”
너무 두렵습니다.
그의 얼굴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할머니는 내가 ‘아버지’를 닮지 않아 다행이라고 습관처럼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치매가 있는 할머니는, 이제 아들이 온다는 소식에도 눈만 껌벅거리십니다.
그 사람이 오기로 한 시간이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D-1일 “나 하루밖엔 없잖아요...”
이제 하루만 지나면 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생각할수록 가슴이 터질 듯 설레고 떨립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막상 아들의 얼굴을 보면 무슨 얘기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단 하루 동안, 아들과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너무나 보고 싶은데, 도무지 애를 써봐도 녀석의 얼굴이 그려지지 않습니다.
1분 1초가 너무 느리게만 흘러갑니다.

아들을 만나기까지의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금껏 이곳에서 보낸 15년보다도 훨씬 길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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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진한 부성(父性)
감독의 아버지, 아들 작품에 출연하다!


<킬러들의 수다>부터 <거룩한 계보>까지 자신이 연출한 모든 작품에 목소리로나마 직접 출연해온 장진 감독. <아들>에서는 장진 감독의 아버지가 그 역할을 대신했다.
극중 특별 귀휴대상 심사 인터뷰에 응하는 여러 죄수들 중, 뇌졸중으로 말을 잃은 무기수 노인 역으로 아들이 만드는 영화에 출연해주신 것이다. 실제, 중풍을 앓고 있는 장진 감독의 아버지가 손짓을 동원한 아들의 세심한 디렉션에 따라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하는 애틋한 모습에 <아들>의 스탭들 모두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꼈다고. 또한 아버지를 유독 많이 닮은 막내아들 장진 감독이 촬영 전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현장 스탭들에게 “우리 아빠 잘 찍어주세요!”라며 일일이 부탁하는 모습에 촬영장엔 그 어느 때보다도 훈훈한 기운이 가득했다.

한국영화계 ‘완소’콤비 차승원 & 류덕환
영화 속 ‘단 하루의 만남’으로 이심전심 통하다!


<아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차승원, 류덕환 두 배우의 환상적인 호흡! 아버지와 아들로 나온 두 배우의 자연스러운 조합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이번 영화에서 이들은, 첫 만남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최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차승원과 류덕환은 현장에 도착하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를 찾고, 촬영이 들어가기 전에는 주거니 받거니 대사를 맞춰보며 남다른 연기호흡을 과시했다. 15년의 거리만큼 서먹하고 어색한 관계에서 조금씩 서툴게 사랑을 표현해가는 강식과 준석을 연기하는 동안 두 배우야말로 영락없는 ‘부자지간(父子之間)’이 되어있었다.
배우 류덕환은 “승원이 형의 진실한 ‘아버지’ 연기 덕분에 자연스러운 ‘아들’ 류덕환을 보여줄 수 있었다” 라며 상대배우 차승원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또한 지금까지 연기한 배우들 중에서 가장 많은 전화통화를 한 배우로 차승원을 꼽아 자연스레 두 사람의 두터운 정을 느끼게 했다. 이에 차승원은 “17년이란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덕환이와 마음이 너무 잘 맞아 촬영하는 내내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굉장히 따뜻했다. 덕분에 진심을 담은 연기를 할 수 있었다”라며 모든 공을 류덕환에게 돌렸다.
영화 속에서는 함께 있는 시간이 서툴고 어색하기만 한 아버지와 아들이었지만 평상시에는 둘도 없는 형, 동생으로 지낸 두 배우의 따뜻한 마음은 고스란히 영화 <아들> 속에 녹아 관객들에게 행복을 선사할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의 꿈 같은 만남,
‘장진’식 판타지로 빛을 발하다!


<아들>에서는 단 하루라는 짧은 시간 동안,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를 향해 한걸음씩 마음의 거리를 좁혀갈 때마다 ‘특별한 친구들’이 함께 한다.
한밤중, 비를 피해 들어간 공중전화 부스에서 15년 만에 처음으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서게 된 두 사람. 그 순간 그들 앞에 나타난 ‘세상에서 가장 큰 하루살이’는 서먹한 부자에게 최초의 공감대를 선사해주는 고마운 친구다. ‘하루살이’는 그들에게 허락된 단 하루의 시간을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영화적 장치로 관객들의 가슴에 뭉클한 여운을 남겨줄 것이다.
또한 난생 처음으로 함께 간 목욕탕의 물 속에서 비로소 웃는 얼굴로 마주하게 된 두 사람.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의 애틋한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을 축하해주기라도 하는 듯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이 나타나 그들에게 정겨운 인사를 건넨다.
이와 함께 <아들>만의 색다른 영상미를 한층 부각시켜주는 또 하나의 특별한 친구는 바로 영화 속에 3D 애니메이션으로 삽입될 ‘철새가족’. 땅 위에서 강식과 준석 부자가 함께하는 저녁이 고즈넉이 펼쳐지는 순간, 하늘에서는 그들의 사연만큼이나 특별한 철새 부자의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이 철새 시퀀스는 장진 감독 특유의 유머가 가장 돋보이는 장면인 동시에 영화가 가지고 있는 정서를 함축적으로 드러내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람의 온기가 느껴질 정도로 세심한 CG 작업을 통해 펼쳐지는 <아들>의 판타지 장면들은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밝고 서정적으로 표현하며 아버지와 아들의 꿈 같은 만남을 더욱 눈부시게 만들어줄 것이다.

정재영, 신하균, 공효진, 유해진!
주연만큼이나 돋보이는 목소리 우정출연!


나레이션 구성이 돋보이는 영화 <아들>. 서로에게 마음을 직접 표현하지 못하는 강식과 준석 부자의 속마음 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얼굴 없이도 웃음을 주는 의외의 반가운 목소리를 만나게 된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정재영, 신하균, 공효진, 유해진!
‘장진사단’ 대표배우 정재영은 3D 애니메이션으로 삽입될 철새가족 중 길치이자 눈치 없는 ‘아버지’ 철새 목소리를 감칠맛 나게 표현, 장진 감독의 모든 영화에 출연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아버지와 티격태격하는 ‘딸’ 철새의 목소리는 장진 감독과 <킬러들의 수다>로 인연을 맺은 공효진이 맡았고, ‘삼촌’ 철새 목소리로 깜짝 등장하는 신하균 또한 짧은 분량이지만 제 몫을 다하며, 목소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극중 준석의 옆집아저씨 목소리로 출연, 단 한마디 호통으로도 강력한 웃음을 선사하는 유해진은 <광복절 특사>부터 <국경의 남쪽>, <이장과 군수>까지 함께한 차승원과의 두터운 우정으로 흔쾌히 목소리 출연에 응해주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견되는 낯익은 배우들의 목소리 출연은 장진 감독 특유의 유머감각이 빛을 발하는 대목으로 <아들>만의 따뜻한 감성에 유쾌함을 더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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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kjsh0*** 2016.11.14

    좋아요

  • 5

    sky920*** 20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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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lsgml*** 2016.11.13

    굿

  • 5

    jjre*** 2016.11.13

  • 5

    coya1*** 2016.11.10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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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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