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따뚜이

Ratatouille

1,025,734관객

  • 개봉 2007.07.25
  • 115분
  • 전체관람가
  • 애니메이션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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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날아온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제작진의 달콤한 상상.


"난 늘 믿어왔어. 열심히 노력하고 운만 조금 따르면 세상은 곧 날 알아줄거란걸!"
-'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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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요건 비밀인데... 저 요리해요!

절대미각, 빠른 손놀림, 끓어 넘치는 열정의 소유자 ‘레미’.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그에게 단 한가지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주방 퇴치대상 1호인 ‘생쥐’라는 것!

그러던 어느 날, 하수구에서 길을 잃은 레미는 운명처럼 파리의 별 다섯개짜리 최고급 레스토랑에 떨어진다. 그러나 생쥐의 신분으로 주방이란 그저 그림의 떡.

보글거리는 수프, 뚝닥뚝닥 도마소리, 향긋한 허브 내음에 식욕이 아닌 ‘요리욕’이 북받친 레미의 작은 심장은 콩닥콩닥 뛰고 마는데!

쥐면 쥐답게 쓰레기나 먹고 살라는 가족들의 핀잔에도 굴하지 않고 끝내 주방으로 들어가는 레미. 깜깜한 어둠 속에서 요리에 열중하다 재능 없는 견습생 ‘링귀니’에게 ‘딱’ 걸리고 만다. 하지만 해고위기에 처해있던 링귀니는 레미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보고 의기투합을 제안하는데. 과연 궁지에 몰린 둘은 환상적인 요리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 레미와 링귀니의 좌충우돌 공생공사 프로젝트가 아름다운 파리를 배경으로 이제 곧 펼쳐진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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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의 조리법: 가족애와 우정, 꿈과 노력이라는 보편적 테마들이 브래드 버드 감독의 솜씨로 맛깔나게 버무려지다

픽사는 지금까지 새롭고 독창적인 애니메이션들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해왔다. 그속엔 늘 잊지못할 캐릭터들이 있었다. <토이 스토리>1,2편의 장난감들을 비롯, <몬스터 주식회사>의 꼬마 소녀, <니모를 찾아서>의 작은 물고기, <인크레더블>의 슈퍼히어로 <카>의 레이싱 자동차 등이 그들.

올 여름, 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목록에 또 하나의 이름이 올라가게 됐다. 그는 바로 <라따뚜이>의 주인공인 생쥐 레미. 영화 <라따뚜이>로 픽사는 또 한번 새로운 도약을 했다. 레미는 쓰레기만 주워먹는 쥐들의 삶을 벗어나 진정한 요리의 세계에 입문하겠다는 꿈을 꾼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들어간 최고급 식당 주방에서 그는 온갖 종류의 위험 속에 처하고, 그러는 가운데 자신의 재능을 꽃피워 나간다. 식당 청소부 링귀니와의 우연찮은 만남으로 레미의 재능은 빛을 발하게되고 둘은 기묘한 우정을 쌓아가며 나름의 생존법을 터득해간다

식당에서 아슬아슬하게 공존해가는 둘의 모험담 사이로, 영화는 우정과 신뢰, 가족간의 갈등, 꿈과 노력 등의 보편적인 테마에도 포커스를 맞춘다. 무엇보다 이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가장 큰 테마는 남의 기대에 끌려다니지말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추구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

월트 디즈니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CCO(CHEIF CREATIVE OFFICER)인 존 라세터는 이렇게 말한다 ''자신의 창조적 열정을 쫓아 사는 삶이야말로 브래드 버드 감독이 가장 추구하는것이다. 그래서 그가 만든 작품들은 모두 독창적인 재미와 함께 정서적으로 어필하는 뭔가를 갖고있다. 기존의 픽사 영화에선 볼수없었던 깊이와 유머와 복합적인 뭔가를 갖고 있는것이다''

브래드 버드 감독에게 있어 <라따뚜이>는 자신의 기존 작품과는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이었다. 표면적으론 엎치락 뒤치락, 밀고 뛰고 뒤쫓는 등의 역동적인 동작이 계속 나오는 슬랩스틱 코미디같은 영화인데, 그 주인공들은 온갖 역경을 이기고 자신들의 꿈을 실현시켜나가는 굳센 의지를 갖춘 캐릭터들. 이 두 가지 요소를 잘 조화시켜나가는게 감독에겐 과제였다.

스턴트 동작들을 역동적이고 코믹하게 연출하는 동시에 정서적인 테마를 호소력있게 전달한다는게 감독이 이 영화를 만들며 부딪힌 도전이었던것.

''난 <라따뚜이>의 가능성을 처음부터 높이 평가했다''고 감독은 말한다 ''이 스토리의 주인공 레미는 매우 공감가면서도 위대한 영웅이다. 레미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해선 자신을 가장 혐오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장소에 들어가야하기 때문. 그는 세상이 자신에게 전혀 기대하지 않는 방식으로, 세상에서 인정받고 싶어한다. 그 기분에 공감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중요한건, 레미가 자기 꿈을 이루기위해 얼마만큼 대담하고 영리해질수 있는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발견할것인가이다. <라따뚜이>는 모든 언어권, 모든 문화권에서 유구하게 계승돼온 슬랩스틱 코미디의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그것을 약간 비틀었다는 점에서 신선한 시도라 할수 있다''

라따뚜이의 파리:빛의 도시 파리, 환상적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태어나다

파리는 사진으로 그림으로 음악으로 소설로 가장 많이 그려진 도시일 것이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꿈꾸고 찬양하는 도시...그러나 <라따뚜이>에서 파리는 이와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그려지고 있다. 제작진은 파리를 두개의 전혀 다른 모습으로 표현했다. 물론 그 둘다 환상적인 모습으로... 그 하나는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늘어선 지상의 세계이고 또 하나는 쟝고를 비롯한 쥐들이 무리지어 사는 지하의 세계다.

''쥐들의 시각에서 파리를 들여다본건 아무 <라따뚜이>가 처음이었을거다''고 브래드 버드 감독은 말한다. 이 작업을 진두지휘한건 프러덕션 디자이너 할리 제섭. 빛의 도시 파리를 CG로 재현한다는것도 흥미로운 과제였지만, 그 못지않게 그의 도전정신을 자극한건 이 영화에서 파리가 단순한 배경이 아니고 그 자체로 하나의 캐릭터라는 점이었다.

스크린에서 파리를 재현하기 위해 제섭은 촬영및 조명감독 새론 캘러헌과 프랑스 답사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파리의 색채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 그 결과, ''우린 기존과는 전혀 다른 색감을 이 작품에 도입키로했다''고 제섭은 설명한다 ''파리는 고전적인 석조 톤을 기본으로 다양한 색채가 액센트를 주는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 회색톤의 거리를 배경으로 빨간 코트를 입고 걸어가는 여자와 같은 느낌이랄까? 그런 파리만의 색감을 화면에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라따뚜이>의 색채는 기존 픽사의 다른 애니메이션보다 다소 한톤 가라앉은 느낌이다

''사실 두려운 마음도 있었다. 애니메이션은 보통 강렬한 색채를 많이 쓰는데 이번엔 액센트용으로만 강렬한 색을 썼으니까... 하지만 그렇게 색채를 자제한것이 한편으론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냈다고 본다''

화면속 많은 장소는 상상에 근거한거지만 파리의 실제 명소들도 많이 등장한다. 링귀니와 레미가 어쩔수없이 한팀이 되기로 약속하는 장소는 조명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센 강의 ''알렉산더 3세 다리''.

''다소 우울한 장면이었기 때문에, 감독은 배경을 좀 더 드라마틱하게 배치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노틀담 사원이 뒤로 보이는 센 강위의 다리위로
장소를 잡은것''이라는게 디자이너의 설명이다.

쥐들이 사는 지하세계를 그리기위해서 디자이너 팀은 파리의 하수구 속도 탐사했다. ''낮엔 하수구 속을 누비고 다니다, 밤엔 파리의 최고급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너무 어울리지않는 생활이었지만, 한편 생각하면 그게 레미의 삶이기도했다. 그는 인간의 세계에 끼어들수없었지만 어쨌든 그속에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레미의 종족은 자신들의 환경을 영리하게 잘 활용해서 생존해간다. 쥐떼들이 급류를 타고 시골마을을 탈출할때 타고 가는 배는 그들이 주변에서 주은 깡통, 주전자 등의 생활용품들로 만든 것이라는게 제섭의 설명.

구스토의 식당 주방 디자인은 2년여의 기간동안 조금씩 바뀌어갔다.
''우린 많은 프랑스 식당을 방문, 조언과 자료를 수집했다. 대부분의 주방은 좁은 방들이 여럿 연결돼있는 방식으로 돼있다. 그러나 우리 영화속에선 넓게 하나로 트여있다. 물론 구획은 나뉘어져있다. 빵굽는 구역, 육류 조리 구역, 생선 조리 구역 식으로..''

이 공간은 레미의 출현으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레미는 요리를 좋아하지만 인간의 주방엔 쥐를 위협하는 많은 위험 요소들이 널려있다. 자칫하면 스프 냄비에 빠질수도 있고 설겆이물이 담긴 개수통에 빠질수도 있다. 이런 요인들이 이 영화의 슬랩스틱적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촬영감독 겸 카메라맨인 로버트 앤더슨은 이렇게 말한다. ''주방이 소란스럽게 동요하는데 따라 카메라도 함께 흐르듯 움직인다. 레미가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요리에 몰두하는 장면에서 카메라는 종종 음악에 몸을 맞기고 물흐르듯 움직이는것을 볼수있을 것이다. 그러나 레미가 발각되면 카메라는 레미의 뒤를 추격한다. 사람들이 레미에게 물건을 던질때도 레미가 차에 치일뻔 할때도 오븐속에 던져질때도 카메라는 늘 레미곁에 있다''

손님들이 식사하는 식당의 내부도 이 영화에서 중요한 공간. 이 공간의 인테리어는 기 사보이, 따유방, 라뚜르 다르장, 그리고 리용 기차역의 유명한 구내식당 벨 에뽀끄 등을 참고로해서 디자인됐다

<라따뚜이>의 도전:사랑스러우면서도 리얼한 생쥐의 탄생

독창적인 캐릭터들과 독특한 상황이 많이 등장하는 <라따뚜이>는 새로운 테크놀로지 개척의 실험장이기도 했다. 기술감독 마이클 퐁은 ''이 영화를 제작하면서 기술적 도전에 여러번 부딪혔다''고 술회한다. ''일단, 다양한 인간 군상들 외에도 털많은 쥐들이 등장한다는 것부터가 애니메이션 제작상의 난제였다. 급물살 씬과 멋진 파리의 정경을 스크린에 재현하는 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니었다.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우린 조명과 음영, 의상 표현등에 상당한 변화를 시도했다. 전작 애니메이션들의 기술을 이어받아 사용하는 한편,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기술도 병용했다. 덕분에 <라따뚜이>의 관객들은 멋진 스토리와 아울러 새롭고 독창적인 비쥬얼을 맘껏 즐길수 있을것이다''

가장 큰 난제는 애니메이터들이 한번도 다뤄보지 못한 새로운 종족이 극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점이었다. 지금까지 픽사의 애니메이터들은 장난감, 곤충, 물고기, 괴물까지 주요 캐릭터로 다뤄봤지만 쥐는 처음이었다. 게다가 금기시되는 동물이기까지 하다. 가끔 애니메이션에 등장한다 해도 나쁜 역할을 맡기 일쑤였다. 그러나 <라따뚜이> 제작진은 쥐를 예전과는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쥐의 놀라운 능력에 포커스를 맞췄고, 쥐가 세상과 어떻게 소통하는지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표현했으며 그들의 존재 역시 아름다울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2인치 크기의 쥐가 바라본 파리의 풍경:카메라 렌즈 속의 <라따뚜이>

<라따뚜이>의 스토리를 인간의 관점에서 풀어나갔다면 얘기 전개가 훨씬 쉬웠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감독은 쥐의 관점을 선택했다. 헐리웃의 고전 스릴러의 한 장면에서 영감을 얻기도 했다. 레미가 파리의 아파트에 숨어들어간 장면은 히치콕 감독의 <이창>에 영향을 받았다고...''<이창>에서 히치콕은 지미 스튜어트의 아파트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마찬가지로 <라따뚜이>에서 우린 레미의 관점을 통해 파리 아파트 주민들의 삶을 엿본다''

<니모를 찾아서> <토이 스토리 2> <벅스 라이프>등에서 촬영감독/조명을 맡았던 섀런 캘러헌이 이번에도 같은 작업을 맡았다. 그녀는 파리의 10월 풍경의 정취를 <라따뚜이> 스크린에 그대로 옮기기로 마음 먹었다.
''사전 답사를 위해 파리에 갔을때 날씨는 맑았지만 햇살은 부드러운 가을빛이었다. 그 분위기를 영화속에 살리고 싶었다''고 그녀는 회상한다. ''이 영화속엔 다른 애니메이션처럼 강렬한 빛이나 짙은 그림자가 없다. 파리의 색채를 최대한 살리고싶었기 때문이다''

캘러헌 팀은 음식의 촬영을 위해 수많은 요리잡지를 탐독했다. ''조명의 위치를 바꿈에따라 음식의 표정은 천차만별이 된다. 중요한건, 어떤 조명을 어떤 위치에서 사용해야 음식이 리얼한 반투명의 색조로 표현될 것인가, 좀 더 촉촉하고 먹음직 스럽게 보일것인가 하는 점이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많이 사용한건 따뜻한 조명이었다. 따뜻한 조명이 파리의 요리를 가장 잘 표현해줬기 때문이다''

캘러헌이 <라따뚜이>에서 사물을 반투명하게 보이기위해 사용한 카메라 기법은 <니모를 찾아서>에서 사용했던 기법이다. 음식에 리얼리티를 부여하기위해 빛을 분산시키는 기법은 <인크레더블>에서 사람의 피부빛을 표현할때 쓴 기법이다

쥐와 사람의 크기 비율 문제는 캘러헌 팀에게도 큰 과제였다. ''사람과 쥐를 같은 세계안에 등장시키는건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그 둘 간의 소통이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조명이다''

캘러헌의 작업은 전통적인 실사 촬영감독의 작업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난 늘 화가와 같은 마인드로 작업에 임한다. 사물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할수 있도록 조명을 사용한다. <라따뚜이> 작업은 내가 경험한 가장 창조적인 도전이었다. 그만큼 보람도 컸다. 브래드 버드 감독은 모든 스탭들의 재능을 최대한도로 끌어낼줄 아는 감독이다''

관객평점 1,511 평점쓰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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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n9*** 2019.11.06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

  • 9

    likedri*** 2017.01.25

    쥐를 요리사로! 생각을 비틀어 재밌는 영화가 탄생

  • 9

    doluv*** 2016.11.13

    손에 꼽을만큼 좋아하기도 하고 정말 좋은 스토리를 가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5

    sky920*** 2016.11.12

    ㅎㅅㅎ

  • 5

    sky920*** 2016.11.12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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