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방향

The Day He Arrives

예고편

46,212관객

  • 개봉 2011.09.08
  • 79분
  • 청소년관람불가
  • 드라마
  •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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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이 머물렀던, 간단히 헤아릴 수 없는 서울의 날들.


한 때, 영화감독이었던 성준(유준상)은 서울에 올라와 북촌에 사는 친한 선배 영호(김상중)를 만나려 하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 성준은 전에 알던 여배우를 우연히 만나 얘기를 나누고 헤어진다. 인사동까지 내려와 혼자 막걸리를 마시는데 앞 좌석에 앉은 영화과 학생들이 합석을 하자고 하고, 술이 많이 취한 성준은 옛 여자(김보경)의 집으로 향한다.  더보기

그리고 다음날인지 아니면 어떤 날인지 분명치 않지만, 성준은 여전히 북촌을 배회하고 있고, 또 우연히 전에 알던 여배우를 만나 얘기를 나누고 헤어진다. 친한 선배를 만난 성준은 선배의 후배인 여교수(송선미)와 셋이서 [소설]이란 술집을 가게 되는데, 술집 주인(김보경)은 성준의 옛 여자와 너무나 많이 닮았다.

그리고 다음날인지 아니면 또 다른 어떤 날인지 분명치 않고, 성준은 선배와 [정독 도서관]을 찾아가 이야길 나누고 전직 배우(김의성)을 만나 술을 마신다. 그들에게 다시 같은 여교수가 합류하고 네 사람은 [소설]이란 술집을 가게 된다. 성준은 술김에 그 술집의 여주인과 키스를 나누게 된다...

그리고 다시, 다음날인지 아니면 또 다른 어떤 날인지 분명치 않을 날의 아침이 시작된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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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뒷 이야기 Production note

서울의 소소한 북촌 풍경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작품 중 서울이 주 배경이 되는 영화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오!수정>,<극장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옥희의 영화> 그리고 <북촌 방향>이다. 그간 그의 작품에는 간간히 북촌의 풍경이 등장해왔으나 <북촌 방향>만큼 본격적으로 공간적 배경이 된 영화는 없었다. 영화 속에는 북촌 일대를 거닐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낯에 익을법한 재동초등학교, 정독도서관 등 대표적인 장소가 등장해 보는 이를 반갑게 한다. 특히 <오!수정>에 등장하는 종로의 ‘고갈비집’에서 성준(유준상)이 영화과 학생들과 술잔을 기울이는 장소로 다시 등장하는데 예전의 홍상수 감독을 기억하고 있던 주인 할머니의 도움으로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 <북촌 방향>의 본격적인 술자리가 시작되는 ‘소설’이라는 술집은 실제로 북촌 골목 어딘가에 위치한 장소이다. 촬영이 있는 날이면 작은 가게 안이 배우와 스탭들로 꽉 들어차, 연말을 맞아 술 한잔 기울이려 찾아온 단골 손님들은 가게 안에 진을 치고 있는 스탭들과 촬영장비를 보며 안타깝게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의 멋진 여사장님은 단골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만약 여사장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북촌 방향>은 지금과는 아주 다른 영화가 되었을 것이다.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김의성, <강원도의 힘> 백종학 등
다시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

<북촌 방향>에는 관객들이 반가워할 만한 다양한 이들이 등장한다. 1996년 홍상수 감독의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에서 날선 연기로 많은 호평을 받았던 김의성은 <북촌 방향>으로 17년 만에 홍상수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1998년 <강원도의 힘>을 찍을 당시만 하더라도 연기경험이 전무했던 백종학은 15년의 세월을 둘러와 북촌의 거리에서 성준(유준상)과 안면이 있는 배우로 등장한다. 2006년 <해변의 여인>에서 능청과 내숭을 오가며 우리가 몰랐던 매력을 보였던 송선미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안고 돌아왔다. 이 외에도 <북촌 방향>의 기묘한 엔딩을 장식하기 위해 많은 배우들이 한달음에 달려와줬다. <하하하>에 출연했던 기주봉, 전방위 예술가 백현진, 그리고 홍상수 감독 영화 최다 출연 여배우 고현정까지! 이들은 작은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며 <북촌 방향>의 엔딩을 풍성하고 다채롭게 만들었다.


7회차, 10명, 17일 동안 만들어낸 북촌에서 벌어진 이야기
홍상수 감독 가장 최근의 전작 <옥희의 영화>는 4명의 스탭이 모여 촬영한 것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북촌 방향>은 이에 비하면 블록버스터급(?)에 가깝다. <북촌 방향>은 총 17일 동안 10명의 스탭이 모여 7회 차에 완성했지만 ‘홍상수 감독은 영화를 쉽게 찍을 것’이라는 일각의 편견과 달리 밀도 높은 촬영 스케줄로 진행됐다. 또한 촬영기간이었던 연말은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낀 기간이라 항상 인파로 붐비는 인사동과 삼청동 일대에서의 촬영은 그야말로 고난주간이었다고한다. 이처럼 통제가 어려웠던 현장과는 달리 매일 오전에 출력되는 쪽대본과 롱테이크로 완성되는 한 씬, 한 씬을 완성하기 위해 스탭과 배우들에게는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됐다. 홍상수 감독의 현장은 조금만 대사가 틀리거나 연기의 합이 어긋나면 가차없이 NG, 다른 부분이 훌륭하더라도 조금만 틀리면 다시 촬영에 들어간다. 그렇게 완벽한 한 씬을 얻기 위해 계속된 촬영은 20테이크, 30테이크를 넘어가고 결국 영화 속 장면 중 50테이크를 넘어간 장면도 있다고 하니, 7회차에 촬영됐다고 해서 쉽게 촬영했을 거라는 편견이 무너지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어진 밤샘 촬영 덕에 의외의 선물 같은 장면도 얻을 수 있었다. 그날도 역시 [소설]에서 아침 무렵까지 촬영을 하고 난 뒤, 눈이 펑펑 내리는 북촌 거리를 본 홍상수 감독이 <북촌 방향>의 예고편에 삽입된 장면을 촬영했다. 동 트기 전 펄펄 내리는 눈발과 새벽냄새가 느껴지는 마술 같은 순간을 놓칠세라, 대본에도 없던 내용을 분주히 촬영한 배우와 스탭들 덕에 우리는 겨울 북촌의 새벽을 스크린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관객평점 56 평점쓰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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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yechan1*** 2017.09.17

    여기에고현정이?

  • 5

    psl8*** 2016.11.13

  • 5

    sky920*** 2016.11.07

    ㅎㅅㅎ 괜찮네요 ~

  • 5

    kkee2*** 2016.11.05

    잘 봤습니다

  • 9

    khs950*** 201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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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 예매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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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관람률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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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평점유의사항 레이어

8.2

  • 8.5
    맥스무비

  • 7.8
    네이버

  • 7
    IMDb

  • 95
    Rotten Tomatoes

  • 83
    Metacritic

평점구성

감독 & 배우 연관 정보

  • 홍상수 감독

    연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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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평점평점7.4

  • 유준상

    출연작

    25

    총 누적관객 12,863,101

    평균평점평점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