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절

98,753관객
개봉 1998.11.21 ㅣ 113분 ㅣ 12세이상관람가 ㅣ 가족 ㅣ 한국
 

노년에 접어든 아버지가 마치 “옛날에, 그때 아버지가 열살이었던가”하며 담담하게 느릿느릿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처럼 영화는 한국전쟁이 계속되던 1952년 연풍리라는 한 작은 마을을 찾아간다. 많은 사람들의 많은 얘기를 하자는 것도 아니다. 마을에서도 카메라는 더 들어가 성민(이인)과 창희(김정우)의 가족에게 고정시킨다. 그들은 다름아닌 이제는 낡은 일기장이나 빛바랜 사진첩 속에서나 찾을 수 있는 감독의 아버지와 친구의 어린시절이다. 그들의 눈에 잡힌 작은 가난과 상처, 불안과 연민, 희망과 죽음들의 풍경들. 성민의 아버지 최씨(안성기)는 딸 영숙(명순미)이 미군장교와 사귀는 덕분에 미군부대에서 일하면서 형편이 좋아진다. 반면 남편이 의용군에게 끌려가 아들 창희와 둘이 사는 안성댁(배유정)은 최씨의 주선으로 미국에게 몸을 팔아야 한다. 그 현장을 목격하고는 방앗간에 불을 지르고는 사라져 버리는 창희. 불구로 돌아와 창희의 실종이유를 알고 괴로워하는 창희 아버지. 부대 물건을 빼돌리다 들켜 빨간 페인트를 뒤집어쓴 채 가족과 야밤에 마을을 떠나는 최씨. 그런 그를 용서하는 성민. 임신한 영숙은 미군에게 버림받고, 초등학교 교사 경옥(오지혜)은 자기 가족을 몰살시킨 바로 그 원수의 아들을 가르치는 고통에 눈물을 흘린다. 아무리 고통이 가슴을 찢어도 누구 하나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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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53관객개봉 1998.11.2111312세이상관람가가족한국
 

노년에 접어든 아버지가 마치 “옛날에, 그때 아버지가 열살이었던가”하며 담담하게 느릿느릿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처럼 영화는 한국전쟁이 계속되던 1952년 연풍리라는 한 작은 마을을 찾아간다. 많은 사람들의 많은 얘기를 하자는 것도 아니다. 마을에서도 카메라는 더 들어가 성민(이인)과 창희(김정우)의 가족에게 고정시킨다. 그들은 다름아닌 이제는 낡은 일기장이나 빛바랜 사진첩 속에서나 찾을 수 있는 감독의 아버지와 친구의 어린시절이다. 그들의 눈에 잡힌 작은 가난과 상처, 불안과 연민, 희망과 죽음들의 풍경들. 성민의 아버지 최씨(안성기)는 딸 영숙(명순미)이 미군장교와 사귀는 덕분에 미군부대에서 일하면서 형편이 좋아진다. 반면 남편이 의용군에게 끌려가 아들 창희와 둘이 사는 안성댁(배유정)은 최씨의 주선으로 미국에게 몸을 팔아야 한다. 그 현장을 목격하고는 방앗간에 불을 지르고는 사라져 버리는 창희. 불구로 돌아와 창희의 실종이유를 알고 괴로워하는 창희 아버지. 부대 물건을 빼돌리다 들켜 빨간 페인트를 뒤집어쓴 채 가족과 야밤에 마을을 떠나는 최씨. 그런 그를 용서하는 성민. 임신한 영숙은 미군에게 버림받고, 초등학교 교사 경옥(오지혜)은 자기 가족을 몰살시킨 바로 그 원수의 아들을 가르치는 고통에 눈물을 흘린다. 아무리 고통이 가슴을 찢어도 누구 하나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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