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녀와 대학생의 애절한 사랑이야기

베트남 난민으로서 호구지책으로 창녀가 된 레드위는 어느날 소매치기로 오인을 받아 파출소로 끌려온 재수생 영호를 만난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방황하던 그에게 다시 공부할 수 있도록 희생적인 도움을 준 레드위는 영호가 대학에 합격하자 자취를 감춘다. 몸을 팔아 자신을 뒷바라지한 사실을 알게 된 영호는 레드위가 창녀들의 순화교육장인 성지원에 있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찾아 웨딩드레스를 입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