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는 잘나가는 색소폰 연주자지만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다. 아내 르네의 부정에 대한 의심을 떨칠 수 없어 그는 날마다 극심한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어느 날, 이들 집에 비디오테이프가 배달되고, 르네의 친구가 마련한 파티장에서 프레드는 그의 집에 간 적이 있다고 말하는 정체불명의 사나이와 마주친다. 강렬한 영상과 복잡한 이야기 구조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데이빗 린치의 영화는 삽입된 영화음악 역시 훌륭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그 중 <로스트 하이웨이>는 데이빗 보위뿐만 아니라 스매싱 펌킨즈, 마릴린 맨슨,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까지 기라성 같은 뮤지션의 곡들로 가득 찬 명반으로 손꼽힌다. 특히 오프닝 시퀀스에서 칠흑같이 어두운 고속도로를 질주하면서 흘러나오는 데이빗 보위의 "I''m Deranged"는 마치 린치의 기묘한 영화 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프레드는 잘나가는 색소폰 연주자지만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다. 아내 르네의 부정에 대한 의심을 떨칠 수 없어 그는 날마다 극심한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어느 날, 이들 집에 비디오테이프가 배달되고, 르네의 친구가 마련한 파티장에서 프레드는 그의 집에 간 적이 있다고 말하는 정체불명의 사나이와 마주친다. 강렬한 영상과 복잡한 이야기 구조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데이빗 린치의 영화는 삽입된 영화음악 역시 훌륭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그 중 <로스트 하이웨이>는 데이빗 보위뿐만 아니라 스매싱 펌킨즈, 마릴린 맨슨,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까지 기라성 같은 뮤지션의 곡들로 가득 찬 명반으로 손꼽힌다. 특히 오프닝 시퀀스에서 칠흑같이 어두운 고속도로를 질주하면서 흘러나오는 데이빗 보위의 "I''m Deranged"는 마치 린치의 기묘한 영화 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