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일본형 블록버스터다!

살인, 절도, 납치... 사상 최악의 3일, 수사망을 좁혀라! 모든 해답은 현장에 있다! 이른 아침 완강 경찰서 관할내의 강에 변사체가 떠오른다. 사체의 위 안에서 억지로 쑤셔박혀진듯한 곰인형이 나오는 엽기성에 아오시마를 비롯한 동료경찰들은 긴장한다. 뒤이어 경찰서 내에서 형사들의 물품이 없어지는 도난사건과 , 관할 지역내에 살고 있는 경시청 부국장이 유괴되는 사건이 일어나자 경찰서는 초비상사태에 돌입한다. 하지만 경시청 본부에서는 관할 경찰서를 배제한 특별수사본부를 완강 경찰서 내에 설치한다.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피해자가 자주 접속하던 인터넷 가상 살인 사이트의 운영자가 지목되면서 수사는 활기를 뛴다. 도난 사건은 젊고 영민한 여형사 스미레가 의욕적으로 조사를 해나가고, 경시청 부국장을 납치한 범인은 몸값 1억엔을 요구한다. 특별수사팀은 납치범이 요구한 현금 1억엔을 준비한 뒤 약속 장소에 수백명의 사복 경찰을 배치하지만, 범인이 수사망을 감지한 듯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은채 유유히 사라져 버리고 말아 낭패를 당한다. 한편, 경찰서 로비에 수수께끼같은 여인이 찾아와 살인범을 자처하면서 자살극을 벌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