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워싱턴 D.C 경찰국의 알렉스 크로스 박사(모간 프리먼 분)는 범죄심리학에 관한 최고의 권위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어느날 강간범의 심리수사를 하던 중 동료 여형사를 잃게 되고, 이에 다소 충격을 받아 칩거하던 크로스 박사에게 한 통의 전화가 날아든다. 그는 다름아닌 상원의원의 딸 메건 로즈를 미끼로 남자 친구인 러시아 대통령의 아들을 납치하여 전세계적으로 유명해 지려는 게리 손지(마이클 윈콧 분)라는 인물. 그는 대서양 횡단으로 유명한 찰스 린드버그의 아들을 납치해 일약 유명해진 납치범을 능가하는 최고의 납치극을 계획한다. 이를 위해 매스컴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를 원한 손지는 범죄심리학의 최고 권위자인 알렉스 박사가 자신을 수사하도록 요청하게 되고, 이들 간의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심리전이 시작된다. 수사를 맡게 된 알렉스박사는 담당 경호원중의 한 명인 제시 플래니건(모니카 포터 분)요원과 거미줄과 같이 잘 짜여진 이 게임의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가던 중, 처음에는 돈에 전혀 관심을 안보이던 손지가 거액의 다이아몬드를 요구한다. 이제까지 돈에 관심이 없던 손지는 왜 갑자기 거액의 다이아몬드를 요구한 것 일까? 알렉스와 경찰들은 기회를 노려 손지가 다이아몬드를 받으려 나올 때, 현장을 덮치려 하지만, 손지는 탁월한 두뇌로 기막하게 다이아몬드만 받아 유유히 사라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