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샴 쌍둥이인 커플이 이제 분리되려 한다. 누가 살아남느냐는 누가 더 관계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둘만의 완벽한 일체감을 지키기 위해서는 피도, 눈물도 두려울 게 없는 사춘기 남녀의 격렬하고 슬픈 사랑의 동화. 이 영화를 만든 25살의 커스티 쉐리단은 <나의 왼발>, <아버지의 이름으로> 등을 만든 짐 쉐리단의 딸로, 이미 단편, 시나리오 등을 통해 세계영화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예. 올 부산영화제 월드시네마 초청작이다.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피그와 런트는 같은 아파트에서 살고, 같은 학교에 다니는, 혈통을 제외한 모든 것을 공유한 쌍둥이다. 서로를 킹과 퀸으로 부르며 그들만의 규칙과 언어로 이루어진 둘 만의 왕국에 사는 그들은 부조리한 세상을 무모함, 폭발, 파괴로 제압하려는 훌륭한 범죄 파트너이기도 하다. 그러나 17번째 생일을 앞두고 완벽했던 둘 만의 세계는 깨어지기 시작한다. 피그가 성에 눈뜨고 질투심이 위험수위에 이르자 부모는 그들을 격리하기 시작하고, 런트를 잃은 피그에게 이제 남은 것은 격정과 폭력뿐...
정신적 샴 쌍둥이인 커플이 이제 분리되려 한다. 누가 살아남느냐는 누가 더 관계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둘만의 완벽한 일체감을 지키기 위해서는 피도, 눈물도 두려울 게 없는 사춘기 남녀의 격렬하고 슬픈 사랑의 동화. 이 영화를 만든 25살의 커스티 쉐리단은 <나의 왼발>, <아버지의 이름으로> 등을 만든 짐 쉐리단의 딸로, 이미 단편, 시나리오 등을 통해 세계영화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예. 올 부산영화제 월드시네마 초청작이다.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피그와 런트는 같은 아파트에서 살고, 같은 학교에 다니는, 혈통을 제외한 모든 것을 공유한 쌍둥이다. 서로를 킹과 퀸으로 부르며 그들만의 규칙과 언어로 이루어진 둘 만의 왕국에 사는 그들은 부조리한 세상을 무모함, 폭발, 파괴로 제압하려는 훌륭한 범죄 파트너이기도 하다. 그러나 17번째 생일을 앞두고 완벽했던 둘 만의 세계는 깨어지기 시작한다. 피그가 성에 눈뜨고 질투심이 위험수위에 이르자 부모는 그들을 격리하기 시작하고, 런트를 잃은 피그에게 이제 남은 것은 격정과 폭력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