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 고향

Sky Blue Hometown

개봉 2003.03.21 ㅣ 제작년도 2000 ㅣ 93분 ㅣ 전체관람가 ㅣ 다큐멘터리 ㅣ 한국
잔잔한 선율 속에 흐르는 150여 년의 절규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에 의한 잃어버린 영혼들의 진혼곡...

21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진 무심한 아버지, 그후 어머니의 재가로 홀로 남겨진 그에게 있어 부모란 '할머니'외에 아무도 없었다. 그늘진 유년시절이 흘러가던 1937년 가을 어느 날, 그는 선생님으로부터 "이제 더 이상 학교에 나오지 말라..."는 어이없는 소식을 듣는다. 곧 시작된 '강제이주' 이주명령이 떨어지자 마을의 수많은 남자들은 어디론가 끌려가고 어린아이들과 노약자, 그리고 부녀자들이 화물열차에 몸을 싣는다. 목적지도 모르는 그들에게 기차 안에서의 체포는 또 이어지고, 기본적인 생존여건 조차 갖춰지지 않은 기차의 열악한 여건에 많은 노약자들은 숨져간다. 도착지라곤 갈대만이 왕성한 황무지 벌판. 그곳에선 '풍토병'이 또다시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통곡할 시간도 없이 그들은 피붙이들의 시신을 내가야 했으며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자신과의 싸움을 치러야 했다.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에 잃고 머나먼 땅으로 유배된 것도 서러운데, 1953년까지 그들은 우리말 사용은 물론 우리 고유의 풍습도 금지 당했으며, 거주이전의 자유가 없어 도시에 있는 학교조차 다닐 수 없었다. 또한 대부분의 고려인들은 도시를 벗어난 시골부근의 '꼴호즈' 라는 협동농장에 밀집해 살아야 했고, 수도인 '타쉬켄트'시(우즈베키스탄의 경우)의 주민으로 등록되지도 못했다. 이러한 비극은 자연히 우리말과 문화의 소멸로 서서히 진행되어 부모와 자식간에도 러시아어로 의사소통을 해야하는 현재의 그들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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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03.03.21제작년도 200093전체관람가다큐멘터리한국
잔잔한 선율 속에 흐르는 150여 년의 절규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에 의한 잃어버린 영혼들의 진혼곡...

21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진 무심한 아버지, 그후 어머니의 재가로 홀로 남겨진 그에게 있어 부모란 '할머니'외에 아무도 없었다. 그늘진 유년시절이 흘러가던 1937년 가을 어느 날, 그는 선생님으로부터 "이제 더 이상 학교에 나오지 말라..."는 어이없는 소식을 듣는다. 곧 시작된 '강제이주' 이주명령이 떨어지자 마을의 수많은 남자들은 어디론가 끌려가고 어린아이들과 노약자, 그리고 부녀자들이 화물열차에 몸을 싣는다. 목적지도 모르는 그들에게 기차 안에서의 체포는 또 이어지고, 기본적인 생존여건 조차 갖춰지지 않은 기차의 열악한 여건에 많은 노약자들은 숨져간다. 도착지라곤 갈대만이 왕성한 황무지 벌판. 그곳에선 '풍토병'이 또다시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통곡할 시간도 없이 그들은 피붙이들의 시신을 내가야 했으며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자신과의 싸움을 치러야 했다.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에 잃고 머나먼 땅으로 유배된 것도 서러운데, 1953년까지 그들은 우리말 사용은 물론 우리 고유의 풍습도 금지 당했으며, 거주이전의 자유가 없어 도시에 있는 학교조차 다닐 수 없었다. 또한 대부분의 고려인들은 도시를 벗어난 시골부근의 '꼴호즈' 라는 협동농장에 밀집해 살아야 했고, 수도인 '타쉬켄트'시(우즈베키스탄의 경우)의 주민으로 등록되지도 못했다. 이러한 비극은 자연히 우리말과 문화의 소멸로 서서히 진행되어 부모와 자식간에도 러시아어로 의사소통을 해야하는 현재의 그들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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