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위기에 몰리는 현대인들의 위기의식과 소외감을 그린 세태풍자적 코미디물로 펩시콜라 음향효과를 만들어 냈던 김벌레씨의 일화를 영화로 옮겼다. 문학평론가 이어령의 희곡이 원작. 제 2회 영평상 작품상 수상. 음향효과 전문인 김종실은 아랍계열의 콜라회사인 아라콜라의 광고영화에 선전효과를 높이는 병따개 소리를 만들어 콜라회사로부터 백지수표를 받는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으며 거나하게 술이 취한 종실은 고급 콜걸인 미아의 집으로 잘못 찾아 들어가게 되고 문이 고장나서 하룻밤을 창녀와 보낸다. 한편 종실의 아내는 남편이 행방불명되자 경찰에 신고하고 수사는 백지 수표와 함께 의문과 억측의 꼬리를 물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매스컴과 경찰의 추적을 받는다. 사건이 확산되어 가는 모습에 나오지도 못하고 급기야 자신이 죽었다는 뉴스를 듣게 된 종실은 굳게 마음먹고 자신의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는 교회를 찾는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위기에 몰리는 현대인들의 위기의식과 소외감을 그린 세태풍자적 코미디물로 펩시콜라 음향효과를 만들어 냈던 김벌레씨의 일화를 영화로 옮겼다. 문학평론가 이어령의 희곡이 원작. 제 2회 영평상 작품상 수상. 음향효과 전문인 김종실은 아랍계열의 콜라회사인 아라콜라의 광고영화에 선전효과를 높이는 병따개 소리를 만들어 콜라회사로부터 백지수표를 받는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으며 거나하게 술이 취한 종실은 고급 콜걸인 미아의 집으로 잘못 찾아 들어가게 되고 문이 고장나서 하룻밤을 창녀와 보낸다. 한편 종실의 아내는 남편이 행방불명되자 경찰에 신고하고 수사는 백지 수표와 함께 의문과 억측의 꼬리를 물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매스컴과 경찰의 추적을 받는다. 사건이 확산되어 가는 모습에 나오지도 못하고 급기야 자신이 죽었다는 뉴스를 듣게 된 종실은 굳게 마음먹고 자신의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는 교회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