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고뇌와 방황을 섬세하게 묘사해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강석경의 동명소설을 영화아카데미 1기 출신의 신예 오병철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다. 80년대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소재이지만 주인공의 감정 변화가 지나치게 작위적이다. 무엇보다 깜찍한 이미지의 최진실이 운동권 학생으로 캐스팅 것은 결정적인 실수.
미양은 동생 소양이 휴학을 하고 그로 인해 부모님이 걱정을 하시자 동생을 이해하기 위해 그녀의 생활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희망에 부풀어 대학문에 들어선 소양은 대학의 낭만을 느끼기도 전에 첫시위를 목격하며 괴로워한다. 결국 그녀는 써클을 나오고 마지막으로 가장 친한 친구를 찾아가지만 사상적 괴리감에 부딪힌다. 결국 그녀는 분별없이 방종을 일삼는 주변인들과 정치적 이슈 사이에서 방황하며 술집으로 가나 그곳에서도 견디지 못한다. 이때 미양은 결혼준비로 소양에게 소홀하게 되고 소양은 가정안에 머문다. 첫눈이 내리는 날 새벽에 소양은 자신이 사랑했으나 떠나야 했던 교정에서 차가운 시체로 발견된다.
젊은 날의 고뇌와 방황을 섬세하게 묘사해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강석경의 동명소설을 영화아카데미 1기 출신의 신예 오병철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다. 80년대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소재이지만 주인공의 감정 변화가 지나치게 작위적이다. 무엇보다 깜찍한 이미지의 최진실이 운동권 학생으로 캐스팅 것은 결정적인 실수.
미양은 동생 소양이 휴학을 하고 그로 인해 부모님이 걱정을 하시자 동생을 이해하기 위해 그녀의 생활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희망에 부풀어 대학문에 들어선 소양은 대학의 낭만을 느끼기도 전에 첫시위를 목격하며 괴로워한다. 결국 그녀는 써클을 나오고 마지막으로 가장 친한 친구를 찾아가지만 사상적 괴리감에 부딪힌다. 결국 그녀는 분별없이 방종을 일삼는 주변인들과 정치적 이슈 사이에서 방황하며 술집으로 가나 그곳에서도 견디지 못한다. 이때 미양은 결혼준비로 소양에게 소홀하게 되고 소양은 가정안에 머문다. 첫눈이 내리는 날 새벽에 소양은 자신이 사랑했으나 떠나야 했던 교정에서 차가운 시체로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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