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의 나이로 세계를 정복했던 알렉산더 대왕의 생애를 그린 서사극.

마케도니아 필립 왕의 아들 알렉산더가 태어날 때, 두 마리의 독수리가 지붕 위로 올라가고 하늘에서 별이 떨어지는 등 심상치 않은 징조가 보인다. 시간이 흘러 알렉산더는 지식과 운동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자신도 아버지처럼 전장에서 영웅이 되고 싶어한다. 한편 아버지 필립왕은 알렉산더를 자랑스러워하는 동시에 그를 견제하기 시작한다. 그 후 필립왕이 알렉산더의 어머니를 폐하고 나이 어린 소녀를 새왕비로 삼자 두 사람 사이에 불신이 싹트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