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연예상과 사랑에 빠진 탁일항은 속세를 등지고 산에 머물고 있다. 마녀는 무예의 고수로 자리 잡아 남자들에게 원한이 있는 여자들을 데리고 8개파의 무림을 괴롭히고 있다. 한편, 무림의 후계자로 정해진 봉준걸과 우금의 결혼식 날, 이들을 시기한 마녀는 준걸에게 부상을 입힌 뒤 우금을 납치한다. 우당파의 봉준걸은 8대 문파의 젊은 수제자들이 힘을 합쳐 마녀궁을 치기로 한다. 하지만 이들의 무공은 마녀를 당할 수 없어 큰 피해만 남긴 채 실패하고 만다. 마지막 방법으로 천설봉의 탁일항을 찾아나서지만 이마저도 실패하고 결국 죽음을 무릅 쓴 궁의 폭파에 들어간다. 궁은 곧 무너져가고 준걸은 우금과 재회하지만 마녀 앞에서 위기를 맞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