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째 해병대 가족의 출신인 주인공, ‘스워포드’와 그의 전우들이 겪었던 걸프전의 경험을 생생하게 그려 내고 있다.

포탄이 오고 가는 실제의 전쟁은 없지만 내무반에서의 지루한 일상과 살인적인 더위와 적이 어디서 어떻게 나타날지 모르는 막막한 사막을 지켜야 하는 긴장감을 현장감 있게 잘 묘사 하였다. 그러한 공허한 환경 속에서 주인공과 그의 전우들은 왜 그곳에 있어야 하는지를 완전히 이해 못한 채 냉소적인 마음과 행동으로 변해가며 막막하고 공허한 전쟁터의 매일을 버텨낸다. 전쟁의 허무를 통하여 느끼는 군인들의 정신적인 변화와 같은 탁월한 인간 심리 묘사는 영화적인 오락성은 물론 심도 깊은 드라마를 전달하게 된다. 그러한 요소들은 현재 미국관객들로 하여금 영화 종료 후에도 극장 로비에 앉아 계속하여 영화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게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생각을 하도록 만드는 작품이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