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철원의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아버지가 정년 퇴임을 하는 날, 각자 떨어져 살던 어머니와 두 아들 그리고 며느리는 철원으로 향한다. 초라하기만 한 퇴임식에 이어 순조롭지 않은 저녁 식사 자리까지 오랜만에 모인 가족의 풍경은 그리 화목해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가족이 모인 밥상머리에서 아버지는 이혼을 하고 싶다고 선언한다. 폭설이 내린 철원에서 2박 3일간 예기치 않은 동거를 하게된 가족. 말수가 적고 고집이 센 아버지와 감정을 숨기지 않는 독설가 어머니, 의뭉스러운 큰 아들과 다정하지만 조급한 며느리, 철없는 막내 아들까지 각자 너무 다른 가족들은 겨울의 끝에서 서로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평생을 철원의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아버지가 정년 퇴임을 하는 날, 각자 떨어져 살던 어머니와 두 아들 그리고 며느리는 철원으로 향한다. 초라하기만 한 퇴임식에 이어 순조롭지 않은 저녁 식사 자리까지 오랜만에 모인 가족의 풍경은 그리 화목해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가족이 모인 밥상머리에서 아버지는 이혼을 하고 싶다고 선언한다. 폭설이 내린 철원에서 2박 3일간 예기치 않은 동거를 하게된 가족. 말수가 적고 고집이 센 아버지와 감정을 숨기지 않는 독설가 어머니, 의뭉스러운 큰 아들과 다정하지만 조급한 며느리, 철없는 막내 아들까지 각자 너무 다른 가족들은 겨울의 끝에서 서로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