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050910811f1dw8.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힘쎈여자 강남순'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배우 이유미.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악당이 벌을 받고, 정의가 살아있는 세상을 다룬 드라마에 시청자도 응답했다.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이 26일 최종회에서 시청률 10.4%(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달성하고 막을 내렸다. 전체 16부작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이다. 이날 수도권 시청률은 11.1%까지 올랐다.'힘쎈여자 강남순'은 전체 스토리에서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확고히 했고, 그 메시지는 결말까지 이어졌다.마지막회에서 "나쁜 놈이 이기는 세상이 되서는 안된다"는 주인공 강남순(이유미)의 외침은 작품의 정체성과 지향을 상징한다. 신종 마약으로 세상을 병들게 만들려고 했던 빌런 류시오는 결국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고, 모계 유전으로 괴력을 물려받은 모녀 히어로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051325981WZTcY.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힘쎈여자 강남순'에서 황금주 역으로 활약한 김정은. 오랜만에 코미디 실력을 발휘하면서 작품의 인기를 이끌었다.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최종회에서 신종마약 범죄를 소탕한 모녀 히어로는 각자 삶의 목표를 정했다. 막대한 부를 통해 정의 구현에 앞장선 황금주(김정은)은 어둠의 세력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고, 노년 파워를 괴시한 길중간(김해숙)은 노인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범죄를 막겠다고 나섰다.특히 노인을 상대로 벌어지는 사기 행각을 목격한 길중간이 이들을 한방에 날려버리면서 "앞으로 노인한테 사기치는 놈들은 나한테 다 뒤진다!"고 소리치는 장면은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강남순은 신종 마약 범죄를 소탕한 공을 인정받아 경찰로 특별 채용됐다. 힘쎈 활약이 이젠 공권력의 울타리에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로 시청자에게 만족을 준 동시에 후속 시리즈에 대한 기대까지 안겼다.강남순과 강희식(옹성우)의 러브스토리는 역시 예상대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강남순을 향해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강희식의 프러포즈로 극은 막을 내렸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0514515569iMeb.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힘쎈여자 강남순'에서 형사 강희식으로 활약한 옹성우.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힘쎈여자 강남순'은 지난 2017년 방송한 박보영·박형식 주연의 '힘쎈여자 도봉순'을 잇는 시리즈다. 모계 유전으로 괴력을 물려받은 3대 히어로가 약자를 괴롭히는 악당들에 맞선 통쾌한 이야기로 주목받았다.신종 마약이라는 소재를 차용해 마약 범죄를 다룬 선택 역시 시의성과 결합해 작품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덕분에 '힘쎈여자 도봉순'이 기록한 최고 시청률인 9.7%를 뛰어 넘어 10.4%를 기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6일 최종 16회 마무리, 악당 통쾌한 응징
'힘쎈여자' 세계관 공고히, 후속편도 관심 

'힘쎈여자 강남순'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배우 이유미. 사진제공=JTBC악당이 벌을 받고, 정의가 살아있는 세상을 다룬 드라마에 시청자도 응답했다.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이 26일 최종회에서 시청률 10.4%(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달성하고 막을 내렸다. 전체 16부작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이다. 이날 수도권 시청률

'힘쎈여자 강남순'... 확실한 권선징악 메시지  10.4% 최고치 종영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0617378605ilFLX.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힘쎈여자 강남순'에서 황금주 역을 맡아 활약하는 배우 김정은.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시청자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긴 괴력의 모녀가 사회를 악으로 물들이는 세력을 통쾌하게 응징할 수 있을까.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복 백미경·연출 김정식)이 종영까지 단 2회 분량의 이야기를 남겨두고 있다. 신종 마약을 만들어 사회를 병들게 하는 빌런에 맞선 모녀 히어로의 활약이 성공을 거둘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한편으론 괴력의 모녀 3대가 각가 마음에 품은 사랑의 결실까지 맺을지 주목된다.'힘쎈여자 강남순'은 가장 최근인 19일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9.0%(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악의 세력을 응징하는 모녀 히어로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면서 시청률이 다시 9%대에 진입했다.드라마 시청률 9%대에 진입하기는 4회가 기록한 9.8% 이후 처음이다. 종영을 앞두고 통쾌한 전개를 이어간 덕분에 시청률도 상승했다. 이런 분위기가 마지막까지 이어진다면 최종회에서는 그 이상의 성과도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0618073934JLxwC.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힘쎈여자 강남순' 촬영장에서의 옹성우 모습.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최근 모녀 히어로 황금주(김정은)와 강남순(이유미)는 신종 마약으로 범죄를 계획하는 빌런 류시오(변우석)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응징을 시작했다. 이에 류시오 역시 반격을 준비하는 상황. 모녀와 호흡을 맞춰 소탕 작전을 주도하는 경찰 강희식(옹성우)의 공격도 수위를 높이고 있다.악당 응징 서사와 더불어 3대 모녀인 길중간(김해숙)과 황금순, 강남순이 만들어가는 로맨스의 결말에도 관심이 집중된다.노년의 로맨스에 푹 빠진 길중간이 과연 간절한 바람처럼 '꽃노년' 서준희(정보석)과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부터 이혼했지만 여전히 애증을 품은 황금순과 강봉고(이승준)의 재결합, 그리고 강남순과 강희식의 '합방'에 이르기까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0618080821epfma.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길중간과 서준희의 사랑은 해피엔딩을 맞을까. 길중간 역을 맡아 활약한 배우 김해숙의 모습.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

11월25일~26일 최종 15~16회 방송 
3대 모녀, 마약 범죄·응징 사랑... 과연?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황금주 역을 맡아 활약하는 배우 김정은. 사진제공=jtbc시청자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긴 괴력의 모녀가 사회를 악으로 물들이는 세력을 통쾌하게 응징할 수 있을까.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복 백미경·연출 김정식)이 종영까지 단 2회 분량의 이야기를 남겨두고 있다. 신종 마약을 만들어 사회를 병들게 하는 빌런에 맞선 

종영까지 단 2회 뿐... '힘쎈여자 강남순' 통쾌한 결말 선사할까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서울의 봄'의 한 장면. 사진제공=디오시네마"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0550333039egqdM.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서울의 봄'의 한 장면.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figcaption></figure>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서울의 봄''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서울의 봄'은 '비트'부터 '아수라'까지 그간 실감나는 강렬한 이야기를 펼쳐왔던 김성수 감독의 신작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배우 황정민이 신군부의 핵심 인물인 전두광을 실감나는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완성한다. 신군부에 홀로 맞서 나라를 지키려 했던 군인정신에 충실했던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은 정우성을 비롯해 참모총장 정상호 역의 이성민, 9사단장 노태건 역의 박해준, 헌병감 김준엽 역의 김성균 등이 출연한다.감독: 김성수 / 출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외 / 제작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러닝타임: 141분 / 관람등급: 12세관람가 / 개봉: 11월22일

'서울의 봄'의 한 장면.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서울의 봄''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서울의 봄'은 '비트'부터 '아수

[오늘 뭘 볼까] 그날 대한민국 운명이 바뀌었다… 영화 '서울의 봄'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0442274518lujFG.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빌런 류시오 역을 맡아 활약하는 배우 변우석. 강남순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폭주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힘쎈여자 강남순'이 마침내 9%대의 시청률에 다시 진입했다. 사연을 지닌 빌런 류시오와 그가 계획한 악의 음모에 맞선 힘쎈 모녀들의 대결이 극에 달하면서 시청률도 동반 상승했다.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이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두고 시청률이 9%대로 다시 올라섰다. 19일 방송한 14회에서 류시오와 강남순(이유미)의 대결이 극적으로 펼쳐지면서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된 결과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9.0%(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이 보다 높은 9.6%를 나타냈다.  '힘쎈여자 강남순'의 시청률이 9%대를 기록한 건 지난 10월15일 방송한 4회의 9.8% 이후 두번째다. 최고 기록을 수립한 이후 7~8%대의 시청률에 머물렀던 드라마가 종영을 앞두고 지루하게 이어온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수습하면서 다소 느슨했던 시청자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 종영까지 단 2회 남겨두고 있어... 끝까지 관심 유지할지 주목 결말을 앞둔 '힘쎈여자 강남순'은 이유미와 김정은 옹성우가 힘을 합쳐 마약 게이트를 폭로하는 내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서로 다른 위치에서 마약 카르텔을 조사해온 이들인 마침내 정체를 드러내고 일상에 뿌리내린 신종 마약의 실체를 세상에 알리는 활약으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특히 시청자를 답답하게 만들었던 마약 해독제에 대한 실마리까지 풀리면서 시청률 9%로 다시 도약했다.시청자가 오래 기다려왔던 '사이다 전개'가 시청률 상승의 기폭제가 되고 있는 셈이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04445897984qZzU.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강남순을 역의 이유미는 엄마 황금주(김정은)와 파트너 강희식(옹성우)과 손잡고 신종 마약 범죄를 세상에 알리고 소탕 작전에 돌입했다.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반대 편에서 류시오의 악마성도 극에 달했다. 마약의 정체가 드러나자 위기감을 느낀 류시오가 신임 경찰청장을 공격하는 한편 강남순 모녀에게 점차 동화되던 리화자(최회진)까지 제거해 긴장을 불어넣었다.그동안 '힘쎈여자 강남순'은 유년기의 상처로 인해 마피아에 몸담으면서 신종 마약 범죄를 계획한 류시오의 서사에 집중하고, 심지어 강남순을 향한 류시오의 로맨스라는 무리수까지 두면서 시청률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실제로 방송 4회 만에 9.8%까치 치솟았던 시청률은 하락했다. 4회 이후 토요일 방송은 7%대, 일요일 방송은 8%대를 오가는 '퐁당퐁당' 시청률에 머물면서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그 사이 넷플릭스에서도 순위가 하락했다. 최근 박보영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최수종의 '고려거란전쟁', 박은빈의 '무인도의 디바' 등 쟁쟁한 작품들에 밀리면서 정체기에 빠졌다.하지만 종영을 앞두고 그동안 풀어놓은 이야기를 빠르게 해결하는 '사이다 전개'로 시청률 반등을 이루면서 결말까지 남은 2회 분량을 통해 시청자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0445010561zvRIz.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이유미와 호흡을 맞춰 활약하는 옹성우.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

빌런 변우석에 맞선 이유미와 옹성우의 협공
종영까지 남은 2회 분량, 긴장 유지할지 관심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빌런 류시오 역을 맡아 활약하는 배우 변우석. 강남순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폭주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제공=JTBC'힘쎈여자 강남순'이 마침내 9%대의 시청률에 다시 진입했다. 사연을 지닌 빌런 류시오와 그가 계획한 악의 음모에 맞선 힘쎈 모녀들의 대결이 극에 달하면서 시청률도 동반 상승했다. JTBC 토일드

역시 '사이다 전개'가 답이다... '힘쎈여자 강남순' 시청률 9% 재진입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9918342807noh9i.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영화 '서울의 봄'의 한 장면. 주인공 황정민은 전두환을 빗댄 신군부의 실세 전두광 보안사령관 역을 맡아 배우 인생에 오래 남을 연기를 펼친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figcaption></figure>그날의 피 끓는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에 관객을 찾아온다.1979년 12월12일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에 의한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이 서울 한복판에 아트 벙커 팝업존을 열고 그날 밤의 생생한 현장을 관객과 시민들이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서울의 봄'이 기획한 아트 벙커 팝업존은 15일과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동문 광장에서 시작해 17일과 18일 서울 광화문역 인근 프레스센터 앞 광장으로 무대를 넓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열린다. 이번 팝업존은 단순히 작품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을 넘어 실제 12·12 군사반란이 일어난 서울의 주요 지역에서 그날 밤 현장을 소개하는 기획이란 사실에서 의미심장하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99185983521BP94.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15일과 16일 서울 코엑스, 17일봐 18일 서울 광화문역 인근 프레스센터 앞 광장에서 진행하는 '서울의 봄' 아트 벙커' 팝업존의 모습.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figcaption></figure>총 2개의 층으로 구성된 아트 벙커 팝업존은 영화의 배경인 1979년 12월12일 그날 밤의 현장을 옮겨 놓아 당시 긴박한 순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서울의 봄' 측은 "입장과 동시에 눈 앞에 펼쳐지는 영화의 스틸은 작품이 담은 사건과 인물들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며 "1층에는 영화 속 주요 대사가 랜덤으로 출력되는 '서울의 봄 프린터'부터 작은 구멍으로 극 중 긴박한 순간들을 담은 스틸을 감상하는 '서울의 봄을 봄', 인증 사진을 촬영하는 포토존 '작전 테이블' 등 체험 공간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3층은 '서울의 봄'의 영상과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방문객들은 현장에 마련된 스크린과 헤드폰으로 영화 속 인물들이 펼치는 대립의 순간을 볼 수 있다.제작진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대평 이벤트를 진행, 관람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9918656394obFqI.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영화가 담은 역사적인 순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의 봄' 아트 벙커 팝업존의 모습.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figcaption></figure>최근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의 팝업존이 활성화한 가운데 '서울의 봄'은 실제 영화의 무대이자, 12·12 군사반란이 일어난 서울의 주요 거점에서 그날의 현장을 간접적으로나마 목격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주목받는다.특히 17일과 18일 팝업존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역 주변은 영화 '서울의 봄'에서도 긴박한 역사적인 순간으로 묘사된 장소인 만큼 관객들에게 영화가 곧 역사이고 현실인 특별한 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서울의 봄'은 11월22일 개봉을 앞두고 열흘 전부터 예매율 1위에 오르는 등 관객의 높은 관심을 순위로 증명하고 있다.역사적인 사실과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를 집요하게 파고들면서도 영화의 재미를 놓치지 않은 김성수 감독의 연출, 주연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을 중심으로 출연자들이 펼치는 압도적인 앙상블 등으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4"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9919123480kg2LB.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서울의 봄'에서 신군부에 맞서 정권을 지키려는 신념을 지닌 군인 이태신으로 활약한 정우성의 모습. 김성수 감독과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 '아수라'에 이어 이번에서 최상의 호흡을 과시한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figcaption></figure>

15일~18일 아트 벙커 팝업존 개최
코엑스 동문광장, 프레스센터 앞 

영화 '서울의 봄'의 한 장면. 주인공 황정민은 전두환을 빗댄 신군부의 실세 전두광 보안사령관 역을 맡아 배우 인생에 오래 남을 연기를 펼친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그날의 피 끓는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에 관객을 찾아온다.1979년 12월12일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에 의한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이 서울 한

'서울의 봄'의 피 끓는 현장, 서울 한복판에서 다시 '경험' 

BEST potato(94%)<figure class="image-captioned"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18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95815919144lGAz.pn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figcaption></figure><figure class="image-captioned"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100%;"><img alt="영화 '서울의 봄'의 포스터 컷.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9581545056aWHtQ.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에 의한 반란을 긴박하게 다뤘다. 익히 알려진 역사의 사실을 다루지만 알지 못했던 그날의 진실을 극적으로 풀어내 주목받는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figcaption></figure>‘12.13 05:10 AM.’1979년 12월13일 새벽, 대통령이 한 무리의 정치군인들이 내민 결재 서류에 자신의 서명과 함께 적어 넣었다. 군인들이 강요하다시피 한 결재의 내용을 불가피하게 "사후 재가"했음을 역사에 남기려는 의도였을 터이다. 대통령의 재가도 받지 않은 채 자신들의 상관을 납치하고야 만 군인들은 그 길로부터 기어이 권력을 찬탈했다.18년 동안 건재했던 절대권력이 1979년 10월26일 밤 최측근 수하의 총탄을 맞고 한순간 사라졌다. 권력의 공백기, 그 틈을 파고든 한 무리의 정치군인들. 역사는 끝내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내기까지 9시간 동안 그들이 자행한 하극상을 군사반란이라 규정했다.11월22일 개봉하는 영화 ‘서울의 봄’(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은 그 9시간의 무참함을 그렸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영화 '서울의 봄'의 반란군 주모자인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 황정민.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9581073290ECJEG.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영화 '서울의 봄'의 반란군 주모자인 보안사령관 전두광을 연기한 황정민.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figcaption></figure>나라를 지켜야 할 병력을 사유화해 서울 한복판을 장악한 반란세력의 폭력과 부정의, 이에 처절히 맞서려다 무너져내린 저항 세력의 참담한 대결을 담아낸 영화는 저 앞, 대통령이 결재 서류에 남긴 시각의 의미를 또렷하게 각인시킨다.역사가 기록하고 기억하는 반란이 기어이 '그들만의 혁명'으로 남을 위험성이 채 사라지지 않았을지언정 영화는 그 속에서 오로지 권력만을 향하려는 탐욕의 민낯을 가차 없이 발가벗겨 드러내는 데 성공한다.전작 '아수라'를 통해 그런 인간들의 허물을 그려냈던 연출자 김성수 감독은 '서울의 봄'을 통해 다시 한번 욕망에 사로잡힌 한 인간과 그에 맞서려 했던 또 다른 인간의 모습을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에 투영하는 데 거침이 없다.이를 완성해낸 주역은 단연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이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100%;"><img alt="영화 '서울의 봄'에서 군사반란을 진압하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 정우성(가운데).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id="contentsImage4"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9581131171j4cD8.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정우성은 영화에서 신군부 세력이 일으킨 군사반란을 진압하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아 활약한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figcaption></figure>황정민은 절대권력의 비호 아래 권력을 사유화한 끝에 반란에 나선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연기했다. 반란을 주도해 성공에 이르기까지 무조건 앞으로만 달려나아가는 적나라한 욕망과 탐욕을 제대로 그려냈다.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뒤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웃음은 그 압권이라 할 만하다.전두광의 반란과 하극상을 진압하려던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 정우성은 권력의 총구 앞에 허무하게 자신들의 총기를 바친 무력한 세상에 절망한다. 그럴 때 내비치는 눈빛은 전두광의 웃음과 대비를 이루며 처절했던 역사를 새롭게 기록하는 데 일조한다.감독: 김성수 / 출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외 / 제작: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 개봉: 11월22일 /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141분[맥스무비가 앞으로 영화 등 주요 작품에 대한 리뷰에 포테이토 아이콘과 100% 만점의 완숙도 지수를 도입합니다. 나만 보기 아까운,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반짠반짝 잘 익은 BEST potato(100~71%), 탁월하지 않아도 무난한 작품은 NORMAL potato(70~31%), 아쉬운 작품은 WORST potato(30~1%)로 나눠 공개합니다. 포테이토 지수는 앞으로 많은 관객과 독자가 직접 참여하는 코너로도 확장할 예정입니다.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세요.]<figure class="image-captioned"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250px;"><img alt="" id="contentsImage5"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9591263064QdEWv.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figcaption></figure>

11월22일 개봉 영화 '서울의 봄'
반란과 저항이 드러낸 탐욕

BEST potato(94%)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에 의한 반란을 긴박하게 다뤘다. 익히 알려진 역사의 사실을 다루지만 알지 못했던 그날의 진실을 극적으로 풀어내 주목받는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12.13 05:10 AM.’1979년 12월13일 새벽, 대통령이 한 무리의 정치군인들이 내민 

[리뷰:포테이토 지수 94%] '서울의 봄', 기어이 성공한 '그들만의 혁명'은 어떻게 무참했나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9496938551GaFhA.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기발한 설정과 캐릭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힘쎈여자 강남순'이 후반부로 접어들어 반복되는 에피소드와 더딘 전개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돌풍이 미풍으로 끝날까.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새로운 히어로의 등장을 알리면서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킨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이 후반부에 접어들어 더딘 전개와 반복되는 설정으로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TV 채널에서는 '연인'과 방송 시간의 일정 부분이 겹쳐 맞붙어야 하는 난항에 부딪혔고,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무인도의 디바' 등 경쟁작들과 순위 다툼도 치열하다. 분산되는 시청자의 관심을 일으킬 강력한 모멘텀이 절실하다.● 그래서 마약 조직의 실체... 대체 언제? '힘쎈여자 강남순'은 전체 16회 가운데 10회까지 방송을 마쳤다. 초반 괴력의 DNA를 물려 받은 3대의 힘쎈 모녀 캐릭터를 보여주는 데 주력하면서 다양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선사한 드라마는 현재 은밀하게 뿌리내린 신종 마약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비밀 수사 내용에 집중하고 있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9496718999fdaix.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서로의 정체를 숨기고 손을 맞잡은 변우석(왼쪽)과 이유미의 모습.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모녀들 가운데 가장 힘이 쎈 강남순(이유미)이 마약 유통처로 의심되는 회사에 잠입한 데 이어 정체를 숨기고 회장 류시오(변우석)의 일을 처리하는 오른팔이 된 상황이 펼쳐진다. 하지만 1~2회부터 등장했던 마약 범죄 이야기가 10회에 이르러서도 이렇다 할 실마리를 찾지 못한 데다, 전개 역시 더딘 탓에 초반부 시청자에게 안겼던 통쾌한 재미가 서서히 증발하고 있다. 또한 할머니 길중간(김해숙), 엄마 황금주(김정은), 딸 강남순이 풀어가는 이야기가 늘 비슷한 에피소드에 머물거나 반복되는 부분도 시청률 상승은 물론 화제성을 유지하는 데 한계로 작용한다. 드라마가 초반에 보여줬던 재기발랄하고 개성 넘치는 코미디와 악당을 응징하는 통쾌한 서사를 그리워하는 시청자의 의견도 이어진다. 물론 작품 자체의 개성과 매력이 확고하고, 이미 시청률 8%대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만큼 '힘쎈여자 강남순'은 성과를 거둔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높아질 대로 높아진 눈높이를 지닌 시청자들이 여기서 만족할 리 없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9496900931UWL0y.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최근 넷플릭스 인기 순위 상위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박보영 이정은 주연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왼쪽)와 박은빈 주연의 '무인도의 바다'. 사진제공=넷플릭스tvN</figcaption></figure>● '연인' '무인도...' '정신병원...' 화제작 급증 경쟁도 점차 심화하고 있다.특히 남궁민의 맹활약으로 인기를 얻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과 방송 시간이 일부분 겹치는 토요일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시청률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가장 최근 방송한 지난 4일(토)의 시청률은 7.1%(닐슨코리아·전국기준)에 그쳤다. 같은 날 '연인'이 기록한 11.4%와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하다. 주말에 방송하는 드라마들은 보통 토요일보다 일요일에 시청률이 높게 나타나기 마련이지만, 이런 흐름을 감안해도 '힘쎈여자 강남순' 시청률은 토요일과 일요일의 차이는 분명하다. 5일 방송 당시 시청률은 8.7%를 기록했다. '연인'이 방송하지 않은 날이다.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사실이 엿보이는 대목이다.그동안 '힘쎈여자 강남순'이 본방송보다 더 두각을 보인 넷플릭스 순위 역시 최근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본방송 직후 드라마가 공개되는 시점은 물론 평일에도 넷플릭스 집계 '오늘 대한민국의 톱 10 시리즈' 1~2위를 굳건히 지켰지만 최근에는 그 자리를 다른 작품들에 내줬다.지난 3일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와 박은빈이 주연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가 9일 현재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4"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9495340346HFhtN.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지치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이면서 맹활약하고 있는 옹성우(왼쪽)와 뜻밖의 연기력으로 배우로서의 활약 가능성을 증명한 가수 영탁의 모습.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 괴력의 모녀보다 눈에 띄는 옹성우 그럼에도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시선을 떼기 어려운 건 배우들의 눈부신 활약 덕분이다. 초반 괴력의 3대 모녀가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았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강희식 형사 역의 옹성우가 단연 돋보인다.옹성우는 드라마에서 집요하게 마약 수사를 벌이는 엘리트 형사의 모습부터 강남순을 향한 따뜻한 애정, 까다로운 황금주의 마음까지 빼앗은 믿음직한 존재감을 넘나들면서 다채로운 활약을 이어간다. 회를 거듭하면서 '힘쎈여자 강남순'이 낳은 최고의 발견이자 수혜자로 옹성우가 인정받고 있다. 벌써 여러 차례 '여장'을 불사하는 코믹한 연기 도전도 눈길을 끈다. 가수 영탁도 마찬가지다. 연기 도전이 처음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형사 역을 맡아 정극을 소화화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향후 배우로 꾸준히 활동할 가능성을 높이는 활약이다.'힘쎈여자 강남순'은 앞으로 6회 분량을 남겨두고 있다. 방송 시간의 일부가 맞붙는 '연인'이 종영을 앞두고 하이라이트로 치닫는 가운데 '힘쎈여자 강남순'이 초반 화제성을 회복해 끝까지 시청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딘 전개 반복되는 이야기와 설정
경쟁작까지 등장, 순위 대결도 심화 

기발한 설정과 캐릭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힘쎈여자 강남순'이 후반부로 접어들어 반복되는 에피소드와 더딘 전개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사진제공=JTBC돌풍이 미풍으로 끝날까.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새로운 히어로의 등장을 알리면서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킨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이 후반부에 접어들어 더딘 전개와 

'힘쎈여자 강남순', 초반 돌풍→미풍 되면 어쩌나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940635907412LuZ.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황정민이 주연한 영화 '서울의 봄'의 한 장면. 12·12 군사반란의 현장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작품이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figcaption></figure>1979년 12월12일, 그 역사적인 현장으로 관객을 안내하는 영화 '서울의 봄'이 최적의 사운드를 통해 체험하는 기분을 선사하는 돌비 애트모스 상영을 확정했다.11월22일 개봉하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은 하나회로 대표되는 신군부가 권력을 장악한 12·12 군사반란에 주목한 영화다. 당시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군사반란과 이를 막으려는 이들이 첨예하게 대립한 9시간 동안의 이야기를 긴박하게 다뤘다.제작진은 일촉즉발의 역사적인 현장을 보다 생생하게 관객에 전하기 위해 특별관 상영을 진행한다.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인물들의 모습에 현실감 넘치는 사운드를 더해 압도적인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특히 관객의 머리 위 공간을 포함해 3차원 공간을 가득 채우는 공간 음향은 마치 군사반란 당시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생생하게 전해 몰입감을 높인다"고 밝혔다. 특수관 상영을 통해 초반 예매율 상승 효과도 기대해볼 만 하다.이미 '서울의 봄'은 한국 현대사의 결정적인 기점이 된 사건을 다루는 소재 면에서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데다, 황정민과 정우성 박해준 김성균 정해인 정만식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도 주목받는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9407031854UUK7E.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정우성은 영화에서 신군부의 핵심 황정민에 맞서 '군인은 정치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지키는 인물을 연기한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figcaption></figure>

최적의 사운드로 '그날의 밤'으로 관객 초대
신군부의 권력 찬탈 9시간의 긴박한 이야기 

황정민이 주연한 영화 '서울의 봄'의 한 장면. 12·12 군사반란의 현장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작품이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1979년 12월12일, 그 역사적인 현장으로 관객을 안내하는 영화 '서울의 봄'이 최적의 사운드를 통해 체험하는 기분을 선사하는 돌비 애트모스 상영을 확정했다.11월22일 개봉하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제작 하이브미디

1979년 12월12일의 밤, 압도적 사운드로 체험! '서울의 봄' 돌비애트모스 상영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9240544721v6T3l.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이 보다 충격적인 외모의 변신은 없었다. 배우 황정민이 '서울의 봄'에서 1970년대 후반 신군부의 리더 전두광 역할을 맡아 그간 시도한 적 없는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figcaption></figure>1994년 뮤지컬로 연기를 시작한지 30년 만에 '가장 충격적인' 비주얼 변신이다.배우 황정민이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에서 반란을 일으킨 장본인 전두광 역을 맡아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하는 외형의 변화를 시도했다.영화에서 실명을 쓰지 않았지만 그가 연기하는 전두광은 12·12 군사반란으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을 빗댄 인물이다. 사실 구구절절 설명은 필요없다. 비주얼만으로도 누구인지 단번에 눈치챌 수 있는 확실한 '싱크로율'로 시선을 압도한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9247376434tcQP3.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흡사 뉴스 화면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영화 '서울의 봄' 속 황정민의 모습.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figcaption></figure>'서울의 봄'이 11월22일 개봉을 앞두고 6일 작품의 분위기를 담은 예고편을 처음 공개했다. 그동안 영화 속 장면들을 담은 사진을 여러 차례 공개하면서도 황정민이 맡은 보안사령관 전두광 캐릭터의 전면 모습만큼은 철저하게 감춰왔던 제작진은 예고편을 통해 '충격 그 자체'의 비주얼을 마침내 드러냈다. 황정민이 그린 전두광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을 점령한 반란군의 수장이다. 신군부의 리더인 그는 측근인 군인 세력을 등에 엎고 무력으로 권력을 찬탈해 훗날 대통령에까지 오른다.예고편에서 엿보이는 황정민의 모습은 과거 뉴스 화면이나 자료 사진 등으로 자주 목격한 전두환을 단번에 떠오르게 한다. 권력을 향한 들끓는 욕망에 휩싸인 인물을 맡아 마치 맹수같은 눈으로 군사반란의 음모를 계획하는 전두광의 탐욕스러운 얼굴이 황정민의 표정을 통해 드러난다. 황정민의 파격 비주얼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다.'서울의 봄'은 황정민이 최근 선보인 영화 '교섭'을 비롯해 '인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공작' 등과 비교해 소재와 장르 면에서 가장 대담한 도전을 실행한 작품으로도 주목받는다. 역사가 기록하고 국민이 기억하는 '그 인물'을 맡은 과감한 선택부터 외형의 변화와 함께 실존 인물과의 일치율을 높이기 위한 말투 등의 설정까지 치밀하게 준비한 작품이기에 그렇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92475927136gvVg.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황정민과 정우성은 각기 다른 신념을 지닌 군인 역을 맡아 대립한다. 그 대결의 결과는 이미 역사로 드러났지만 영화는 한걸음 더 들어가 역사가 담지 못한 그날의 상황을 입체적으로 펼친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figcaption></figure>'서울의 봄'에서 황정민과 대적하는 인물은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의 정우성다. 군인은 정치적인 행동을 하면 안된다는 신념을 지닌 인물. 이들은 서울 한 복판에서 벌어지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맞붙어 9시간 동안 팽팽하게 대립한다.이미 지난 역사가 이들의 대립이 낳은 결과를 알려주지만, 영화는 역사에 한걸음 더 들어가 그날의 상황을 보다 입체적으로 담아낸다. 이를 통해 12·12 군사반란의 이야기를, 지금, 왜, 영화로 만들었는지를 작품으로 설명한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4"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92479366131QFlJ.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정우성은 군인은 정치적인 행동을 하면 안된다고 믿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연기했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figcaption></figure>

11월22일 개봉 황정민 정우성 주연
12·12 정면으로 다룬 정치 역사물 

이 보다 충격적인 외모의 변신은 없었다. 배우 황정민이 '서울의 봄'에서 1970년대 후반 신군부의 리더 전두광 역할을 맡아 그간 시도한 적 없는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1994년 뮤지컬로 연기를 시작한지 30년 만에 '가장 충격적인' 비주얼 변신이다.배우 황정민이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제작 하이브

민머리 황정민 '충격 그 자체 싱크로율'...'서울의 봄' 기대감 급상승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8803670256Bg2vx.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이유미가 주연한 '힘씬여자 강남순'의 한 장면.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괴력의 모녀가 발휘하는 '슈퍼~파워'가 사회를 검게 물들이는 악의 세력을 통쾌하게 응징할 수 있을까.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이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의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총 16부작 가운데 8회 분량의 이야기를 공개한 드라마는 대대로 괴력을 불려받은 3대 모녀가 강남 일대에서 벌어지는 신종 마약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사실 '괴력'보다 '초능력'에 가까운 이들 모녀의 힘은 악당을 응징하고, 약자는 돕는 데서 더 큰 힘을 발휘하면서 시청자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시청률도 안정권이다.8회가 방송한 지난 10월29일에는 시청률 8.5%(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4회 방송이 세운 최고치 9.8%와 비교하면 다소 하락했지만 방송 직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작품의 인기를 비단 시청률로만 평가하긴 어렵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공개될 때마다 넷플릭스에서 '오늘의 인기 콘텐츠' 1~2위를 지키고 있다.전반부를 지나 후반부에 진입하는 '힘쎈여자 강남순'이 풀어야 할 이야기들을 키워드별로 짚었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88070608333Yzkk.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극중 황금주는 자수성가한 재력가로 강남 일대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직접 소탕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안긴다.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 신종 마약의 정체 밝히는 3대 모녀의 활약'힘쎈여자 강남순'은 모녀 히어로가 펼치는 '악당 응징 서사'로 인기를 얻고 있다.길 중간에서 태어났지만 무슨 일을 하든 '중간이 없는' 직진의 화신 길중간 여사(김해숙)를 중심으로 자수성가해 수조원의 자산을 쌓은 미다스의 손 황금주(김정은), 대대로 물려받은 힘을 초능력으로 발전시킨 강남순(이유미)은 그 존재만으로도 시청자의 시선을 빼앗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다.어려운 사람은 도와야 한다는 굳건한 신념으로 일상에서 마주하는 악인들을 혼쭐내는 이들이 벌이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는 드라마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바탕이다.전반부에서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서사를 풍성하게 구축한 '힘쎈여자 강남순'은 후반부에서 이들 3대 모녀가 신종 마약 사건을 어떻게 파헤치고 소탕하는지 본격적으로 다룰 전망이다. 이미 작전은 시작됐다.강남순은 불법 판매처로 의심되는 온라인 거래 플램폿의 회장 비서로 위장 취업해 스파이 활동을 시작했고, 황금주는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신종 마약과 연결된 것으로 의심되는 '느끼한 빵 씨'와 접점을 쌓았다.길중간 여사의 역할은 신종 마약 범죄와는 한발 떨어져 있지만, 오히려 생활 밀접형이라 반갑다. 딥페이크를 악용한 피싱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등 현실 히어로로서의 활약이 후반부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의 범죄 소탕과 악인을 향한 응징이 얼마나 통쾌하고 시원하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후반부의 성패가 판가름될 가능성이 높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88076953364HcoE.pn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드라마 후반부 러브스토리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강남순과 강희식.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 "22살에 합방" 강남순과 '간이식'의 사랑... 과연?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강남순과 그의 든든한 지원군 강희식 형사(옹성우)의 러브스토리다. 첫눈에 강남순에 마음을 빼앗겨 그를 도왔던 강희식은 밝고 쾌활하고 힘도 쎈 데다, 남을 위해 희생하는 강남순에게 점차 빠져들기 시작했다.그 감정을 당사자들보다 먼저 눈치 챈 인물은 '촉의 여신' 황금주. 모계 유전으로 내려오는 괴력의 DNA를 물려받기 위해서는 "기필코 22살에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사실을 강희식에 알려주면서 이미 '사위'로 점 찍은 바 있다.위험천만한 작전을 함께 벌이면서도 사랑까지 키우는 강남순과 강희식의 모습은 코미디에 로맨스를 곁들여 보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옹성우가 보여주는 '뜻밖의 멜로 눈빛'은 여성 시청자의 시선을 단번에 빼앗고 있다.이유미가 방송에 앞서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옹성우와는 보는 순간부터 편안했다"고 말했던 것처럼,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다정한 눈빛으로 역할에 몰두하고 있다. 황금주의 바람처럼 강남순과 강희식이 "22살 합방"에 과연 성공할지, 그래서 2세 출산까지 이뤄낼지, 드라마 후반부에 담길 내용에 기대가 향한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4"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8808234898h0Vyi.pn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강남순와 아빠 강봉고는 과연 황금주 대표와 재결합을 결정할까. 이승준이 연기하는 강봉고의 모습.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 괴력 모녀들의 남자들... '긴장감 유발자' 예고대대로 여자들은 괴력을 물려받았지만, 야속하게도 그 힘이 집안 남자들에게는 가지 않았다. 힘의 불균형은 결국 갈등을 만든다.'힘쎈여자 강남순'의 후반부 이야기에서 새롭게 주요한 사건을 만들고 긴장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들은 10년째 행방불명 상태였던 길중간의 남편, 강남순의 쌍둥이 동생 강남인(한상조)이 유력하다. 조용하게 살고 싶어서 황금주와 이혼한 전남편 강봉고(이승준)도 있다.일단 집안의 손자 강남인은 슈퍼 파워를 지닌 강남순과 같은날 태어난 쌍둥이인데도, 에너지를 모두 누나에게 빼앗긴 듯한 모습. 다만 착한 성품으로 가족의 사랑을 받는 그에게 단 하나 고민이 있다면 넘치는 식욕이다.무심코 먹은 다이어트 약 한알이 그의 삶을 바꿀 것으로 예견된 가운데 '악마의 약'에 중독된 강남인의 이야기가 드라마 후반부에 긴장을 유발하는 사건으로 전개된다. 여기에 불타 오르는 길중간 여사와 서준희(정보석)의 사랑을 방해하려는(!) 듯 행방불명 됐던 길중간의 남편의 등장이 예고돼 또 다른 긴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괴력의 모녀 3대와 얽힌 3명의 남자들의 이야기... '힘쎈여자 강남순'의 후반부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완성하는 동력이 될지 주목된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5"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8809012533mgX34.pn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힘쎈여자 강남순'에서 길중간 여사와 불타는 로맨스를 이뤄가는 서중희(왼쪽)와 강남순과의 합방을 요구받는 강희식 형사.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

전체 16부작 가운데 전반부 공개
마약범죄 소탕, 강남순의 사랑 등 

이유미가 주연한 '힘씬여자 강남순'의 한 장면. 사진제공=JTBC괴력의 모녀가 발휘하는 '슈퍼~파워'가 사회를 검게 물들이는 악의 세력을 통쾌하게 응징할 수 있을까.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이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의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총 16부작 가운데 8회 분량의 이야기를 공개한 드라마는 대대로 괴력을 불려받은

반환점 돈 '힘쎈여자 강남순', 남은 8회에서 풀어야 할 이야기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8651132153SCFtl.pn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힘쎈여자 강남순'에서 괴력을 보유한 강남순 역의 이유미.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우리 주변에서 볼법하지만 엄청난 능력을 숨기고 있는 'K히어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멋진 슈트도, 세상과 인류를 구하겠다는 엄청난 대의도 없다. 이들은 소중한 나의 가족과 이웃, 주변을 먼저 살핀다.또한 각성한 힘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을 체포하고,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고, 학교 폭력을 일삼는 학생에게 '참교육'을 선사하기도 한다. 현실에 기반을 둔, 생활밀착형 K히어로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친근하고 인간적…'한국형 히어로'가 다른 이유지난 7일 첫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에는 선천적으로 어마어마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 히어로가 등장한다.할머니 길중간(김해숙)은 마장동 정육업계의 큰손으로 평생 소고기, 돼지고기를 만져 돈을 벌었다. 조폭들에 맞서 마장동 상인들을 지킨 그는 '천하무적 정육여인'으로 불린다. 은퇴하고 람보르기니 오픈카를 끌고 다니는 길중간은 남다른 유머감각과 사랑을 향한 뜨거운 DNA가 넘치는 인물로, 유쾌하고 친근하다.길중간의 딸이자 강남의 최고 현금부자 황금주(김정은)는 어릴 때 몽골에서 잃어버린 딸 강남순(이유미)을 찾으려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줘야 한다는 신념을 지녔다. 악착같이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모두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그의 행동의 바탕에는 가족애가 서려있다.1회 4.3%(닐슨코리아·전국기준)로 출발한 '힘쎈여자 강남순'은 4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은 9.8%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힘 세고 돈도 많지만, 우리네 주변을 챙기는 3대 모녀의 매력이 시청자와도 통했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무빙'에서 정체를 숨긴 채 치킨 장사를 한 장주원 역의 류승룡. 사진제공=디즈니+"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8651627168kmban.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무빙'에서 정체를 숨긴 채 치킨 장사를 한 장주원 역의 류승룡. 사진제공=디즈니+</figcaption></figure>올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극본 강풀·연출 박인제)에는 하늘을 날고, 초인적인 오감 능력을 지니고, 신체가 다쳐도 회복되는 초능력자들이 등장한다.이들은 비범한 능력을 숨기고 치킨집과 돈가스 가게를 운영하는 평범한 소시민의 삶을 살아간다. 이유는 하나다. 능력을 물려받은 자식들이 자신들처럼 이용당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장주원(류승룡) 이미현(한효주) 이재만(김성균) 등 부모들은 자식을 지키기 위해, 장희수(고윤정) 김봉석(이정하) 이강훈(김도훈) 등 자식들은 부모를 지키기 위해 능력을 발휘한다. 이들 초능력자는 세상이 아닌, 소중한 나의 가족과 이웃을 위해 싸운다.최근 막을 내린 JTBC 드라마 '힙하게'에서도 친근한 히어로가 등장했다.한지민이 연기한 봉예분은 다른 사람의 엉덩이를 만지면 그의 과거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수의사다. 한지민은 1% 부족하지만, 정 많고 오지랖 넓은 우리 동네 '허당' 히어로인 봉예분을 사랑스럽게 그렸다. '힙하게'는 9.3%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25일 개봉한 영화 '용감한 시민'(감독 박진표·제작 스튜디오N)에도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악인을 처단하는 히어로를 볼 수 있다.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로 정교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소시민(신혜선)이 그 주인공이다. 특별한 초능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소시민은 태권도, 합기도 등 갈고닦은 무술 실력을 바탕으로 정의 구현에 나서는 '우리 학교 히어로'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용감한 시민'에서 소시민을 연기한 신혜선. 사진제공=마인드마크"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8651729884ah9fp.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용감한 시민'에서 소시민을 연기한 신혜선. 사진제공=마인드마크</figcaption></figure>● '악'을 직접 처단하며 카타르시스 안겨K히어로들은 본인이 가진 능력을 통해 우리 사회를 어둡게 만드는 각종 사건을 직접 해결한다.극 초반 강남순, 황금주 모녀의 재회에 초점을 맞췄던 '힘쎈여자 강남순'은 현재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29일 방송에서는 강남순과 강남한강지구대 경위 강희식(옹성우)이 공조해 신종마약으로 세력을 넓히고 있는 '악의 축' 류시오(변우석)의 본거지로 잠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무엇보다 최근 연예계가 때아닌 마약 스캔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힘쎈여자 강남순'이 마약과의 전쟁을 그리며 리얼리티를 더하고 호기심도 자극한다. 드라마가 드라마로만 끝나지도 않는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며 실제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힙하게'에서는 봉예분과 문장열(이민기)이 자잘한 생활밀착형 범죄를 공조 수사하던 중,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까지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용감한 시민'에서 소시민은 뒷배경을 무기 삼아 잔혹한 학교 폭력을 자행하고, 교권을 침해하는 등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한수강(이준영)을 직접 처단한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힙하게'에서 한지민. 사진제공=JTBC" id="contentsImage4"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8654168410OgkUL.pn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힙하게'에서 봉예분을 연기한 한지민.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이 같은 K히어로는 '정의'를 실현하는 존재로서도 각광받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K히어로의 등장과 인기에 대해 "한국 콘텐츠의 특징으로 볼 수 있는데, 우주나 세계를 구한다는 히어로에 대한 몰입감은 별로 없다"며 "이전 한국형 히어로들은 대부분 장르물에 등장해 정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때, 사적 복수를 통해 억울한 서민들을 도와줬다. 이제는 판타지라는 장르를 통해 이같이 정의를 구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K히어로의 특징 중 하나로 '가족애'가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정덕현 평론가는 "가족 서사는 한국 드라마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주제"라며 "판타지물은 자칫 잘못하면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될 수 있는데, 가족 서사처럼 현실적인 이야기를 끌고 온다면 땅에 발을 딛게 만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인기 드라마 속 '인간적인 히어로' 눈길
"세상을 구하겠다"는 대의보다 가족, 이웃 먼저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괴력을 보유한 강남순 역의 이유미. 사진제공=JTBC우리 주변에서 볼법하지만 엄청난 능력을 숨기고 있는 'K히어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멋진 슈트도, 세상과 인류를 구하겠다는 엄청난 대의도 없다. 이들은 소중한 나의 가족과 이웃, 주변을 먼저 살핀다.또한 각성한 힘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을 체포하고,

친숙한데 강한 'K히어로'의 시대...'무빙'부터 '힘쎈여자'까지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8562914442wziZm.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서울의 봄'에서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소화한 정우성의 모습.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figcaption></figure>지옥과 같은 세상에서 물고 물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아수라'의 연출자와 배우들이 다시 뭉쳤다. 이번에는 역사적인 사건을 정면으로 다룬다. 밀도 높은 작품을 함께 했던 경험, 그로부터 쌓은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순간을 스크린에서 정조준한다.배우 황정민과 정우성, 김성수 감독이 재회한 영화 '서울의 봄'(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이 11월22일 개봉을 앞두고 관객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출연하는 배우들의 화려한 면면, 연출자를 향한 신뢰, 한국영화에서 본격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12‧12 군사반란 소재라는 사실이 기대를 높이는 부분이다.'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대통령이 시해된 10‧26 직후 정권을 차지하려는 신군부와 그에 맞서 어떻게든 서울을 지키려는 이들이 팽팽하게 맞선 긴박한 순간을 다루고 있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8563986920VCeSY.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황정민은 '서울의 봄'에서 1979년 신군부를 상징하는 전두광 역을 맡았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figcaption></figure>그동안 10‧26 사건이나 5‧18 광주민주운동 등 신군부와 연결된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그린 영화들은 꾸준히 제작됐지만 12‧12 군사반란에 집중해 그 사건만 본격적으로 다룬 영화는 '서울의 봄'이 처음이다.그렇다고 '서울의 봄'은 역사 그 자체에만 집중한 영화는 아니다. 역사적인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창작인 영역인 영화라는 장르에 걸맞게 상상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현재의 관객에게 과거의 사건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김성수 감독 지휘 아래 다시 대립하는 황정민과 정우성 새로운 시도에 뭉친 이들은 2016년 영화 '아수라'를 '지독하게' 완성한 파트너들이다.황정민과 정우성은 '아수라'에서 수도권의 중소도시를 배경으로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시장과 그의 뒷일을 처리하는 강력계 형사 역을 각각 맡아 물고 물리는 지옥같은 관계를 형성했다.빠져나올 수 없는 지독한 범죄의 굴레를 그린 '아수라'의 세계에서 벗어나 7년만에 선보이는 신작 '서울의 봄'에서도 황정민과 정우성은 김성수 감독의 지휘 아래 서로 다른 신념으로 대립하는 관계로 맞붙는다. 김성수 감독과 만날 때마다 황정민과 정우성이 서로 다른 편에 서야하는 운명에 놓이는 사실도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대목이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8564131324ejCzI.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영화 '서울의 봄'의 한 장면.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figcaption></figure>'서울의 봄'에서 황정민은 대통령 시해 사건 수사 책임자인 합동수사본부장이자 보안사령관인 전두광을 연기한다. 영화는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다루면서도 이야기를 이끄는 캐릭터의 이름은 실존인물을 빗대 창작했다. 황정민의 전두광은 12‧12로 대통령이 되는 전두환을 빗댄 인물이다.정우성은 신군부에 맞서 기필코 서울을 지키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았다. 전두광의 시도를 막으려는 인물로, 굳은 신념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이에 더해 육군참모총장 정상호 역의 이성민, 9사단장 노태건 역의 박해준 등의 주요 배역으로 등장해 이야기를 채운다. 김성균, 이준혁, 정해인까지 주연을 맡은 황정민, 정우성 만큼이나 화려한 출연진도 눈길을 사로잡는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4"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8570788918ea89B.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서울의 봄'의 한 장면.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figcaption></figure>

황정민 정우성 주연, 김성수 연출
12‧12 군사반란 다룬 첫 한국영화 

'서울의 봄'에서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소화한 정우성의 모습.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지옥과 같은 세상에서 물고 물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아수라'의 연출자와 배우들이 다시 뭉쳤다. 이번에는 역사적인 사건을 정면으로 다룬다. 밀도 높은 작품을 함께 했던 경험, 그로부터 쌓은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순간을 

'아수라'→'서울의 봄', 황정민‧정우성 이번엔 실화 정조준

<figure class="image-captioned"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100%;"><img alt="'연인'의 남궁민과 '힘쎈여자 강남순'의 이유미. 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 바로엔터테인먼트"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8203006283CXLH2.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연인'의 남궁민과 '힘쎈여자 강남순'의 이유미. 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 바로엔터테인먼트</figcaption></figure>'남궁민이냐, 힘쎈여자냐'토요일 안방극장의 경쟁이 격화하는 모습이다.MBC  금토 드라마 '연인' 파트2('연인')와 JTBC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강남순')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인연'이 아시안게임 중계로 인한 5주간의 휴방을 마치고 지난 13일 11회부터 방송을 재개한 것이 그 배경이다.'연인'은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50분, '강남순'은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30분에 전파를 타면서 토요일 방송이 겹친다.지난 7일 첫 방송한 '힘쎈여자 강남순'은 이날 4.3%의 시청률로 출발해 매회 상승하며 15일 4회 방송에서 9.8%의 시청률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잘 나가던 '강남순'의 상승세가 꺾인 것은 21일 방송한 5회로, 4회 방송보다 2.5%포인트 하락한 7.3%를 기록했다. 이날 '연인'이 100분 확대 편성을 한 점이 시청자 이탈을 막는데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보여주듯 '강남순'은 일요일인 22일에는 8.1%로 반등했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MBC 금토 드라마 '연인' 파트2 한 장면"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8202490152vWek1.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MBC 금토 드라마 '연인' 파트2 한 장면</figcaption></figure>'연인'과 방송 요일과 시간대가 겹치는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탈출'도 이날 10회 방송이 9회 방송보다 0.3%포인트 하락한 5.7%를 기록했다. '7인의 탈출'은 '펜트하우스' 김순옥 작가의 신작으로 큰 관심을 모았으나 9월15일 첫 방송에서 6%를 기록한 뒤 5~7%대로 답보 상태를 보이며 유의미한 성적표를 내지 못하고 있다.토요일 저녁 황금 시간대는 '연인'과 '강남순'의 경쟁인 셈이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을, '강남순'은 신종 마약 범죄를 파헤치는 괴력을 가진 3대 모녀의 이야기로 다른 장르, 다른 재미로 주목을 받고 있다.여기에 이번 주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연인'은 14회에서 사랑하는 유길채(안은진)를 대신해 화살을 맞고 쓰러지는 이장현(남궁민)의 장면을 방송했다. 길채를 살리기 위해 목이 터져라 이름을 부르며 있는 힘껏 뛰는 장현의 절절한 모습이 안방극장을 애태웠다. 27일 방송하는 15회 예고편을 통해 길채에게 간병받는 장편의 흐뭇한 얼굴이 공개됐다.'강남순'은 6회에서 신종 마약 사건의 단서를 잡기 위해 잠입 수사를 하던 중 칼에 찔리는 강남순(이유미)의 장면으로 끝났다. 신종 마약의 위험성이 드러난 가운데 28일 방송하는 7회에서는 모녀 히어로와 빌런 류시오의 전쟁을 예고해 관심을 모은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JTBC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한 장면"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8202525337pAu79.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JTBC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한 장면</figcaption></figure>

사극 멜로 vs 코믹 수사
확대 편성하며 경쟁 격화…승자는?

'연인'의 남궁민과 '힘쎈여자 강남순'의 이유미. 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 바로엔터테인먼트'남궁민이냐, 힘쎈여자냐'토요일 안방극장의 경쟁이 격화하는 모습이다.MBC  금토 드라마 '연인' 파트2('연인')와 JTBC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강남순')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인연'이 아시안게임 중계로 인한 5주간의 휴방을 마치고 지난 13

경쟁 불붙는 남궁민 '연인' vs 이유미 '강남순'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왼쪽부터 이선빈 김민석 전익령 류경수 한수아. 사진제공=화인컷"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8024524798V3lUo.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왼쪽부터 이선빈 김민석 전익령 류경수 한수아. 사진제공=화인컷</figcaption></figure>현실 밀착 공포영화 '노이즈'가 주요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영화 '노이즈'는 두 자매가 어렵게 입주한 아파트에서 동생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난 후의 사건을 다룬다.이선빈 김민석 전익령 류경수 한수아가 '노이즈'를 위해 뭉쳤다.이선빈은 동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언니 주영 역을 맡았다.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과 영화 '미션 파서블' 등 다수의 작품으로 대중과 만나온 이선빈은 '노이즈'를 통해 첫 호러 연기에 도전한다.김민석은 주영을 도와 동생을 찾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동생의 남자친구 기훈 역을 맡았다.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주목받은 김민석은 이선빈과 마찬가지로 드라마 '닥터스' 영화 '광대들:풍문조작단'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쳐왔다.전익령은 적대적인 주민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주영에게 도움을 주려 하는 정인 역을, 류경수는 주영을 공포로 몰아가는 406호 주민으로 강렬한 연기를 펼친다.그리고 '치얼업' 'O’PENing(오프닝) 2023–나를 쏘다'로 톡톡 튀는 매력을 선사한 한수아가 사라진 주영의 동생 주의 역을 맡는다.'노이즈'는 단편 '선'(THE LINE)으로 제 66회 칸 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받고, 제12회 미장센단편영화제 ‘4만번의 구타’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김수진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김수진 감독은 소음을 소재로 들리는 자와 들리지 않는 자, 소리를 내는 자와 소리를 쫓는 자 간의 서스펜스를 포착한 '노이즈'를 통해 색다른 현실 공포영화를 연출할 예정이다.'노이즈'는 2022년 개봉한 영화 '크리스마스캐럴'(감독 김성수), 2023년 방영한 12부작 드라마 '이번생도 잘 부탁해' 등을 기획, 제작한 화인컷의 세번째 작품이다. KC벤처스에서 메인 투자를 맡았다.'노이즈'는 오는 28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2024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선빈·김민석 등 주연
소음 소재 공포…28일 크랭크인

왼쪽부터 이선빈 김민석 전익령 류경수 한수아. 사진제공=화인컷현실 밀착 공포영화 '노이즈'가 주요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영화 '노이즈'는 두 자매가 어렵게 입주한 아파트에서 동생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난 후의 사건을 다룬다.이선빈 김민석 전익령 류경수 한수아가 '노이즈'를 위해 뭉쳤다.이선빈은 동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언니 주영 

동생이 사라졌다…'노이즈', 캐스팅 확정짓고 크랭크인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영화 '인질'의 황정민"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7943550072d70OQ.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영화 '인질'의 황정민</figcaption></figure>배우 황정민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황정민은 2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황정민은 "첫 영화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잘 하고 있어서 이런 좋은 상을 받는 것 같다"며 "가족 특히 어르신들이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저 스스로 자랑스럽고, 여태 해온 것처럼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게 잘 하겠다"며 "한국 영화, 관객들이 예전처럼 찾아오실 수 있도록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황정민과 함께 희극인 최양락·신동엽·유인식PD·정서경 작가 ·최이철 연주자·가수 크라잉넛이 함께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이미자가 가수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성우 이근욱과 배우 정혜선이 은관문화훈장을, 가수 김수철·작사가 양진자가 부관문화훈장을 각각 수훈했다.국무총리 표창에는 배우 남궁민·박은빈·장광·가수 십센치·스트레이 키즈·희극인 김태균·음향감독 고현정·예술감독 김보람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에는 배우 임시완·주현영·가수 이찬원·더보이즈·아이브·뉴진스·멜로망스·희극인 황제성·안무가 모니카·프로듀서 250이 수상했다.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중문화예술산업에 대한 사회적 위상 제고를 위해 마련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제도다.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저 스스로 자랑스럽다"
이미자 금관문화훈장 수훈 '가수 최초'


영화 '인질'의 황정민배우 황정민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황정민은 2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황정민은 "첫 영화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잘 하고 있어서 이런 좋은 상을 받는 것 같다"며 "가족 특히 어르신들이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저 스스로 자

배우 황정민, 대통령 표창 받았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사진제공=JTBC"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7675800235wKg4F.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힘쎈여자 강남순'이 마침내 글로벌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18일 '넷플릭스 톱10'에 따르면, 넷플리스를 통해서도 공개하는 JTBC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 해당 사이트에서 10월9일부터 10월15일까지 집계 결과 1580만 (시청)시간으로, 7790만 시간의 '뤼팽3'과 1870만 시간의 '뤼팽1'의 뒤를 이어 글로벌 TV(비영어) 부문 3위를 차지했다.이는 전 주보다 2단계 상승한 순위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10월2일부터 10월8일까지 집계에서 250만 시간으로 5위로 순위에 첫 진입했다.이는 또 '힘쎈여자 강남순'이 지금까지 단 4회만을 방송한 상황에서 일군 성취여서 향후 시청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힘쎈여자 강남순'이 불과 2주 만에 글로벌에서도 주목받은 있는 배경으로는, K콘텐츠의 글로벌 열풍과 차별화된 스토리가 꼽힌다.'기생충' '오징어 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킬러 콘텐츠의 탄생으로 K콘텐츠를 바라보는 인식이 달라졌고, 넷플릭스·디즈니+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지구 반대편에서도 거의 동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환경으로 K콘텐츠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힘쎈여자 강남순'은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인 '힘쎈여자 도봉순'이 도봉순을 중심으로 로맨스에 포커스를 둔 작품이라면, '힘쎈여자 강남순'은 3대 모녀의 이야기로 로맨스물에서 더 확장된 사건을 펼친다. 이를 '오징어 게임'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은 이유미가 타이틀롤을 맡아 김정은 김해숙과 함께 활약한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힘쎈여자 강남순'은 괴력을 지닌 모녀 3대 히어로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제공=JTBC"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7677857178duSR4.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힘쎈여자 강남순'은 괴력을 지닌 모녀 3대 히어로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힘쎈여자 강남순'의 백미경 작가와 김정식 감독은 "20대, 40대, 60대로 3대 모녀가 그리는 활약이 세대별 시청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가족 히어로물'"이라고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이는 국가 안보, 세계 평화를 위해 활약하는 할리우드 히어로와 차별화되며 생활 밀착 히어로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이는 가족과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초능력을 발휘했던 '무빙'을 해외에서 주목한 이유와 동일하다.한 방송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거대한 악으로부터 사회를 구하는 마블영화 등 할리우드 히어로와 달리, 나의 일상을 돌보고 내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는 한국 히어로를  주목목하고 있다고 하더라"며 "'생활밀착 히어로'가 보여주는 따뜻한 정서를 가진 이야기에 해외도 공감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가 불황인 점도 쉽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선호하는 이유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생활밀착 히어로'로 해외에서도 주목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7677907690SIHqc.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생활밀착 히어로'로 해외에서도 주목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figcaption></figure>

넷플릭스 톱10 글로벌 5→3위 상승
내 주변 살피는 '생활밀착 히어로'

사진제공=JTBC'힘쎈여자 강남순'이 마침내 글로벌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18일 '넷플릭스 톱10'에 따르면, 넷플리스를 통해서도 공개하는 JTBC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 해당 사이트에서 10월9일부터 10월15일까지 집계 결과 1580만 (시청)시간으로, 7790만 시간의 '뤼팽3'과 1870만 시간의 '뤼팽1'의 뒤를 이어 글로벌 

글로벌도 슬슬 주목…'강남순', 마블히어로와 달라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7593298546fKmbs.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이유미는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백상예술대상, 부일영화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사진제공=리틀빅픽쳐스 </figcaption></figure>불안전하고 불완전한 시간을 거친 끝에 밝고 건강한 빛을 만났다. 배우 이유미가 지난 10여년간 크고 작은 영화에서 소화한 거침없고 위태로운 캐릭터로 쌓은 실력을 발판 삼아 마침내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값진 열매를 맺고 있다.이유미는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인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세를 얻었지만 사실 지금의 그를 만든 건 10여년 전부터 영화를 통해 차곡차곡 쌓아온 실력에서 발현된다.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의 단역부터 신연식 감독의 '러시안 소설' '프랑스 영화처럼' '조류인간' 등을 두루 거친 이유미는 작은 체구와 귀여운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와 달리 폭력적인 현실에 부딪히고 상처받거나 심연에 빠진 인물들을 맡아 존재감을 발휘해왔다.연기를 향한 열망으로 도전을 마다지 않았다. 그 도전의 과정에서 10대들의 좌절과 상처를 다룬 영화 '박화영'과 '어른들은 몰라요'를 만났다. 이들 두 영화는 지금의 이유미를 만든 결정적인 자양분이 됐다. '힘쎈여자 강남순'이 있기 전 이유미가 쌓아온 만만치 않은 필모그래피를 살펴봤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영화 '박화영' "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7593849455yBioz.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이유미가 이환 감독과 처음 작업한 영화 '박화영'의 한 장면. 10대 가출 청소년들의 모습을 가감없이 표현해 주목받았다. 사진제공=리틀빅픽쳐스 </figcaption></figure>● 배우 이유미의 발견... 영화 '박화영' 영화 '박화영'(2018년)은 이유미라는 배우를 영화계에 각인시킨 출발이다. 10대 가출 청소년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이 영화는 연출자인 이환 감독이 명필름랩 2기 졸업작품으로 기획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촬영과 제작을 이뤘다. 이환 감독은 영화 '똥파리' '암살' '밀정' 등에 출연한 배우이기도 하다.'박화영'은 출한 10대들이 박화영(김가희)의 집에 모여들어 벌이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매일 라면을 끓이고 매일 담배를 피우고 매일 누군가를 때리는 10대들은 기묘한 계급의 구도를 형성한 채 위태로운 나날을 살아간다.이유미는 박화영의 집으로 흘러 들어오는 또 다른 가출 청소년 세진 역을 소화했다. 이미 견고하게 형성된 그들만의 세계에 세진이 들어선 순간,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세진은 무리의 우두머리인 영재(이재균)와 심상치 않은 관계를 맺고, 이를 눈치 챈 화영은 영재의 여자친구이자 자신의 유일한 친구인 미정(강민아)을 위해 위험천만한 일을 시작한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박화영 "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7593876832SBpX6.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이유미는 '박화영'에서 화영(김가희)의 집에 얹혀 살게 되는 가출 청소년 세진 역을 맡았다. 사진제공=리틀빅픽쳐스 </figcaption></figure>이유미는 '박화영'에서 폭력과 담배, 섹스로 점철된 비행의 늪에 빠진 10대 청소년들의 굴곡진 일상으로 들어가 관객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 전체에 긴장과 갈등의 씨앗을 심는 세진은 도무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마음인지 짐작할 수 없어 더 위험한 인물. 처음엔 관객의 동정심을 일으키는 가 싶더니, 이내 찢긴 마음을 가눌 수 없다는 듯 위험한 행동을 일삼는다. '박화영'에는 김가희부터 강민아, 이재균 등 폭발적인 연기력을 갖춘 신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지만 이들 틈에서 이유미는 작은 체구에서 뿜어 나오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압도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빼앗았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어른들은 몰라요 " id="contentsImage4"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7593866192psSah.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이유미가 '박화영'의 이환 감독과 다시 손잡고 주연한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의 한 장면. 사진제공=리틀빅픽쳐스 </figcaption></figure>● '박화영'을 확장한 '어른들은 몰라요'... 신인상 휩쓴 실력 '박화영'에서의 이유미가 그만큼 강렬해서였을까.이환 감독은 '박화영'에서 다룬 인물 세진의 이야기를 다음 연출작인 '어른들은 몰라요'(2021년)로 확장했다. 전작에서 화영의 집에 들어와 얹혀 살게 되는 세진이 대체 어떤 아이인지, 어떤 사연과 상처를 지녔는지 주목해 세진의 서사를 집중적으로 그린 시도였다. 이유미는 이환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장편영화 주연으로 도약했다. 성과도 이어졌다. 백상예술대상을 비롯해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일영화상 등에서 신인상을 휩쓸면서 실력을 수상으로 인정받았다.'오징어 게임'으로 유명세를 얻었지만 그 보다 먼저 배우 이유미의 저력을 증명한 작품이 '어른들은 몰라요'라는 데 이견을 갖기 어렵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5"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7608340797a3Lfj.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어른들은 몰라요'에 출연한 이유미와 이환 감독의 모습. 사진제공=리틀빅픽쳐스 </figcaption></figure>'어른들은 몰라요'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무책임한 어른들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 가출 4년차 동갑친구인 주영(안희연)과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겪는 이야기다. 이환 감독은 '박화영'에서 못다 다룬 세진의 이야기를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끄집어 낸다. 세진을 통해 10대 임산부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과 고민을 영화에 담아내기도 했다.한명의 배우가 두 편의 영화를 통해 하나의 캐릭터를 확장하 소화하는 시도는 흔하지 않다. 시리즈 영화가 아니고서야 신인급 배우에게는 더 드문 진귀한 기회가 이유미에게로 왔다.이유미는 '박화영'을 지나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배우로도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후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에 합류할 수 있었고, 빅시즌을 노린 상업영화 '인질'을 통해 대중에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계기도 마련했다. 이환 감독은 두 편을 연이어 작업한 이유미에 대해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동안 이어지는 이야기의 안내자로서 극을 이끌어가는 것은 물론 관객까지 충분히 설득시키는 배우"라고 평했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영화 '인질' 사진제공=CJ ENM " id="contentsImage6"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7593831857ZrWOV.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이유미는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황정민이 주연한 영화 '인질'에 참여했다. 사진제공=CJ ENM</figcaption></figure>● 이유미 대중 곁으로... 영화 '인질' 이유미는 2021년 여름, 상업영화 첫 주연작인 '인질'을 기점으로 관객에 이름과 얼굴을 보다 확실히 알리기 시작한다. 기회는 그냥 오지 않았다. 2012년부터 여러 영화의 단역으로 시작해 실험적인 독립영화들로 실력을 쌓았기에 잡을 수 있던 기회였다. '인질'에서 이유미는 영문도 모른채 납치당한 톱스타 황정민과 같은 공간에 갇힌 인질 소연 역을 소화했다. 목숨이 위태로운 긴박한 처지에서 황정민과 서로를 의지하며 탈출를 시도하는 인물이다. 이유미는 약 1000명이 참여한 오디션에 응시해 당당히 배역을 따냈다.이유미는 상대역인 황정민의 주도로 촬영을 앞두고 약 3주간 모든 출연진이 참여한 연기 리허설에 동참해 역할을 체화하는 과정도 거쳤다. 앞서 '박화영'과 '어른들은 몰라요'에서처럼 감독과 배우들이 어우러지는 일종의 연습 과정인 워크숍에 온전히 몰입하면서 작품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토대를 마련했다.'오징어 게임'은 '인질'이 개봉하고 한달 뒤인 2021년 9월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됐다.이유미는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뭉클한 서사를 만들어내는 인물로 활약하면서 주연 못지 않게 주목받았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9월 한국배우로는 최초로 에미상에서 게스트 여배우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뒀다. 주연과 조연은 아니지만 드라마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인 배우에게 수여하는 상이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인질 " id="contentsImage7"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7593888534kwqWg.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영화 '인질'의 한 장면. 사진제공=CJ ENM </figcaption></figure>이유미가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맡은 강남순은 자신이 지닌 괴력을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 쓰겠다는 굳은 의지를 품은 인물이다. 어릴 때 헤어진 엄마를 찾아 한국으로 건너와 우여곡절을 겪지만 굳센 용기와 긍정의 에너지로 위기를 헤처나가는 모습에서 시청자의 응원과 신뢰를 얻고 있다. 자신을 키워준 몽골의 부모를 떠올릴 땐 마음 깊숙한 곳에서 차 오르는 애틋한 감정을 느끼고, 잘생긴 형사 옹성우와 쌓아가는 관계에서는 설레는 로맨스의 향기도 풍긴다. 어느 하나의 장르나 모습으로만 규정할 수 없는 '이유미의 다채로운 매력'이 '힘쎈여자 강남순' 곳곳에 녹아 들었다.'현실의 이유미'는 강남 제일의 현금부자인 부모를 만나고도 자신의 힘으로 삶을 개척하려는 '드라마의 강남순'과 닮아 있기도 하다. 실제로 그는 '오징어 게임'이 공개되고 글로벌 시장에서 소위 '잭팟'을 터트리던 그 뜨거운 시기에도 음식 배달앱을 통한 배달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었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8"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7604729046GZ3K7.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힘쎈여자 강남순'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이유미는 몽골에서 온 괴력의 소유자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

'박화영'부터 '어른들은 몰라요'까지 
'오겜' 때도 배달 아르바이트 '열혈 배우'

이유미는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백상예술대상, 부일영화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사진제공=리틀빅픽쳐스 불안전하고 불완전한 시간을 거친 끝에 밝고 건강한 빛을 만났다. 배우 이유미가 지난 10여년간 크고 작은 영화에서 소화한 거침없고 위태로운 캐릭터로 쌓은 실력을 발판 삼아 마침내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값진 열매를 맺고 있다.

['힘쎈여자 강남순'  비긴 히어로] 이유미 필모 톺아보기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Mr. 플랑크톤' 출연진"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7447206777OMlEs.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Mr. 플랑크톤' 출연진</figcaption></figure>●'Mr. 플랑크톤' 민폐 촬영 논란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Mr. 플랑크톤' 측이 민폐 촬영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Mr. 플랑크톤' 제작사는 16일 "15일 화순금 모래해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 종료가 일몰 후 완료됨에 따라 당일 및 다음 날 오전 이틀에 걸쳐 청소 계획이 예정돼 있었으며, 제작진이 금일 오전 더욱 주의를 기울여 청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촬영 과정에서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온라인 상에서는 'Mr. 플랑크톤' 촬영 팀이 제주도에서 촬영을 한 뒤 쓰레기를 불법 투기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와 논란을 빚었다.'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우도환 이유미 오정세 김해숙 등이 출연한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르세라핌 김채원. 사진제공=SNS"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7447245071GTyyF.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르세라핌 김채원. 사진제공=SNS</figcaption></figure>●르세라핌 김채원 건강 이상걸그룹 르세라핌의 김채원이 건강 문제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쏘스뮤직은 16일 "김채원이 A형 독감 치료 후 컨디션 회복을 해오던 중 어지러움 증세가 이어져 지난 13일 추가로 병원을 방문했다"며 "당분간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김채원의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이에 따라 르세라핌은 당분간 김채원을 빼고 4인 체제로 활동하게 된다. 소속사는 김채원의 활동 재개 시점은 추후 공지를 통해 알리겠다고 전했다.

전날 일어난 엔터테인먼트 이슈를 소개합니다.

'Mr. 플랑크톤' 출연진●'Mr. 플랑크톤' 민폐 촬영 논란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Mr. 플랑크톤' 측이 민폐 촬영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Mr. 플랑크톤' 제작사는 16일 "15일 화순금 모래해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 종료가 일몰 후 완료됨에 따라 당일 및 다음 날 오전 이틀에 걸쳐 청소 계획이 예정돼 있었으며, 제작진이 금일 오전 더욱 

[데일리 핫이슈] 'Mr. 플랑크톤' 민폐 촬영 논란·르세라핌 김채원 활동 중단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7438033718NsL1s.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힘쎈여자 강남순'에서 괴력의 모녀들과 마약 범죄를 소탕하는 형사 강희식으로 활약 중인 옹성우.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힘쎈여자' 곁을 지키는 '잘생긴' 형사도 있다. 드라마 시청률을 높이는 돌풍의 또 다른 '핵'이다.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9.8%(닐슨코리아·전국기준)을 돌파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황당한 판타지와 순도 높은 코미디로 무장한 괴력의 모녀 3인의 활약에 시청자가 뜨겁게 화답하고 있다.인기 드라마가 그렇듯, '힘쎈여자 강남순' 역시 각각의 배역과 그 역할에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배우들의 찰진 호흡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괴력의 모녀 3대로 이야기를 이끄는 김해숙과 김정은, 이유미와 더불어 작품의 한축을 담당하는 마약수사대 형사 옹성우의 활약이 시선을 붙잡는다. 신드롬을 일으킨 그룹 워너원에서 출발한 옹성우가 남다른 연기 욕심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차근차근 쌓은 실력과 경험이 이번 '힘쎈여자 강남순'을 통해 제대로 발현되고 있어서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7438074021Q6psm.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옹성우(오른쪽)와 이유미가 처음 만나는 공항 수하물 검사대 장면.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 강남순 곁의 강희식, 든든하면서도 코믹한 매력 옹성우는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정의감이 투철한 열혈 형사 강희식 역을 소화하고 있다.강희식 형사는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비밀리에 마약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팀의 일원. 강남 일대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신종 마약 범죄를 쫓는 과정에서 괴력의 모녀 3대와 엮이게 되고, 특히 몽골에서 온 강남순(이유미)과는 웃기고 설레는 로맨스의 감정까지 쌓아간다.옹성우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힘쎈여자 강남순' 촬영에 집중했다. 모든 출연 분량을 마무리하고 지난 4월 군에 입대해 현재 복무 중이다. 때문에 주인공임에도 작품을 알리는 제작발표회 등 자리에는 참여할 수 없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다만 그는 영상을 통해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한 드라마인 만큼 기대가 크다"고 작품에 나선 각와와 기대를 밝혔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7438050552iWmwO.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그룹 워너원으로 막강한 팬덤을 거느린 옹성우는 최근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면서 연기자로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힘쎈여자 강남순'이 회를 거듭할수록 옹성우는 초능력을 지닌 3대 모녀가 빚는 초능력의 이야기, 그 반대의 편에서 작품에 현실감을 불어넣는 역할로 균형을 맞춘다.강희식 형사가 몸담은 세계는 마약 범죄가 판치는 지극히 현실적인 공간이다. 옹성우는 자칫 과장돼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는 이야기에 현실의 공기를 불어넣는다. 그 활약을 가능케 한 힘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착실하게 쌓아온 연기력에서 나온다.  ●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서울 대작전' '별빛이 내린다' 등 활약  옹성우는 워너원으로 출발해 거대한 팬덤을 거느린 아이돌 스타로 인정받아왔다. 음반 활동과 동시에 연기자로도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그는 2019년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을 시작으로 2020년 '경우의 수'를 거쳐 2021년 카카오TV 드라마  '커피 한잔 할까요'로 연기 경력을 이어갔다.이들 작품을 통해 10대의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부터 시간을 초월한 남녀의 멜로, 커피를 매개로 형성된 스승과 제자의 휴먼 드라마까지 장르를 달리하면서 다양한 역할에 거침없이 나섰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옹성우가 주연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위)와 '서울 대작전'의 한 장면.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넷플릭스 " id="contentsImage4"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7443433233kygZ1.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옹성우가 주연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위)와 '서울대작전'의 한 장면.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넷플릭스</figcaption></figure>영화에서 옹성우의 도전은 더욱 빛을 발했다. 복고풍 로맨스를 다룬 시대극부터 1980년대 범죄에 얽힌 청춘물을 넘나들었다. 지난해 개봉한 류승룡·염정아 주연의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염정아의 젊은 시절 첫사랑으로 나서 풋풋한 사랑의 감정은 물론 워너원으로 증명한 노래 실력도 과시했다.이에 더해 촬영을 마친 '정가네 목장'에서는 류승룡·박해준과 호흡을 맞춰 따뜻한 휴먼극을 완성했고, 개봉을 앞둔 '별빛이 내린다'에서는 1993년을 배경으로 이솜·심은경과 성장 멜로영화를 함께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서울대작전' 역시 그 성패와 무관하게 옹성우는 작품을 이끄는 주연으로 가능성과 재능을 증명한 작품으로 남았다.● "낯가림 심한" 이유미까지 녹아들게 만든 친화력 옹성우는 워너원으로 활동하면서 팬덤과 나눈 친화력으로 발판으로 작품에 임할 때도 상대 배우들과 편안하게 어우러진다. '힘쎈여자 강남순' 촬영 현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5"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74380565950TCM8.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강남순 역의 이유미(오른쪽)는 옹성우와 함께 현장에 대해 "정이 많이 들었다"고 돌이켰다.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이유미는 "평소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옹성우 배우와는 순식간에 편해지고 친해졌다"며 "고될 수 있는 촬영 현장에서 서로 장난치면서 같이 이겨내다보니 정이 많이 들었다"고 남다른 호흡과 경험을 돌이켰다.현재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인 옹성우는 내년 10월께 제대한다. 복무를 마치기까지 아직 1년여의 시간이 남아있지만, 인기를 더해가는 '힘쎈여자 강남순'과 개봉을 앞둔 두 편의 영화 '정가네 목장' '볓빛이 내린다'를 통해 공백을 채울 계획이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6"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7438083280Cd32q.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지난 4월 군입대 직전 옹성우가 짧게 자른 머리카락을 공개한 모습. 사진출처=옹성우SNS </figcaption></figure>

아이돌로 출발 착실히 쌓은 실력
정의감 넘치는 형사 역할 활약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괴력의 모녀들과 마약 범죄를 소탕하는 형사 강희식으로 활약 중인 옹성우. 사진제공=JTBC'힘쎈여자' 곁을 지키는 '잘생긴' 형사도 있다. 드라마 시청률을 높이는 돌풍의 또 다른 '핵'이다.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9.8%(닐슨코리아·전국기준)을 돌파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이 돌풍을 일으키

'힘쎈여자 강남순', 괴력만큼 매력적인 '형사 옹성우' 스토리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JTBC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한 장면"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7418492958D2g4H.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JTBC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한 장면</figcaption></figure>'힘쎈여자 강남순'이 승승장구다.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한 JTBC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 이경식) 4회는 9.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전날 방송한 3회 8.0%보다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힘쎈여자 강남순'의 시청률은 지난 7일 방송한 첫 회에서 4.3%를 기록한 뒤 2회 6.1%, 3회 8.0%, 4회 9.8%로 매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동시에 2017년 방송한 '힘쎈여자 도봉순'의 최고 시청률 9.7%를 넘어선 수치기도 하다. '힘쎄여자 도봉순'은 1회에서 3.8%의 시청률로 출발해 10회에서 9.7%로 최고 시청률을 찍었고, 마지막 방송인 16회에서 9.0%를 기록한 바 있다.이날 방송에서는 강남순(이유미)과 강희식(옹성우)가 마약을 찾기 위해 공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전날 방송에서 황금주(김정은)는 건물 폭발 사고로 인해 추락하는 강남순을 몸을 던져 구하면서 극적으로 딸과 상봉했다. 이어 이날 방송에서 가족과 재회한 강남순은 황금주에게 집안 내력에 대해 듣고 자신의 힘을 좋은 일에 쓰겠다고 결심했고, 둘은 강희식과 본격적으로 손을 잡는다. 그런 가운데 류시오(변우석)가 사업 확장으로 세력을 키워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힘쎈여자 강남순'은 슈퍼파워 3대 모녀 히어로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로 2017년 방송한 '힘쎈여자 도봉순'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드라마다. 3회에서는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활약한 박보영과 박형식이 특별출연해 흥미를 돋웠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힘쎈여자 강남순'에 특별출연 한 '힘쎈여자 도봉순'의 박보영과 박형식."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74185423065VdoA.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힘쎈여자 강남순'에 특별출연 한 '힘쎈여자 도봉순'의 박보영과 박형식.</figcaption></figure>

'강남순' 4회만에 10% 육박
'도봉순' 최고 기록 깨 

JTBC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한 장면'힘쎈여자 강남순'이 승승장구다.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한 JTBC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 이경식) 4회는 9.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전날 방송한 3회 8.0%보다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힘쎈여자 강남순'의 시청률은 지난 7일

'강남순', 4회 만에 '도봉순' 최고 기록 깼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69947929131uyat.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영탁이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연기력을 과시하면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미처 예상하지 못한 연기력이다.가수 영탁이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김정식)을 통해 배우로 눈에 띄는 첫 발을 내딛고 있다. 스치듯 지나가는 카메오 수준의 역할이 아니다. 극중 주요한 축을 이루는 마약범죄를 추적하는 형사 역할을 맡아 숨겨왔던 '연기 본능'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영탁은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본명과 같은 오영탁 형사 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역할 이름까지 영탁으로 지은 제작진이 영탁을 드라마에 캐스팅하는 데 있어서 얼마나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임했는지 드러나는 설정이다.영탁이 맡은 오영탁은 마약수사대 특수팀 형사. 할 말은 기어코 해야 직성이 풀리는 '돌직구 형사'다. 옹성우가 연기하는 형사 강희식과 파트너를 이뤄 마약 범죄를 수사하는 한편 괴력을 지닌 3대 모녀와 힘을 합해 황당하고 유쾌하면서도 통쾌한 범죄 소탕극을 이끌어 나간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6995493916zaM6X.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영탁은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할말은 해야 직성이 풀리는 돌직구 형사 오영탁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은 영탁이 공개한 드라마 촬영 현장 모습. 사진출처=영탁 SNS </figcaption></figure>'힘쎈여자 강남순'은 이제 겨우 1, 2회를 방송했을 뿐인데도 시작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2회 방송에서 시청률 6.1%(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한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방송 직후 넷플릭스로도 공개되면서 곧장 '오늘의 인기 콘텐츠' 1위에 단숨에 올랐다. 500년 전부터 염색체 이상으로 여성들에만 괴력이 유전된다는 설정, 어마무시한 힘을 물려받은 3대 모녀가 벌이는 순도 100%의 코미디가 시청자를 단번에 사로잡은 덕분이다.그 안에서 영탁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1회부터 등장한 영탁은 코미디 연기에 집중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마약범죄를 추적하는 진지한 상황을 그려냈다.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김정은은 그런 영탁에 대해 "연기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밝힐 정도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6995545421rpTE7.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영탁이 출연한 '힘쎈여자 도봉순' 장면. 사진제공=JTBC</figcaption></figure>영탁은 음반 활동과 전국 투어 콘서트 등 가수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서도 연기 도전에 의욕적으로 임했다. 배역을 맡는 과정에서 형사 역할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현직 형사로 일하는 외삼촌을 찾아가 형사들의 세계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기도 했다. 이렇게 모은 정보와 이야기들을 자신의 연기에 녹여내면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드라마다.김해숙과 김정은, 이유미가 괴력을 지닌 3대 모녀로 나섰다.2017년 방송한 박보영 주연의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설정을 이어가는 작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드라마의 주인공인 강남순은 도봉순과 먼 친적 관계라는 설정. 이른바 '힘쎈여자 세계관'을 통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매 장면 웃음을 유발하는 강력한 코미디로 무장하고 최근 각광받는 생활 밀착형 초능력 소재를 내세워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형사 역할  뜻밖의 연기력 주목 
"현직 형사인 외삼촌의 도움"

영탁이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연기력을 과시하면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제공=JTBC미처 예상하지 못한 연기력이다.가수 영탁이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김정식)을 통해 배우로 눈에 띄는 첫 발을 내딛고 있다. 스치듯 지나가는 카메오 수준의 역할이 아니다. 극중 주요한 축을 이루는 마약범죄를 추적하는 형사 역할을 맡아

[힘쎈여자①]  '강남순'으로 연기 도전한 영탁의 자세 

2회 만에 시청률 6% 넘긴 '강남순'
'도봉순' 박보영, '강남순' 특별출연

이유미(위)와 박보영. 사진제공=바로엔터테인먼트, JTBC괴력 소녀들, '강남순'과 '도봉순'이 만난다.지난 7일 첫 방송 이후 단 2회 만에 가파른 인기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에 '힘쎈여자 도봉순'의 '도봉순' 박보영이 등장할 전망이어서 기대감을 자아낸다.'힘쎈여자 강남순'은 2017년

[힘쎈여자②] '강남순' 이유미, '도봉순' 박보영 만난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100%;"><img alt="JTBC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6729836605FNpvT.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JTBC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figcaption></figure>배우 이유미와 김정은 주연의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 4%대 시청률로 출발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한 JTBC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2017년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첫 방송 시청률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치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1회 3.8%로 출발해 최고 9.7%(10회)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이날 방송한 '힘쎈여자 강남순' 첫 회에서는, 몽골에서 성장한 강남순(이유미)가 가족을 찾아 한국으로 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강남순은 한국으로 오던 중 속도를 줄이지 못하는 비행기 바퀴를 맨 손으로 멈춰 세우는 괴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대형 전당포 대표이자 괴력을 소유한 강남순의 엄마 황금주(김정은)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황금주는 잃어버린 딸 강남순을 찾기 위해 매년 힘 자랑 대회를 개최해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회 우승자 리화자(최희진)를 강남순으로 믿는 금주의 모습도 그려졌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2017년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6730754426kcpLt.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2017년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figcaption></figure>'힘쎈여자 강남순'은 '힘쎈여자 도봉순'의 스핀오프 드라마. 대대로 괴력을 가진 여자가 태어나는 집안의 강남순과 황금주 모녀가 마약 범죄를 파헤치는 과정을 다룬다.이유미 김정은 김해숙 옹성우 변우석 등이 출연하고 백미경 작가가 집필, 김정식 이경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6730860372PVgWc.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figcaption></figure>

'힘쎈여자 강남순' 첫 방송
'도봉순'보다 0.5%포인트 높게 출발

JTBC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배우 이유미와 김정은 주연의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 4%대 시청률로 출발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한 JTBC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2017년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첫 방송 시청률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치다. '

'강남순', 4.3%로 출발…'도봉순'과 비교해보니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오픈토크에 참석한 운수 오진 날. 주역들.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6658832890JJyJQ.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오픈토크에 참석한 운수 오진 날. 주역들.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figcaption></figure>배우 이성민이 '운수 오진 날' 출연 결정 후 황정민에게 연락 온 사연을 공개했다.이성민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 공식 초청작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극본 김민성 송한나) 오픈토크에서 "처음 말하는데, '운수 오진 날'을 한다고 했을 때 황정민으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이날 이성민은 작품 출연 이유에 대해 "대본이 좋았고, 필감성 감독도 좋았다"며 "로드무비를 좋아하는데 그런 형식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이어 "평범한 일상 가운데 생길 수 있는 스릴러라서 호기심이 갔다"는 이성민은 "출연 확정 후 황정민이 연락해서 '필 감독 아주 스마트한 사람'이라고 말해줬다.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했고, 필 감독을 믿고 10부까지 힘든 여정을 견뎌왔다"고 이야기했다.황정민은 필감성 감독과 2021년 개봉한 영화 '인질'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황정민은 톱배우 황정민 역할을 맡아 눈길을 사로잡았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이성민.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6658852944DAFk7.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이성민.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figcaption></figure>'운수 오진 날'을 통해 연쇄살인마로 변신한 유연석은 "최근에 선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보여드려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열망이 있었다"며 "그 찰나에 이 대본이 들어왔다. 새로운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이성민, 이정은, 정만식 선배와 같이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거절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유연석 역시 필감성 감독의 연출작 '인질'을 재밌게 본 관객이기도 하다. 그는 "덧붙여 얘기하자면 황정민 선배가 '수리남' 당시 필 감독이 너무 좋다고,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얘기해 줬다"고 덧붙였다.이에 필감성 감독은 황정민을 향해 "너는 내 운명"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오픈토크에 참석한 '운수 오진 날' 주역들.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966588920955htls.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오픈토크에 참석한 '운수 오진 날' 주역들.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figcaption></figure>이정은은 이성민, 유연석과 '운수 오진 날'을 함께 이끈다.이정은은 "평범한 주부가 아들이 살인을 당한 일을 겪게 됐을 때 어떻게 반응할까. 그 극한적인 반응을 읽어내는 게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는 스릴러 시리즈다.여기에 아들을 죽인 자를 처절하게 추적하는 엄마 황순규(이정은)가 가세해 긴장을 더할 전망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운수 오진 날'은 오는 11월24일 공개된다.

이성민 유연석에 감독 장점 소개 
감독과 황정민, 영화 '인질' 파트너 

오픈토크에 참석한 운수 오진 날. 주역들.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배우 이성민이 '운수 오진 날' 출연 결정 후 황정민에게 연락 온 사연을 공개했다.이성민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 공식 초청작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극본 김민성 송한나) 오픈토크에서 "처음 말하는데, '운

[BIFF] 황정민, '운수 오진 날' 캐스팅 도운 숨은 조력자

황정민

필감성

김재범

이유미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인질

평소와 똑같던 어느 새벽,
서울 한복판에서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대한민국 톱배우 '황정민'이 납치된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 속
살기 위한 극한의 탈주가 시작되는데…
올여름, 관객들을 사로잡을 리얼리티 액션스릴러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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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tage: Missing Celebrity

'힘쎈여자 강남순'... 확실한 권선징악 메시지 10.4% 최고치 종영

배우 황정민 '인질'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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