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내가 봐야 할 영화는 개강 전에 챙긴다 -올 봄 상큼한 로맨스

2006-02-21 17:20 맥스무비취재팀 기자

[맥스무비= 맥스무비취재팀 기자]

봄 시즌에 맞춰 연인 관객을 겨냥한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로망스>, <데이지>, <카사노바>, <달콤, 살벌한 연인> 등이 그 대표적인 영화다. 이 영화들은 남녀의 사랑이라는 화두를 각기 다른 색깔로 표현해 3월 극장가에서 ‘로맨스 반란’을 노리고 있다.

<로망스>

감독 문승옥 / 주연 조재현, 김지수 / 18세 관람가/ 개봉일 3월 16일

* 줄거리 남편의 일방적인 사랑과 폭력에 시달려 자살을 선택한 한 윤희(김지수)는 죽음 직전 한 형사 형준(조재현)을 만나 목숨을 건 사랑을 나눈다.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행복을 누릴 사이도 없이 부와 권력을 가진 그녀의 남편으로 인해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 관람포인트 <로망스>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장르 구분이 확실한 영화다. 정통멜로. ‘눈물샘을 터트려라’라는 지상목표를 위해 영화는 사랑에 모든 것을 거는 두 남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연기에 대해서는 두 말할 필요가 없는 조재현과 김지수가 그 주인공들. 기존의 멜로 영화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스타일리쉬한 영상과 규모감 있는 액션 장면들은 새로운 느낌의 멜로 영화를 기대하게 한다.

<달콤, 살벌한 연인>

감독 손재곤 / 주연 박용우, 최강희 / 미정/ 개봉일 미정

* 줄거리 서른이 넘도록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 해 본 남자 대우(박용우)에게 봄날이 찾아온다. 같은 오피스텔에 이사온 아랫집 여자 미나(최강희)가 먼저 데이트 신청을 해 온 것.

  연애경험이 없는 대우의 어설픈 행동이 미나의 감정을 상하게 만들지만 그 둘은 달콤한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미나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둘의 로맨스는 전혀 다른 국면으로 흘러가게 된다.

* 관람포인트 한국영화 사상 가장 기괴한 두 남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달콤, 살벌한 연인>은 예상치 못한 대사들과 상황설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영화다.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영화는 ‘언제나 거기서 거기’라는 선입견은 이 영화를 보는 동안에는 잠시 버려두셔도 좋다.

  중편 <너무 많이 본 사나이>를 통해 세인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던 손재곤 감독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았다. 최강희, 박용우 커플이 스크린을 통해서 보여줄 이야기는 올 봄 당신의 감성은 물론 뒤통수까지 얼얼하게 만들 것이다.

<카사노바>

감독 라세 할스트롬 / 주연 히스 레저, 시에나 밀러 / 15세 관람가 / 개봉일 3월 10일

* 줄거리 18세기 베니스 최고의 남자, 쟈코모 카사노바(히스레저)는 수많은 여자들의 정조를 유린하고 방탕한 생활을 한다. 그의 악명은 바티칸 교황청에서 체포령을 내릴 정도다.

  하지만 세상 모든 여자들의 사랑을 받은 그를 거부한 유일한 여인, 프란체스카 브루니(시에나 밀러)를 만나게 되면서 카사노바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 관람포인트 <길버트 그레이프>, <사이더 하우스>, <초콜렛>등의 작품을 발표, 아카데미 후보에도 올랐던 라세 할스트롬 감독이 카사노바 이야기를 날카로운 풍자가 담긴 세련된 현대식 코미디로 만들어 내놓았다. 지금까지 카사노바의 일대기가 영화로 각색된 적은 많았지만 이렇게 곤경에 처한 카사노바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킨 작품은 없었다.

  출연진들의 면면만 봐도 흥미진진하다. <기사 월리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히스 레저라는 배우가 카사노바라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으며 시에나 밀러, 제레미 아이언스, 레나 올린, 올리버 플랫 등 막강한 조연들이 영화의 신뢰감을 더한다. 18세기 베니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짜릿한 로맨스와 화려한 의상, 세트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데이지>

감독 유위강 / 주연 정우성, 전지현, 이성재 / 15세 관람가 / 개봉일 3월 9일

* 줄거리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한 채 암스테르담에서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혜영(전지현). 범인을 감시하게 위해 혜영에게 접근했던 국제경찰 정우(이성재)는 그녀가 기다리는 이가 자신이 아님을 알면서도 두려움 속에 사랑을 이어간다.

  킬러이기에 차마 혜영에게 다가서지 못하고 고백대신 매일 데이지 화분을 전해온 박의(정우성)는 고통 속에서 두 사람의 사랑을 지켜본다. 그러던 어느 날, 박의에게 암살 타겟으로 정우의 사진이 도착하게 된다.

*관람포인트 <무간도>의 유위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엽기적인 그녀> 의 곽재용 감독이 각본을 맡아 제작전 부터 화제를 모은 <데이지>는 멜로가 섞인 느와르 영화다.

  연출을 맡은 유위강 감독은 멜로의 감성이 녹아있는 섬세한 액션 장면 연출을 위해 <스파이더맨 2>와 <매트릭스> 2, 3편에서 무술감독을 맡았던 임적안을 무술감독으로 영입했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이 영화에서 기대되는 건 정우성과 전지현, 이성재의 연기 조합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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