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흥행동향] <엑스맨:최후의 전쟁> 한국 극장가도 움직이다

2006-06-14 10:50 맥스무비취재팀 기자

[맥스무비= 맥스무비취재팀 기자]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개봉 외화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다. 7주 연속 외화가 1위를 차지한 것은 2004년 여름 <투모로우> <슈렉2> <스파이더맨2>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가 개봉했던 시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3년 만에 돌아온 '엑스맨'의 3번째 이야기이자 완결편인 <엑스맨:최후의 전쟁>이 6월 셋째주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유하 감독, 조인성 주연의 <비열한 거리>가 2위에 올랐다.

65.66% 점유율로 1위를 오른 <엑스맨:최후의 전쟁>은 블록버스터의 특징 그대로 전 연령대의 예매율이 고른 편이다. <엑스맨:최후의 전쟁>은 남성과 30~40대 예매율이 높고, 초반 예매점유율이 60%대로 높은 편에 속해 2~3주 흥행을 한 작품들의 일반적인 흥행 조건을 갖추고 있다.

언론과 관객평가에서 모두 '전편보다 나은 속편'이라는 말을 듣고 있는 <엑스맨:최후의 전쟁>은 개봉 주에 1위를 차지함으로써 자존심을 지켰다. <엑스맨:최후의 전쟁>의 이번 1위 기록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엑스맨’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살인의 추억> 2주차 때 개봉한 전작 <엑스맨2> 같은 경우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나 예매순위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엑스맨:최후의 전쟁>에 밀려 1위 자리를 놓쳤지만 <비열한 거리>도 나름대로 선전을 펼쳤다. 20%대 점유율로 2위에 오른 <비열한 거리>는 별다른 예매특징을 보이지는 않았다. 평균 성별비(남성:여성=35:65)에 딱 들어 맞는 예매율을 보인 것이다.

<엑스맨:최후의 전쟁>과 <비열한 거리> 등장으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포세이돈>은 두계단 내려간 3위를 차지했으며, 점유율도 4.48%로 대폭 감소했다. 하지만 개봉 2주차에 200만 관객을 동원한 <포세이돈>으로서는 아쉬울 것이 없는 상황이다.

<크립>에 밀려 5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미션 임파서블3>는 곧 순위를 뒤집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두 영화의 격차는 1%도 나지 않을 뿐더러, 주말 예매량만 놓고 보면 <미션 임파서블3>가 <크립>을 앞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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