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연재 | 왜 터졌나? <비긴 어게인>

2014-10-10 19:08 맥스무비취재팀 기자

[맥스무비= 맥스무비취재팀 기자]

10월 첫 주부터 맥스무비가 흥행 키워드 분석 기획 ‘왜 터졌나?’ 연재를 시작합니다. ‘1등만 기억하는 야속한’ 박스오피스 기사에서 벗어나 특별하고 의미 있는 흥행을 거둔 영화를 한 편씩 선정해 흥행 키워드를 분석하는 맥스무비의 새로운 흥행 분석 연재 ‘왜 터졌나?’. 김동진 맥스무비 객원기자가 신선한 키워드와 알찬 분석으로 독자 여러분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편집자 주

<비긴 어게인>‘귀호강’하러 극장 ‘또 가는’ 관객의 ‘입소문’

8월 13일 (수) 개봉한 <비긴 어게인>이 누적 320만 명 관객을 넘어섰다. <워낭소리>가 가지고 있던 한국 다양성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기록을 깨고 1위에 안착한 이후에도 여전히 일일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역대 기록을 매일 새로 쓰고 있다. 개봉 신작이 쏟아지는 중에도 굳건한 <비긴 어게인>의 흥행 뚝심. 이 장기 흥행의 힘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흥행 키워드 1_귀호강 관객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의 흥행은 OST 음반 판매량이 들썩일 때부터 예견됐다. 스트리밍 서비스와 다운로드 서비스가 대세인 요즘, CD를 누가 사나? 산다! 영화를 보고, 그 감동을 그대로 갖고 싶은 관객이라면 OST 음반을 구매한다. <비긴 어게인>의 OST 음반 판매량은 9월 말 이미 2만 장을 넘어섰다. <겨울왕국>이 6만 장 이상의 OST 판매고를 올리고 실력파 가수들이 잇따라 주제곡 ‘Let It Go’의 커버를 내놓은 것과 유사한 현상이 <비긴 어게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 뮤직과 멜론 등을 비롯한 주요 음원 차트에는 애덤 리바인이 부른 ‘Lost Stars’를 비롯한 영화 수록곡 10곡 이상이 Top 100 차트에 자리하고 있다.

흥행 키워드 2_재관람 관객 14만 8천여 명 148,000명. 다양성 영화 한 편의 총 관객 수와 맞먹는 14만 8천여명의 관객이 <비긴 어게인>을 재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스무비 영화연구소에 따르면 10월 1일 (수) 기준 <비긴 어게인>의 재관람률은 4.6%. 현재까지 총 관객이 322만 7천여 명인 점을 감안하면, 재관람 관객이 14만 8천여 명인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역대 천만 영화의 평균 재관람률은 7.78%, 천만 영화 중 가장 낮은 재관람율이 6.3%대 임을 보면, <비긴 어게인>의 재관람률은 꽤 높은 편이다. 특히 <비긴 어게인>은 40대 이상 관객의 예매율이 가장 높은 40%를 차지하고 있어서, 관람 후 영화의 여운을 잊지 못해 다시 극장을 찾는 40대 ‘재관람 관객’의 비율도 높을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흥행 키워드 3_<명량>보다 많은 SNS 입소문 <비긴 어게인>의 주차별 예매율을 보면, 놀랍기만 하다. 개봉 첫 주 33.3%로 출발해, 둘째 주 35.1%, 셋째 주엔 잠시 주춤해 28.7%를 기록했다가 개봉 4주차엔 65.2%로 껑충 뛰었다. 시간을 두고 서서히 입소문이 퍼지면서 흥행 뒷심을 발휘한 것. 그 증거로 SNS 입소문 회수를 들 수 있다. 사진 공유 SNS 인스타그램에선 <명량>의 해시태그 수보다 <비긴 어게인>의 해시태그 수가 더 많다. <비긴 어게인> 연관 단어로는 ‘OST’ ‘노래’ ‘또 보고’ ‘힐링’ ‘재미’ ‘좋음’ 등의 긍정적인 단어가 주를 이뤘다. <비긴 어게인>은 연인과 가족 간의 관계 회복, 실패한 이들이 재기하는 희망적인 스토리로 ‘힐링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쟁쟁한 신작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비긴 어게인>의 흥행이 뚝심을 발휘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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