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보면 더 재밌다 | <오피스> 회사에서 생긴 일

2015-07-23 23:37 맥스무비취재팀 기자

[맥스무비= 맥스무비취재팀 기자]

고요해 보이지만 매일이 전쟁의 연속인 회사 생활을 배경으로 한 본격 사무실 스릴러 영화 <오피스>가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긍정적 반응을 이끈 <오피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홍원찬 감독, 배우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류현경, 이채은, 박정민, 오대환, 손수현이 영화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금 현재 우리의 이야기

<오피스>의 장르는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이지만 동시대적인 이야기를 담는데 주력했다.

영화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한 후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 김병국 과장이 회사로 돌아오면서 동료들에게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들을 그린다.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일상의 불안과 살인 사건을 엮어 이중의 공포를 자아낼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인물들을 배치해 현실 감각을 높였다. 홍원찬 감독은 "회사라는 공간의 제약성 때문에 다양한 회사원 캐릭터들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했다"며 현실적인 인물과 상황을 통해 치열한 경쟁사회 대한민국의 현재를 반영할 예정이다."스릴러 인데 호러 요소가 있다. 호러는 판타지를 기반으로 하고 스릴러는 리얼 베이스 장르다 보니 이 두 가지를 혼합하는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홍원찬 감독 "김병국 과장은 선량한 사람인데 사회 시스템의 희생양이다." 배성우"직장에서 누구나 피해자이면서도 피의자가 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류현경

근무지에서 생긴 일

<오피스> 촬영 현장에서 일한 배우들의 근무 태도와 팀워크는 모두 최상이었다.

<오피스> 촬영 현장이 근무지였던 배우들의 근태는 어땠을까? 이번 영화가 첫 연출작인 홍원찬 감독은 "성실하고 경험 많은 배우들과 함께해 촬영이 수월했다"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고아성은 "배우들의 꼼꼼함 덕분에 여러 번 촬영한 경우는 있었지만 NG는 거의 없었다"며 다시 한번 배우들의 우수한 근태를 자랑했다. 회사의 상사 격인 박성웅의 후배 사랑도 기분 좋은 근무 환경을 만드는데 한몫 했다. 류현경은 "회식하기 위해 일할 정도였다. 늘 박성웅이 즐거운 회식 자리를 마련해줬다"고 밝혀 완벽한 팀워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촬영 중 선배 박성웅의 추천으로 드라마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었다. 정말 고마웠다. " 오대환"다양한 연령대의 배우들과 함께 했는데 그 합이 상상 이상으로 좋았다." 고아성"유일하게 회사원 역할이 아닌 형사 역할이다. 사원들의 호흡이 부러울 정도로 좋았다." 박성웅

사회인이 되기 위한 준비 자세

사회 경험이 많은 배우들이 예비 사회인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오피스> 배우들에게 “연기를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모든 배우는 진지하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비록 배우라는 직업군에만 해당하는 특수한 조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회 생활의 선배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모든 예비 사회인들에게도 적용 가능하다."일 자체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성공과 실패를 떠나 개인적으로 일을 신나게 즐길 수 있어서 오래 버틸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배성우"영화 <오피스>에서 지선은 인턴이나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피해의식을 느낀다. 알게 모르게 신경전도 있다. 그럴수록 자신의 자존감을 잘 챙기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류현경"이 일 아니면 다른 일은 절대 못하겠다는 마음가짐과 버티겠다는 의지가 없으면 하지 말라고 말해 줄 것이다." 박성웅

글 박소연(프리랜서 에디터) | 사진제공 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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