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회 칸 영화제 15일 개막, 12일간의 영화축제 열려

2002-05-15 11:02 맥스무비취재팀 기자

[맥스무비= 맥스무비취재팀 기자] 올해로 55회째를 맞는 칸 영화제가 5월 15일 막을 올린다. 12일 동안 모두 55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에는 한국영화 <취화선>이 경쟁 부문에 올라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칸 영화제 개막작은 우디 앨런의 코미디 영화 <할리우드 엔딩>. 뉴요커인 우디 앨런의 칸으로의 발걸음은 이례적인 일이다. 칸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에 얼굴을 비추지 않던 그가 아카데미 시상식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칸으로도 나들이를 나선 것. 우디 앨런이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보를 계속할지는 미지수다.

26일 수상작 발표에 앞서 상영될 폐막작은 <남과 여>의 감독 유 클로드 를르슈의 <신사숙녀 여러분>으로 결정됐다.

본선에 오른 작품들은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을 비롯해 모두 22편이다. 칸영화제는 올해도 잊지 않고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을 불러들였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10>(이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거미>(캐나다), 마이크 리의 <올 오어 나씽>(영국), 뤽 다르덴과 장 피에르 다르덴의 <아들>(프랑스) 등 역대 수상자들의 작품을 초청했다.

그 밖에 칸의 단골손님 켄 로치의 <달콤한 열여섯> (영국), <레닌그라드 카우보이 미국에 가다>, <성냥공장 소녀> 등으로 국내에도 알려진 바 있는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과거가 없는 사나이> (핀란드), 로만 폴란스키의 <피아니스트> (프랑스), 등이 올라 있다.

<취화선>외에도 전주영화제에서 선을 보인 바 있는 노인들의 성을 다룬 박진표 감독의 다큐멘터리 <죽어도 좋아>를 포함 5편의 영화들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

칸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마켓에는 시네마서비스를 비롯해 CJ엔터테인먼트, 미로비전, 이픽처스, 시네클릭아시아 등 국내 5개 영화사가 개별 부스를 마련, 판촉전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제 기간에 한국영화종합홍보관을 따로 설치, 한국영화 홍보 및 판촉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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