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 디스코왕 되다>, 첫 시사 열려

2002-05-28 15:47 맥스무비취재팀 기자

[맥스무비= 맥스무비취재팀 기자] “우리 영화는 월드컵과 맞짱 뜰겁니다”

영화 <해적, 디스코왕 되다>가 지난 5월 27일 오후 2시 종로에 위치한 시네코아 극장에서 첫 언론시사를 가졌다. 수많은 취재진이 운집해 영화를 향해 높은 관심을 보여준 이날 시사회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동원 감독을 비롯해 이정진, 임창정, 양동근, 한채영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했다.

영화 속에서 어리숙한 봉팔로 분한 임창정은 무대인사 맨 선두에 나서서 “월드컵 열기가 뜨겁지만 고생을 많이 한 영화이니만큼 많은 관객들이 봐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진, 한채영 등도 “열심히 만들었다” “소문 좀 내달라”는 애교섞인 말로 자신들의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물아홉살 젊은 나이에 데뷔한 김동원 감독은 “우선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마음을 비우고 영화를 편안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배우와 가수를 병행하고 있는 만능 재주꾼인 양동근은 알아듣지 못할 단발의 구호로 인사를 대신해 눈길을 끌었다.

<해적, 디스코왕 되다>는 복고풍 코미디를 표방한 영화다. 친구인 봉팔의 동생 봉자를 좋아하게 된 해적이 술집에 갇힌 봉자를 구하기 위해 디스코 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된다는 것이 영화의 기둥 줄거리. 80년대 풍경을 재현해낸 정감어린 화면과 임창정, 정은표, 이대근 등 다양하게 배치된 출연 배우들의 코믹한 연기가 인상적이다. <해적, 디스코왕 되다>는 오는 6월 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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