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뭘 볼까? | 8월 1주 극장에서 가장 보고 싶은 신작은?

2016-08-01 00:00 채소라 기자

[맥스무비= 채소라 기자] 8월 첫 주 ‘명탐정 코난’의 팬들이 극장으로 달려갈 예정이다. 극장판 시리즈 20주년 기념작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이 38.7%의 관객 지지를 얻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커의 연인 할리 퀸(마고 로비)의 활약이 기대되는 슈퍼 ‘악당’ 히어로 무비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2위에 올랐다. 3위는 귀여운 반려동물들의 반전 일상을 그린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 4위는 틸다 스윈튼의 격정 멜로 <비거 스플래쉬>다. ‘죽음을 부르는 눈’으로 관객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 일본의 공포영화 <노조키메>가 5위다.

1위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감독 스즈노 코분 | 목소리 출연 김선혜, 강수진1996년 처음 극장판으로 개봉한 ‘명탐정 코난’ 시리즈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코난 팬들은 ‘검은 조직’이 등장하는 20주년 기념작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검은 조직은 고등학생 탐정 남도일에게 독약을 먹여 초등학생으로 만들어 버린 정체불명의 조직으로, 국내 개봉 시리즈에서는 두 번째로 등장한다. 전 세계 스파이들이 연이어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하는 가운데 코난은 우연히 마주친 오드아이 여인이 그 사건과 관련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코난은 검은 조직과 경찰, FBI, CIA에 각각 맞서며 조직의 서열 2위로 알려진 여인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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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수어사이드 스쿼드>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 출연 윌 스미스, 자레드 레토, 마고 로비악질 중의 악질로 알려진 자살 특공대가 베일을 벗는다. 윌러 국장(비올라 데이비스)은 국가 보안 시스템 강화를 위해 교도소 수감자들 중 몇 명을 선발해 자살 특공대를 결성한다. 이들의 첫 번째 미션은 다른 차원에서 온 메타 휴먼에 맞서 세상을 구하는 것. 개성 강한 범죄자들이 미션 수행에 협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커(자레드 레토)와 할리 퀸(마고 로비)의 로맨스도 공개된다. 아캄 수용소에서 사이코패스와 정신과 의사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엔딩 크레디트 중간에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내용과 이어지는 쿠키 영상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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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마이펫의 이중생활>감독 크리스 리노드 | 목소리 출연 루이스 C.K., 에릭 스톤스트릿내가 집을 비운 사이 반려동물들은 하루 종일 뭘 할까? 주인이 외출한 후 홀로 남은 반려동물들의 일상생활을 그린 애니메이션이 그 궁금증을 풀어준다. 얌전한 반려견 맥스(루이스 C.K.)의 일상은 주인이 데리고 온 유기견 듀크(에릭 스톤스트릿)로 인해  흐트러진다. 맥스와 듀크는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뉴욕 한복판을 떠돌다 길을 잃는다. 북미 개봉 이틀 만에 1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8월 31일(수)에 개막하는 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영화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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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비거 스플래쉬>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 출연 틸다 스윈튼, 랄프 파인즈틸다 스윈튼의 이미지 변신은 끝이 없다. 이번엔 전설적인 록스타 마리안을 맡아 열연했다. 마리안은 남편 폴(마티아스 쇼에나에츠)과 함께 떠난 이탈리아 휴양지에서 옛 연인 해리(랄프 파인즈)와 마주친다. 마리안, 폴, 해리와 그의 딸 페넬로페(다코타 존슨) 사이에 불편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서로를 유혹하는 위험한 로맨스가 피어난다. <비거 스플래쉬>는 전설적인 록 밴드 롤링스톤스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롤링스톤스는 자신들의 곡 ‘Moon is Up’을 새로 녹음해 영화에 삽입했고 극 중 랄프 파인즈가 이 곡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읊는 대사도 직접 정리했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과 틸다 스윈튼의 협업은 <아이 엠 러브>(2011)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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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노조키메>감독 미키 코이치로 | 출연 이타노 토모미, 시라이시 슌야‘노조키메’란 일본어로 ‘엿보는 눈’이라는 뜻. <노조키메>에서는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괴담 때문에 책상 서랍, 환풍구, 문틈 등 온갖 틈으로 사람을 훔쳐보는 소녀 혹은 ‘죽음을 부르는 눈’으로 뜻이 확대된다. 방송국 리포터 마시마(이타노 토모미)는 현장 취재 중 몸이 뒤틀려 죽은 시체를 목격한 후 토모라이 마을에 전해지는 노조키메 괴담을 알게 된다. 노조키메라 불리는 소녀귀신은 눈먼 사람들에게 공격을 받고 억울하게 살해돼 원한을 품은 인물. 하얀 얼굴과 빨간 눈이 <주온> 시리즈의 토시오를 연상케 하는 노조키메가 일본 공포영화의 새로운 대표 캐릭터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 ‘누군가가 나를 지켜보는 것 같다’ 는 알 수 없는 섬뜩함을 느껴 본 관객이라면 더욱 실감나는 공포영화로 다가올 것이다. 일본 호러 소설의 거장 미쓰다 신조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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