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박스오피스 | 먹을 것이 없어도 잔치는 잔치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2016-08-22 00:00 디지털콘텐츠팀 기자

[맥스무비= 디지털콘텐츠팀 기자]

국내외로 혹평에 시달리고 있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개봉 3주째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8월 3주 차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이번 주에 2,071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였다. 현재까지 올린 수익은 대략 2억 6천 달러. 세간의 평과 달리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8억 달러나 되는 손익분기점을 채울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2위는 1,532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코미디 애니메이션 <소시지 파티>다. 3, 4, 5위가 모두 신작이라는 점이 흥미를 끄는데 토드 필립스 감독의 <워 독>, 스톱 애니메이션의 대가 라이카 필름의 신작 <쿠보 앤 더 투 스트링스>, 재개봉한 <벤허>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마이펫의 이중생활은>은 무려 개봉 7주 차임에도 9위에 랭크돼 뒷심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중이다.

DC 코믹스가 드디어 반등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생길 정도로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자살 특공대라는 매력적인 설정의 히든카드를 쥐고 있는 듯했다. 하지만 뚜껑을 연 <수어사이드 스쿼드>에게 ‘할리 퀸과 조커의 사랑 이야기에 치중했다’, ‘각각의 캐릭터들을 단편적으로 훑는다’ 등의 냉담한 시선이 쏟아졌고, 많은 관계자와 관객의 김이 새는 듯 보였다. 그럼에도 북미에서 3주째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원작이 가진 매력이 너무도 뛰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조커(자레드 레토) 못지않은 광기를 지닌 할리 퀸 캐릭터. 마고 로비는 시선을 끄는 외모뿐 아니라 캐릭터 분석을 제대로 해 미친 여자를 능청스럽게도 연기해낸다. 더 멋진 선물 상자가 될 수도 있었던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언제까지 극장에서 수명을 이어갈지 지켜볼 만하다.

글 정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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