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꼭 봐야 다큐 10

2016-09-19 16:53 디지털콘텐츠팀 기자

[맥스무비= 디지털콘텐츠팀 기자] 추석 연휴는 끝났지만 풍성한 가을 영화 축제는 이제 시작이다. 9월 22일(목)부터 29일(목)까지 경기도 일대에서 열리는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는  ‘평화’ ‘소통’ ‘생명’ 을 주제로 세계인들이 모여 한바탕 축제를 벌인다.

9월 22일(목)부터 29일(목)까지 경기도 일대에서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개최된다.  사진 DMZ국제다큐영화제
9월 22일(목)부터 29일(목)까지 경기도 일대에서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개최된다.  사진 DMZ국제다큐영화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 같은 다큐멘터리 화제작을 낳은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다. 올해 출품작은 역대 최다 기록인 총 1,290편. 예년과 같이 섹션은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으로 구성된다.

‘국제’ ‘아시아’ ‘한국’ ‘청소년’ 경쟁 등 총 네 개 경쟁 부문에서 전세계 다큐멘터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각국의 다큐멘터리 화제작을 집중 조명하는 ‘글로벌 비전’, 한국 다큐멘터리 역사를 보여주는 ‘한국다큐쇼케이스’, 통일에 대한 전망과 현재를 이야기하고자 신설한 ‘DMZ 비전’, 가족과 함께 즐기는 ‘다큐패밀리’, 일본군 위안부를 주제로 한 다큐전 ‘특별기획’ 등 비경쟁 섹션은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로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올해 신설한 ‘DMZ비전’ 부문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몇 십 년 만에 고향인 북한을 찾은 대실 김-깁슨 감독의 이야기 <사람이 하늘이다>, 한국에서 살아가는 탈북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조현준 감독의 <황색바람> 등을 소개하며 분단 후 현재를 재조명한다.

 

개막작 <그날>은 작년 신진 다큐멘터리 작가 제작지원 부문 선정작이자 조재현 집행위원장의 추천작이다.  사진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 <그날>은 작년 신진 다큐멘터리 작가 제작지원 부문 선정작이자 조재현 집행위원장의 추천작이다.  사진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은 지난해 신진 다큐멘터리 작가 제작지원 부문 선정 작품이었던 <그 날>. 전쟁포로의 삶을 살았던 외할아버지의 기억을 손녀 정수은 감독이 이야기한다. 조재현 집행위원장과 박혜미 프로그래머는 개막작 <그날>을 포함해  국내외 사회문제를 담은 총 10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추천했다.

 

<남아있는 나날>(2015)은 시한부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사진 DMZ국제다큐영화제
<남아있는 나날>(2015)은 시한부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사진 DMZ국제다큐영화제

최근 <나홀로 휴가>(9월 22일 개봉)를 통해 장편 영화 감독 데뷔를 하는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정신분열증을 앓는 아버지를 비롯한 무력한 가족들의 상황을 스페인 음악에 녹인 <사랑, 광기, 그리고 죽음에 대한>(2015), 용산 참사 당시와 이후를 카메라에 담은 <공동정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어머니에게 바치는 한 편의 시 같은 작품 <남아있는 나날>(2015),  8년의 제작 기간을 통해 소년과 노승의 성장을 그린 <앙뚜>를 추천작으로 꼽았다.

또한 박혜미 프로그래머는  '난민'을 소재로 다룬 영화 <점프>, 2009년 쌍용자동차 구조조정에 맞선 노동자들의 투쟁을 그린 <안녕 히어로>,  촬영감독 커스틴 존슨의 회고록<카메라를 든 사람>, 세계 항공사진 작가 얀 아르튀스-베르트랑의 신작 < 휴먼>(2015), 일본인이 찍은 한국 위안부에 관한 다큐 <기억과 함께 산다>(2015) 를 추천작으로 소개했다.

 

DMZ국제다큐영화제 홍보대사는 강하늘(좌)과 공승연(우)이 선정됐다.  사진 DMZ국제다큐영화제
DMZ국제다큐영화제 홍보대사는 강하늘(좌)과 공승연(우)이 선정됐다.  사진 DMZ국제다큐영화제

홍보대사는 강하늘과 공승연이 선정됐다. 강하늘은 “2013년 5회 DMZ국제다큐영화제 뒤풀이 ‘DMZ포차’에 참석했던 인연”으로 다큐멘터리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공승연 역시 “다큐 마니아”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젊은 세대도 부담 없이 다큐멘터리 영화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홍보대사들을 반겼다.

또한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역시 지난 18일(일) 경기도 고양 아람누리 음악당에서 열린 DMZ 국제다큐영화제 사전 행사인 '다큐&뮤직콘서트'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콘서트에서는 DMZ국제다큐영화제 '다큐패밀리' 섹션의 두 편이 미리 상영됐으며 조재현 집행위원장과 맥스무비 편집장의 자세한 소개가 더해졌다.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매년 영화제가 개최되던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김포시, 연천군까지 상영관을 확장했다. 개막식은 22일(목) 오후 7시부터 DMZ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린다.

 

글 권영림 | 사진제공 DMZ국제다큐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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