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산악영화제 만족스럽게 즐기는 방법 3

2016-09-21 16:25 채소라 기자

[맥스무비= 채소라 기자] 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9월 30일(금)부터 10월 4일(화)까지 5일간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 최초의 산악영화제가 준비한 첫 번째 영화제를 가장 만족스럽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1952년에 시작한 가장 오래된 산악영화제인 이탈리아 트렌토영화제, 캐나다 밴프산악영화제에 이어 세계 3대 산악영화제로 성장할 것을 목표로 출범했다. 사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1952년에 시작한 가장 오래된 산악영화제인 이탈리아 트렌토영화제, 캐나다 밴프산악영화제에 이어 세계 3대 산악영화제로 성장할 것을 목표로 출범했다. 사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신작 산악영화 감상하기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세 편의 산악영화 신작을 감상하자. 사전제작 지원 프로그램 울주서밋2016은 국내 산악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대표적 프로젝트다. 올해에는 <알피니스트> <남극의 여름> <미행> 3편의 영화를 지원했다. 이 3편의 영화는 모두 아시아 최초의 국제산악영화제인 카트만두국제산악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남극의 여름>은 남극 세종기지 월동대원으로 선발된 연구원 18명의 유쾌한 남극생활기를 담았다. 과학자들은 극지의 동·식물을 직접 보고 만지고 소통하면서 살아있는 지구를 느낀다. 사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남극의 여름>은 남극 세종기지 월동대원으로 선발된 연구원 18명의 유쾌한 남극생활기를 담았다. 과학자들은 극지의 동·식물을 직접 보고 만지고 소통하면서 살아있는 지구를 느낀다. 사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남극의 여름>감독 정지우, 천운영 | 다큐멘터리 | 45분

수영하는 소년의 꿈과 현실을 따뜻하게 그려낸 영화 <4등>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이 천운영 감독과 함께 선보이는 다큐멘터리다.  남극 세종기지의 대원들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유쾌한 일상을 담았다. 1년에 0.2밀리미터만 자라는 극지식물의 성장을 지켜보며 기뻐하는 식물학자, 소시지를 미끼로 채집했던 스쿠아와 반갑게 재회하는 조류학자, 길을 잃고 육지로 올라온 바다표범을 바다로 돌려보내는 연구원 등 18명의 남극 세종기지 월동대원들의 유쾌한 생활기를 담았다.

<미행> 지리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테리극이다. 배우 조민수가 경찰에 쫓기는 정옥 역을 맡았다. 사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미행> 지리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테리극이다. 배우 조민수가 경찰에 쫓기는 정옥 역을 맡았다. 사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미행>감독 이송희일 | 극영화 | 40분

경찰에 쫓기던 정옥은 지리산으로 피신한다. 정옥과 그의 일행은 통제된 지리산에서 경찰에 발각되지만, 정옥은 홀로 깊은 산 속으로 계속 도주한다. 정옥을 미행하는 재원이 따라붙고, 깊은 지리산 자락에선 정옥의 과거가 밝혀진다.

<알피니스트> 대부분의 고산 초등이 완료된 현재, 많은 원정대들이 신 루트 개척, 기록 갱신, 무산소 등반 등 더 어려운 목표를 향해 치닫는다. 카메라맨을 자처한 임일진 감독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K2 스팬틱 골든피크, 가셔브룸, 촐라체, 에베레스트까지 네 번의 상업적 히말라야 원정에 참여했다. 사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알피니스트> 대부분의 고산 초등이 완료된 현재, 많은 원정대들이 신 루트 개척, 기록 갱신, 무산소 등반 등 더 어려운 목표를 향해 치닫는다. 카메라맨을 자처한 임일진 감독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K2 스팬틱 골든피크, 가셔브룸, 촐라체, 에베레스트까지 네 번의 상업적 히말라야 원정에 참여했다. 사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알피니스트>감독 임일진, 김민철 | 다큐멘터리 | 84분

낭만과는 거리가 먼 한국의 상업적 원정 등반 현실을 꼬집는다.  5년 동안 정상 정복의 꿈, 모험, 무리한 시도와 죽음이 반복된다. 영화는 산악인들을 관망하면서 위험한 등반을 자초하고 있지는 않는지 질문을 던진다. 국내 유일의 산악영화 전문 감독 임일진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네 번의 히말라야 원정에 참여했다.

 

'영남의 알프스' 간월재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을 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 사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영남의 알프스' 간월재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을 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 사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산 타고 영화 보고, 힐링산악트레킹 참여하기

힐링산악트레킹은 오직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참여 행사다. 영남알프스 간월재의 풍광을 감상하며 걷고, 음악공연을 즐긴 후 야외 영화관람으로 마무리하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14세 이상의 관람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을산과 음악, 영화로 하루를 채우며 초가을의 낭만을 만끽해보자. 행사는 9월 23일(금)까지 영화제 홈페이지(www.umff.kr)에서 신청가능하다.

 

개막식에 참석하는 라인홀트 매스너는 인류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을 장비 없이 등반한 전설적인 산악인이며, 산과 함께 해온 자신의 경험을 유려한 문장으로 풀어내는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라인홀트 매스너는 인류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을 장비 없이 등반한 전설적인 산악인이며, 산과 함께 해온 자신의 경험을 유려한 문장으로 풀어내는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라인홀트 매스너와 만날 수 있는 기회 놓치지 않기

살아있는 전설 라인홀트 매스너가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찾는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산악영화제인 이탈리아 트렌토산악영화제 등을 통해 관객에게 산악 문화를 알려 온 그가 이번 영화제에 초청됐다.

매스너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기자회견과 책 사인회를 통해 국내 산악인과 영화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행사 공간에 마련될 라인홀트 메스너 홍보관에서 BBC,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함께 제작한 산악 다큐멘터리와 60권이 넘는 그의 저서 등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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