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양심선언자 <스노든>을 움직인 5명

2017-02-09 15:45 채소라 기자

[맥스무비= 채소라 기자] 미국 국가안보국(NSA)은 전세계의 누구든 상관없이 마구잡이로 개인 정보를 수집했다. ‘국가 안보를 위해서’라는 명분 아래 모든 것이 용인됐다. 질문도, 의심도 없었다. 미국 정보부 요원에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내부고발자’가 된 에드워드 조지프 스노든. 그가 “사랑하는” 조국의 불법 사찰 행위를 전 세계에 알리는 용기를 내기까지, 그를 움직이게 한 사람들이 있었다.  

국가 안보를 위해서라면 해도 된다? |  스노든(조셉 고든 레빗)

사진 (주)더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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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와 NSA의 정보 분석원. CIA 이직 면접에서 “조국이 세상을 바꾸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하는 애국자였지만, 정보부에서 무차별적으로 수집한 일반인의 정보를 불법적으로 이용하고, 인권을 침해하는 직속 교관에 분노한다. 국가 안보를 위해서라면, 인권은 내팽개쳐도 좋은 것인가? 고민하던 그는 목숨 걸고 국가 일급 비밀을 빼돌려, 미국 정부의 사이버 불법 사찰 행위를 기자에게 낱낱이 폭로하기로 한다.

인권의 중요함을 일깨운 정신적 버팀목 | 린지 밀스(쉐일린 우들리)

사진 (주)더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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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부에서 일하는 스노든이 미국의 무차별적 사찰 행위에 배신감과 혼란스러움을 느낄 때 정신적인 버팀목이 되어주는 연인. 보수적 가치관을 가진 스노든과 ‘국가의 역할은 어디까지인가?’에 대해 논쟁을 펼치면서도, 스노든의 정치적 가치를 존중한다. “네 마음 속에 진보의 씨앗이 자라는 게 보여. 나도 기여한 일이지.” 스노든을 움직이게 만든 일든 공신.

스노든을 세상에 알린 가디언 기자 | 글렌 그린월드(재커리 퀸토)

사진 (주)더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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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의 일급기밀을 건네받아 특종 보도한 영국의 가디언지 기자. 실제 인물을 모델로 했다. 홍콩의 미라 호텔로 피신한 스노든과 접선해 전세계를 흔들 양심선언을 기록한다. 미국 정보부에 추적당하고, 신변의 위협을 받던 스노든의 마음이 흔들릴 때 그의 용기를 북돋운다. 가디언지의 글렌 그린월드는 실제로도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라는 책을 저술해 당시 인터뷰 상황과 폭로에 대한 해설 등 이 사건을 세상에 알리는 데 앞장섰다.

안보의 진짜 목적을 알려준 컴퓨터 전문가 | 행크 포레스터(니콜라스 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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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개인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 ‘프리즘’을 만든 컴퓨터 전문가 행크 포레스터도 실존 인물을 모델로 만든 캐릭터다. 그는 불필요한 사적 정보는 암호화하는 윤리적인 정보 수집 프로그램을 만들었지만, 미국 정부가 기술을 가로채가고 그를 NSA 뒷방으로 밀어낸다. 스노든에게 국가 정보기관의 진짜 목적은 “군수 산업계의 배 불려주기”라고 귀띔해 스노든의 양심 고백에 불씨를 당긴다.

안보가 자유보다 중요하다고 믿는 CIA 간부 | 코빈 오브라이언(리스 이판)

사진 (주)더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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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부에 들어간 스노든을 신참 때부터 교육한 직속 교관이자, 오랜 친분을 쌓은 CIA 고위직 간부다. CIA 면접에서 스노든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등, 스노든에 대한 인간적 애정이 두텁다. 하지만 오랜 정보부 생활을 이어 온 그는 미국의 불법 개인 정보 수집의 심각성을 외면한다. “미국 국민의 대부분은 자유가 아니라 안전을 원한다”고 스노든을 이해시키려 하지만, 오히려 스노든이 양심고백을 하는 계기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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