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고_춤추는_<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카렌 길런 “네뷸라가 악하게만 보이지 않는다면 내 연기는 성공”

2017-05-17 14:09 디지털콘텐츠팀 기자

[맥스무비= 디지털콘텐츠팀 기자] 우주 악당 네뷸라를 연기하기 위해 생애 첫 삭발을 하면서 눈물을 훔쳤던 카렌 길런. 이번엔 마냥 악한 줄 알았던 네뷸라를 안아주고 싶은 캐릭터로 만들어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카렌 길런이 네뷸라에게 동정심을 느꼈다. 그의 목표는 2편에서 네뷸라의 악한 모습을 지우는 것이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카렌 길런이 네뷸라에게 동정심을 느꼈다. 그의 목표는 2편에서 네뷸라의 악한 모습을 지우는 것이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시나리오를 처음 읽은 순간을 기억하나요?

시나리오를 읽고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아예 큰 소리를 내서 웃었습니다. 1편보다 훨씬 재미있어서 웃다가 눈물이 날 정도였어요. 2편은 1편의 재미 요소를 빠짐없이 담았습니다. 2편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을 거예요.

악당이었던 네뷸라가 2편에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와 함께합니다. 네뷸라가 멤버들을 받아들였다고 봐도 될까요?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네뷸라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과 함께하지만, 여전히 멤버들과 가모라(조 샐다나)에게 화가 난 상태예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들을 향한 네뷸라의 분한 감정은 아마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네뷸라 캐릭터의 변화가 흥미로웠습니다. 네뷸라 캐릭터를 어떻게 이해하고 연기했는지 궁금합니다.

네뷸라는 1편에서 어둠으로 가득한 나쁜 캐릭터였습니다. 2편에서도 성격은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저는 네뷸라를 나쁘게 그리기 싫었어요. 네뷸라가 악당이 된 이유를 이번 시나리오를 읽고 알았습니다. 네뷸라에게 동정심이 생기더군요. 네뷸라 캐릭터를 더 사랑하게 됐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 역시 네뷸라를 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이해하려 하죠. 저 역시 네뷸라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네뷸라가 이번 영화에서 악하게 보이지 않는다면 제 연기가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1편과 마찬가지로 2편에서도 네뷸라는 가모라뿐만 아니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과 갈등을 빚는다. 네뷸라는 여전히 언니 가모라에게 화가 난 상태이지만, 카렌 길런은 네뷸라를 연민의 대상으로 만들고 싶어했다. ⓒ TOPIC / Splash News
1편과 마찬가지로 2편에서도 네뷸라는 가모라뿐만 아니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과 갈등을 빚는다. 네뷸라는 여전히 언니 가모라에게 화가 난 상태이지만, 카렌 길런은 네뷸라를 연민의 대상으로 만들고 싶어했다. ⓒ TOPIC / Splash News

2편에서는 네뷸라의 이야기가 비중 있게 다뤄집니다. 네뷸라가 의붓언니 가모라에게 품고 있던 감정이 관객의 가슴을 콕 찌를 것 같은데요?

네뷸라에겐 슬픈 과거가 있습니다. 타노스(조시 브롤린) 밑에서 자란 네뷸라와 가모라 사이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늘 펼쳐졌죠. 그 신경전이 네뷸라를 얼마나 끔찍한 캐릭터로 만들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가모라와 관계가 틀어진 이유도 나와요. 배우로서 흥분되는 점이기도 합니다.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하나씩 나오고, 감정도 이야기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죠. 이번 영화를 통해 관객이 네뷸라를 연민의 대상으로 느끼게 될 겁니다.

네뷸라는 가모라와 함께 나오는 장면이 많습니다. 가장 가까이에서 오랫동안 지켜본 조 샐다나는 어떤 배우인가요?

조 샐다나는 본능적인 배우입니다. 다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때 그들의 연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줄 알죠. 상대 배우의 에너지를 끌어 올려주고, 어떻게 연기를 주고받을지 철저하게 계산합니다. 가모라처럼 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요. 조 샐다나가 갖고 있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고 배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 배우와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경험입니다.

카렌 길런이 생각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이 영화를 통해 우정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인지에 대해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캐릭터들의 재치있는 입담도 놓칠 수 없지만, 그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을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유머 감각이 뛰어난 배우들과 즐겁게 촬영한 만큼 영화도 재미있을 거예요. 그리고 영화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멋진 음악도 빠질 수 없죠!

글 박경희

* 카렌 길런 인터뷰를 포함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배우와 감독 인터뷰, 마블 코믹스 이야기 그리고 캐릭터 배지 6종이 <맥스무비 매거진> #41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스페셜에 담겨 있습니다. 지금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맥스무비 매거진>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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