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더 무서운 ‘에이리언’ 용어 사전 11

2017-05-19 09:30 디지털콘텐츠팀 기자

[맥스무비= 디지털콘텐츠팀 기자] 1979년 <에이리언>의 탄생부터 2017년 <에이리언: 커버넌트>까지 38년의 세월 동안 우주 SF 영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를 지킨 <에이리언> 시리즈. 오랜 팬도, 이제 막 입문하는 팬도 알아두면 영화를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에이리언’ 관련 용어를 총정리했다.

* 사진 주의

오보모프 Ovomorph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일명 ‘Egg(알)’이라고 불리는 오보모프는 캡슐 모양을 하고 있으며, 페이스허거를 담고 있다. 보통 크기는 0.5~1m 정도. 알에서 부화하는 지구의 생명체와 다른 형태인 오보모프는 꽃봉오리처럼 단단한 껍질을 열고 숙주로 삼을 생명체가 곁에 있으면 페이스허거를 뱉어낸다. 퀸 에이리언이 낳은 오보모프는 오직 페이스허거를 보호하기 위한 도구일 뿐, 그 안에서 완전체가 태어나지 않는다.

+ <에이리언>(1979) <에이리언 2>(1986) <에이리언 3>(1992) <에이리언 4>(1997) <프로메테우스>(2012) <에이리언: 커버넌트>

페이스허거 Facehugger

사진 20세기 폭스(<에이리언>)
사진 20세기 폭스(<에이리언>)

기생충 같은 페이스허거는 손가락을 닮은 여덟 개의 긴 다리가 있는 생명체다. 페이스허거의 목적은 숙주로 삼을 생명체의 얼굴에 달라붙어 배아를 이식하는 것. 꼬리로 생명체의 목을 감싸 호흡을 하지 못 하게 하고, 배아 이식이 끝나면 페이스허거는 얼굴에서 떨어져 나가 그대로 죽는다. 페이스허거의 강한 허깅으로 생명체는 산소 결핍을 느껴 잠시 기억을 잃거나 어지러운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 <에이리언> <에이리언 2> <에이리언 3> <에이리언 4> <프로메테우스> <에이리언: 커버넌트>

체스트버스터 Chestburster

사진 20세기 폭스(<에이리언>)
사진 20세기 폭스(<에이리언>)

페이스허거가 심은 배아는 생명체의 몸속에서 영양분을 빨아들이며 빠른 성장을 보인다. 숙주가 된 생명체는 호흡 곤란, 어지럼증, 출혈, 머리가 깨질 듯한 신체의 고통을 느낀다. 어느 정도 성장한 배아는 생명체의 가슴을 뚫고 빠져나오는데,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체스트버스터다. 체스트버스터는 에이리언이 성체가 되기 전단계로, 주변에 있는 대상을 공격하는 본능을 가지고 태어났다. 체스트버스터의 크기는 30cm 정도. 하지만  몇 시간만에 성인의 크기만큼 자란다.

+ <에이리언> <에이리언 2> <에이리언 3> <에이리언 4> <프로메테우스> <에이리언: 커버넌트>

제노모프 Xenomorph

사진 20세기 폭스(<에이리언>)
사진 20세기 폭스(<에이리언>)

체스트버스터가 다 자라고 성체가 되면 완전한 ‘에이리언’이 된다. 이를 제노모프라고 한다. 제노모프뿐만 아니라 체스트버스터도 숙주가 어떤 생명체인지에 따라서 형태와 성격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긴 얼굴과 긴 꼬리를 가지고 있으며, 지능도 상당히 좋다. 날카로운 두 손, 두 발이 무기이지만  긴 꼬리도 상대를 찌르는 무기가 된다.

제노모프는 여러 계급이 존재한다. 제일 하위 계급인 드론은 숙주를 찾아다니고, 오보모프로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드론이 뱉는 침은 인간의 신체에 닿으면 녹아내릴 정도로 강력한 산성을 가지고 있다. 그 다음 계급 워리어는 드론보다 크고, 공격성도 강하다. 워리어의 진화형태 프레토리언은 퀸 에이리언과 맞먹는 ‘전사’로, 퀸 에이리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퀸 에이리언은 오보모프를 낳고 에이리언의 번식을 주 임무로 한다.

+ <에이리언> <에이리언 2> <에이리언 3> <에이리언 4> <프로메테우스> <에이리언: 커버넌트>

러너 Runner

사진 20세기 폭스
사진 20세기 폭스

일명 ‘개 에이리언’ 또는 ‘밤비 버스터’라고 불리는 러너. 일반으로 제노모프가 인간을 숙주로 탄생한 에이리언이라면, 러너는 개 또는 사족보행하는 동물을 숙주로 만들어졌다. 제노모프의 역할이 숙주를 오보모프로 유도하는 것인데, 러너는 그냥 닥치는 대로 상대를 죽인다.

+ <에이리언 3>

뉴본 Newborn

사진 20세기 폭스
사진 20세기 폭스

복제된 리플리(시고니 위버)와 퀸 에이리언 사이에 태어난 뉴본은 에이리언의 형태를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갖췄다. 얼굴은 인간 해골과 닮았고, 성격도 인간과 비슷하다. 감정을 느끼며 리플리를 엄마라고 생각한다.

+ <에이리언 4>

트릴로바이트 Trilobite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프로메테우스>에서 처음 나온 트릴로바이트(영어 뜻은 삼엽충)는 엘리자베스(누미 라파스)의 몸속에서 탄생했다. 데이빗(마이클 패스벤더)이 의문의 검은 액체를 찰리(로건 마샬 그린)에게 투여했고, 찰리가 엘리자베스와 하룻밤을 보내면서 트릴로바이트가 임신됐다. 연체동물을 연상시키는 트릴로바이트는 페이스허거와 역할이 비슷하다. 단, 트릴로바이트는 급격히 성장하며 우주선만한 크기로 자란다. <프로메테우스> 마지막에 엔지니어를 숙주로 삼아 디콘을 탄생시킨다.

+ <프로메테우스>

디콘 Deacon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인간을 창조한 엔지니어와 인간 엘리자베스의 DNA로 만들어진 에이리언 ‘트릴로바이트’가 결합된 디콘은 어떻게 보면 에이리언 중 가장 강할지도 모른다. ‘프로토 제노모프’란 다른 이름을 가진 디콘은 일반 제노모프의 둥글고 긴 머리와 다르게, 길고 뾰족한 머리를 가졌다. 꼬리도 없다. <에이리언: 커버넌트>에 나오지 않아, 마지막 프리퀄 시리즈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 <프로메테우스>

해머피드 Hammerpede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뱀 같이 긴 몸을 가진 해머피드는 페이스허거처럼 숙주에 배아를 심는 역할을 한다. 페이스허거가 생명체의 얼굴을 감싸 숨을 못 쉬게 했다면, 해머피드는 긴 몸으로 목을 감싸 숨통을 조인다. 해머피드는 <프로메테우스>에서 선원들이 거대한 두상이 있는 방에 들어오자 습기가 변하면서 방에 있던 앰플 속 검은 액체가 지렁이 같은 생명체에 흡수돼 생긴 변종. 해머피드의 혈액도 물체를 녹일 정도의 강력한 산성을 가졌다.

+ <프로메테우스>

네오모프 Neomorph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네오모프는 제노모프와 탄생 과정이 다르다.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 처음 등장한 네오모프는 오보모프가 아닌 공기 중에 떠도는 포자가 생명체에 침입해 숙주를 만들어 탄생한 것. 숙주는 강렬한 신체 반응을 느끼고, 숙주 몸속에서 자란 배아는 등을 뚫고 나온다. 이른바 ‘백버스터(Backbuster)’다. 백버스터의 성체가 네오모프이며, 인간처럼 직립보행이 가능하고, 피부도 검은색이 아니라 투명하다.

+ <에이리언: 커버넌트>

프로토모프 Protomorph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데이빗이 만들어낸 변종 에이리언이다. 일반적인 제노모프의 성장 과정을 그대로 밟지만, 형태는 제노모프와 차이를 보인다. 인간과 비슷한 치아를 가지고 있고, 근육은 훨씬 발달돼 있으며, 상당한 공격성을 띈다.

+ <에이리언: 커버넌트> 

글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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