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분석 | 2주차 역전극 펼친 <악녀>의 반격

2017-06-14 11:16 정유미 기자

[맥스무비= 정유미 기자]

6월 둘째 주 예매순위에 이변이 일어났다. 3주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차지였던 1위 자리를 꿰찬 주인공은 개봉 2주차를 맞이한 한국 영화 <악녀>다.

개봉 2주차를 맞이한 김옥빈 주연의 <악녀>가 역전극을 펼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전주 대비 남성 관객과 30대 예매율이 상승했다.  사진 NEW
개봉 2주차를 맞이한 김옥빈 주연의 <악녀>가 역전극을 펼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전주 대비 남성 관객과 30대 예매율이 상승했다.  사진 NEW

예매순위 1위에 오른 <악녀>는 예매 점유율 20.50%를 기록했다. 지난주 개봉 당시 예매 점유율 23.52%와 비교하면 불과 3.02p% 차이다. 성별 예매율은 남성 관객 비율이 전주 42%에서 49%로 7p% 상승했고, 20대 예매율이 23%에서 18%로 5p% 떨어진 반면, 30대 예매율은 32%에서 39%로 7p% 올랐다.

2위는 지난주 예매순위 1위로 출발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이라>다. 예매 점유율은 17.82%. 예매 점유율 35.22%를 기록한 지난주와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줄었지만, 박스오피스에서는 13일(화)까지 누적 관객 수 258만 명을 동원하며 1위에 올라 있다. 주말 상영 횟수도 <악녀> 3,240회보다 두 배 많은 6,427회여서 1위 가능성이 높다.

김명민 주연의 타임루프 스릴러 <하루>가 예매 순위 3위로 출발했다. 남성 관객과 30~40대 관객 예매가 높게 나타났다. 사진 CGV 아트하우스
김명민 주연의 타임루프 스릴러 <하루>가 예매 순위 3위로 출발했다. 남성 관객과 30~40대 관객 예매가 높게 나타났다. 사진 CGV 아트하우스

‘타임루프’를 소재로 한 스릴러 <하루>는 예매 점유율 14.29%를 기록하며 개봉주 3위로 시작했다. 김명민 출연작 중에서 높은 예매율은 아니지만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경쟁하는 상황에서 선전이라고 볼 수 있다. 김명민 출연작 중에서 예매율이 가장 높은 영화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62.24%, <내 사랑 내 곁에>(2009) 40.11%,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달>(2014) 31.26% 순이다.

<하루>의 연령별 예매 비율은 남성 54%, 여성 46%으로 남성 관객 비율이 높았고, 10대 1%, 20대 15%, 30대 38%, 40대 이상 46%으로 나타났다. 타임루프 소재와 김명민, 변요한, 유재명 등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30~40대 이상 관객의 표심으로 이어졌다.

개봉 3주차를 맞이한 <원더우먼>은 여성 관객 지지에 힘입어 흥행 순항 중이며, 이번 주 200만 돌파를 예상한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개봉 3주차를 맞이한 <원더우먼>은 여성 관객 지지에 힘입어 흥행 순항 중이며, 이번 주 200만 돌파를 예상한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지난주 2위였던 DC 슈퍼히어로 영화 <원더 우먼>은 예매 점유율 12.44%로 4위에 머물렀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지만 2주차 예매율 11.45%에서 1p% 차이로 예매율 10%대를 지켰다. 3주차까지 여성 관객 비율 50%를 유지하며 여성 관객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으며, 박스오피스에서는 13일까지 190만 명을 기록해 200만 돌파를 앞둔 상황이다.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는 2주 연속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예매 점유율은 지난주 7.67%에서 이번 주 11.26%로 3.59p% 상승하며 선전했다. 맥스무비 상영작 평점 순위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137만 명에서 약 23만 명의 관객을 추가해 160만 명을 돌파했다. 역대 다큐멘터리 흥행 2위에 오른 <워낭소리> 293만 명을 넘어서기는 어렵겠지만, 당분간 3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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