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즐기는 6가지 방법

2017-07-20 21:15 채소라 기자

[맥스무비= 채소라 기자]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8월 10일(목)부터 15일(화)까지 6일간 열린다. 올해 총 34개국 중-장편 56편, 단편 51편 등 역대 최다 편수인 107편의 음악 영화가 상영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아시아 최고의 음악영화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다진다.

(왼쪽부터) 허진호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한지민, 이근규 조직위원장이 7월 18일(화) 열린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허진호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한지민, 이근규 조직위원장이 7월 18일(화) 열린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참석했다.

# 개막작 <장고>

개막작 <장고>는 집시 재즈 창시자 장고 라인하르트르의 삶을 담은 음악영화다. 사진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개막작 <장고>는 집시 재즈 창시자 장고 라인하르트르의 삶을 담은 음악영화다. 사진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개막작은 ‘집시 재즈’가 흐르는 극영화 <장고>다. 집시 전통 음악과 스윙 재즈를 결합한 음악 장르 ‘집시 스윙’을 개척한 장고 라인하르트르(레다 카텝)가 1943년 나치 치하의 프랑스와 스위스에서 정치 목적으로 예술을 이용하는 세력에 반기를 든다. <몽 루아>(2015)의 공동 각본가인 이티엔 코마 감독은 감독 데뷔작 <장고>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됐다.

# 국제 경쟁부문 속 아시아 음악 영화

<일본의 컨트리 음악>은 미국인의 시선으로 일본의 컨트리 음악을 조명한다. 일본의 블루그래스 밴드의 리더 마사베 사사베가 일본에서 내쉬빌 여행기를 통해 일본의 컨트리음악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사진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일본의 컨트리 음악>은 미국인의 시선으로 일본의 컨트리 음악을 조명한다. 일본의 블루그래스 밴드의 리더 마사베 사사베가 일본에서 내쉬빌 여행기를 통해 일본의 컨트리음악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사진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아시아 음악이 담긴 상영작 4편은 한국, 대만, 인도 등 3편의 아시아 음악영화와 일본 음악가를 조명한 미국영화 한 편이다. 해외 입양인이자 제천 시장 앞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는 루크의 부모 찾기 여정을 담은 한국 다큐멘터리 <마이엄마>, 한때는 노래 한 곡으로 대만의 운명도 바꿨던 원로 가수들이 40년 만에 뭉쳐 노래하는 내용의 대만 다큐멘터리 <타이완 포크 송에 바침>, 아삼 지방의 전설적인 민요 가수 파드마스리 프라티마 비루아 판데이의 인생을 담은 인도의 극영화 <금빛 날개>를 상영한다. <일본의 컨트리 음악>은 일본의 블루그래스 밴드의 리더 마사베 사사베가 일본에서 내쉬빌 여행기를 통해 일본의 컨트리음악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 아시아 최고의 영화 음악가 찾기

카와이 켄지 음악 감독이 첫 번째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8월 10일(목) 열리는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무대에 참석해 직접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사진 맥스무비
카와이 켄지 음악 감독이 첫 번째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8월 10일(목) 열리는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무대에 참석해 직접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사진 맥스무비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영화음악계에서 재능을 펼친 영화음악가를 아시아 대륙에서 찾는다. 올해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을 신설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2006년부터 매년 한국의 영화음악가에게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여해왔다. 올해부터 그 범위를 아시아로 넓히고 명칭을 바꿔 영화음악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아시아 영화음악가를 조명할 예정이다.

첫 수상자는 한국, 중국, 일본의 영화계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카와이 켄지 음악감독이다.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1995) <데스노트> 시리즈와 <링> 시리즈 등 일본 영화는 물론, <남극일기>(2005) <야수>(2006) 등 한국영화의 음악감독을 맡았다. 카와이 켄지 감독은 영화제 개막식에서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 첫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다.

# 신규 음악 프로그램 픽 업 더 뮤직

(왼쪽부터) 픽 업 더 뮤직에 스페셜 큐레이터로 참여하는 배우 이윤지, 가수 에피톤프로젝트. 사진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왼쪽부터) 픽 업 더 뮤직에 스페셜 큐레이터로 참여하는 배우 이윤지, 가수 에피톤프로젝트. 사진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메인 음악 프로그램 원썸머나잇에 스페셜 큐레이터가 함께하는 신규 프로그램이 열린다. 8월 12일(토)에 열리는 신규 프로그램 ‘픽 업 더 뮤직’에 배우 이윤지가 스페셜 큐레이터로서 직접 추천하고 싶은 음악가를 섭외하고 소개한다. 스티븐 혼, 박원, 심규선, 에피톤 프로젝트가 음악 공연을 열고 이윤지가 함께 무대 위에 참여해 영화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는 행사다.

# 밤새 놀고 싶다면, 쿨나이트

밴드 김반장과 윈디시티가 8월 12일(토) 밤 11시부터 시작하는 쿨나이트에 참여한다. 사진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밴드 김반장과 윈디시티가 8월 12일(토) 밤 11시부터 시작하는 쿨나이트에 참여한다. 사진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파티 형식의 음악 공연 프로그램 ‘쿨나이트’도 신설했다.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영화 심야상영을 하는 것처럼 음악도 즐기고 싶다는 영화제 관람객의 요구를 십분 반영한 음악 프로그램이다. 8월 12일(토)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의림지파크랜드에서 DJ JADA의 디제잉 공연과 김반장과 윈디시티의 라이브 연주를 즐길 수 있다. 영화제 기간 중 단 하루 열린다.

# 한국판 <라라랜드> 찾을 수 없을까?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2016)는 국내에서 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상반기까지 장기 흥행했다. 사진 판씨네마(주)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2016)는 국내에서 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상반기까지 장기 흥행했다. 사진 판씨네마(주)

왜 한국에는 <라라랜드>(2016) 같은 뮤지컬 영화가 흥행하지 않을까?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한국 뮤지컬 영화의 발전 방향과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JIMFF 포럼 학술행사를 연다. 포럼의 발제자는 청운대학교 영화학과의 김혜원 전임교수가 맡는다. <부산행>(2016) 제작에 참여했던 이동하 프로듀서, 단편 뮤지컬 영화 <성북동 막걸리>(2016) 박상준 감독, <러브픽션>(2012) <들꽃>(2014) <스틸 플라워>(2015) <재꽃> 김동기 음악감독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8월 13일(일) 오후 3시 30분에 메가박스 제천 5관에서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관객은 티켓팅 없이 무료로 포럼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13회를 맞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앞으로도 국내에서도 최대 음악영화제로서 한층 성장할 예정이다. 이달에 확정된 제천 예술의 전당으로 문화 예술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예산 삭감으로 중단됐던 음악 단편영화 제작지원을 한국영화아카데미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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