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케르크>와 놀란 감독에 대한 25가지 비하인드 스토리

2017-07-23 10:22 채소라 기자

[맥스무비= 채소라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기 위해 <덩케르크>에 공들인 노력과  영화에 숨은 스물다섯 가지 사실을 찾아냈다.

<덩케르크>에서 민간인이 덩케르크로 군인들을 싣는 중심 이야기는 다이나모 작전의 내용이다. 1940년 2차 세계대전 중 영국군을 비롯한 연합군 33만 8,226명이 영국 도버 해협과 75km 떨어진 프랑스 덩케르크에 고립된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덩케르크>에서 민간인이 덩케르크로 군인들을 싣는 중심 이야기는 다이나모 작전의 내용이다. 1940년 2차 세계대전 중 영국군을 비롯한 연합군 33만 8,226명이 영국 도버 해협과 75km 떨어진 프랑스 덩케르크에 고립된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1 ‘덩케르크 정신다이나모 작전

<덩케르크>에서 민간인이 덩케르크로 군인들을 싣는 중심 이야기는 다이나모 작전의 내용이다. 1940년 2차 세계대전 중 영국군을 비롯한 연합군 33만 8,226명이 영국 도버 해협과 75km 떨어진 프랑스 덩케르크에 고립된다. 이때 5월 28일부터 6월 4일까지 펼쳐진 다이나모 작전이 펼쳐졌다. 영국 어선을 포함한 크고 작은 민간 선박들 850척이 고립된 군인들을 영국으로 귀환시킨 작전이다.

<덩케르크>의 메시지이기도 한 ‘덩케르크 정신’은 ‘작은 배’에 방점 찍힌 영국인들의 애국심이다. 위기에 놓였을 때 각 개인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발휘하게 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도 “덩케르크 철수 작전은 영국인이라면 어린 시절부터 늘 들어온 이야기다. 오래전부터 만들고 싶었고 관객에게 들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2 65mm & 아이맥스 카메라

“스크린은 사라지고 실제 체험하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관객이 보트 위에서 항해하고 스핏파이어 전투기의 조종석에 탄 기분을 직접 느끼게 하고 싶었다. 이미 <다크 나이트>(2008)로 아이맥스 카메라를 사용한 첫 상업영화 감독이기도 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이번에 65mm 필름과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의 사용을 최대한 늘리고 더욱 큰 화면 포맷으로 촬영했다.

#3 빈티지 스핏파이어 공수

네이선 크로리 미술감독은 영국 공군 소속 전투기였던 스핏파이어를 3대 확보했다. 선임 영국 공군 조종사 파리어(톰 하디)와 막내 조종사 잭 로던(콜린스) 등 세 명의 영국 공군이 한 시간 동안 비행한 전투기가 바로 스핏파이어다. 네이선 미술 감독은 추가로 스페인 HA-1112 부천(Buchón)기를 확보해 메세슈미트(Messerschmitt)로 더 잘 알려진 독일 ME 109기의 대역으로 사용했다.

반면 아이맥스 촬영에 용이하게 새로 구입한 항공기도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스핏파이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조종석이 2개인” 루마니아 야트라는 항공기를 구입했다. 아이맥스 카메라를 조종석에 둘 수 있어서 조종사의 시선을 그대로 담고 싶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의도대로 촬영할 수 있었다. 루마니아 야트는 두 대의 스핏파이어와 같은 상공을 날았다. 앞좌석에 아이맥스 카메라를 둔 채 뒤쪽 좌석에 탄 실제 파일럿이 항공기를 조종했다.

#4 어린 군인의 시점

영화는 관객이 가장 먼저 만나는 주인공 토미(핀 화이트헤드)의 시선으로 진행된다. 덩케르크 바깥의 정치적, 군사적 정보가 일개 연합군인 토미에게 주어지지 않는 것처럼 관객도 2차 세계대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길이 없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생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이유다. 전세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위넌트 대령(제임스 다시)과 케네스 브래너가 연기한 볼튼 사령관이다.

#5 문스톤 호

문스톤(MOON STONE) 호는 군인을 구출하는 데에 민간선 작은 나무 요트다. 극 중 도슨(마크 라이런스)이 아들 피터(톰 글린 카니), 피터의 친구 조지(베리 케오간)와 함께 문스톤 호를 타고 덩케르크로 향한다. 이때 사용된 것은 1939년에 만든 12m 길이의 요트로, 영화 촬영을 위해 1940년대의 주석으로 만든 장식품과 옛 서적들을 들여놓았다.

킬리언 머피는 어뢰선에서 살아남아 도슨의 배에 구조된 ‘살아남은 군인’ 역을 맡았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킬리언 머피는 어뢰선에서 살아남아 도슨의 배에 구조된 ‘살아남은 군인’ 역을 맡았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6 “놀란 감독이니까킬리언 머피

킬리언 머피는 이름 없는 배역임에도 <덩케르크>에 흔쾌히 출연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킬리언 머피는 어뢰선에서 살아남아 도슨의 배에 구조된 ‘살아남은 군인’ 역을 맡았다. 전쟁이 인간에게 입힌 일종의 트라우마를 보여주는 캐릭터로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7 톰 하디의 할아버지

조종사 파리어를 연기한 톰 하디는 개인적으로 덩케르크 작전과 가장 관계가 깊다. 톰 하디의 할아버지가 덩케르크에 있었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할아버지에게 탈출 작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톰 하디 역시 “놀란 감독과 함께하면 어떤 역할이든 할 것”이라며 놀란 감독에 대한 신뢰감으로 출연했다.

#8 잔교, 1940년형으로 복원하기

덩케르크 해안 장면에서 미술팀의 가장 큰 임무는 동쪽의 잔교를 1940년형으로 복원하는 것이었다. 잔교는 덩케르크 철수 작전의 상징적인 구조물로, 얕은 해안까지 접근할 수 없는 큰 선박에 연합군이 탑승하기 위해 쓰였다. 군인들은 바다로 뻗어 있는 잔교 위 그리고 그 앞에 질서정연하게 서서 제 차례를 기다렸다.

미술팀은 돌로 된 방파제가 아니라 하얀색의 목재 건축물을 올려 1940년형 잔교를 재현했다. 덩케르크에 남아있던 200m 정도의 잔교 잔해에 150m 정도 잔교를 이어붙이는 작업을 했다. 잔교는 가로, 세로 35cm 크기의 목재로 다리를 세우고 크레인 바지선을 이용해 천천히 바다로 뻗어나가는 모양새로 완성되었다.

#9 그날의 정반대날씨

<덩케르크> 촬영일과 덩케르크 철수 작전일이 일부 겹쳤지만, 날씨는 정반대였다. 덩케르크의 기후는 구름이 많고 바람이 불며, 변화가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940년 5월 27일부터 6월 4일에는 날씨가 놀랄 만큼 온화해서 덩케르크 작전은 하늘의 도움을 받은 작전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반면 2016년 5월 23일에 시작한 <덩케르크> 촬영 기간에는 원래 기후대로 날씨가 좋지 않았다. 한 번은 강렬한 태풍의 위세에 제작진이 만든 잔교 일부가 뜯기기도 했다. 때문에 제작진은 파도에 떠밀려 온 잔교 널빤지를 회수해 지속적으로 보수 작업을 해야 했다.

#10 1,300여 명의 엑스트라

덩케르크 해안 장면은 촬영 자체가 군사 작전과 비슷했다. 바람이 강한 덩케르크 해안에서 1, 300여 명의 엑스트라가 연합군으로 연기했다. 이들의 대부분은 덩케르크와 그 주변 마을 출신의 배우들로 알려졌다.

“절망감에 빠질 때가 있었다. 해안가에 와서 물이 들어오고 폭탄이 터지는 상황에서 깨달았다. 얼마나 끔찍한 상황이었고 얼마나 힘들게 그 상황을 버텨냈는지 비로소 이해하게 됐다.” 엑스트라 배우들과 함께 촬영한 토미 역의 핀 화이트헤드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 추워졌을 때 실제 상황에 놓였던 군인들을 떠올렸다.

<덩케르크>의 모든 의상 아이템은 의상팀이 모두 자체 제작했다.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덩케르크>의 모든 의상 아이템은 의상팀이 모두 자체 제작했다.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11 수천 벌의 의상 준비 작전

수천 명의 엑스트라와 출연진에게 입힐 군복을 마련하기 전, 의상팀은 방대한 자료조사부터 시작했다. 자료 조사 과정에서 발견한 건 영국군의 신발끈 묶는 방법. 엑스(X)자 모양 대신 고리 모양으로 매는 영국군의 신발끈 묶는 방법까지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고증했다.

모든 의상 아이템은 의상팀이 모두 자체 제작했다. 촬영 중 흠집 날 것을 예상해 한 점도 대여하지 않았던 것이다. 모직 소재를 직접 짜서 군복을 만들고 감독의 요구에 따라 섬유의 보풀을 깎아냈다. 옷감을 더 얇게 만들기 위해서 의상 한 점, 한 점을 물에 적신 후에 소형 토치로 벗겨내어 낡은 느낌을 더하는 등 시간이 많이 들어간 대규모 작업이었다.

#12 문스톤 호를 띄운 네덜란드 아이셀 호수

촬영을 위해 문스톤 호가 등장하는 대부분의 장면은 네덜란드의 인공 호수 아이셀에서 촬영했다. 일부 바다 장면은 대영 해협의 덩케르크 주변에서 촬영했으나, 거센 파도가 없는 잔잔한 촬영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아이셀 호수는 파도가 없기 때문에 기후 변화에 걱정 없이 세트를 정박할 수 있었다. 수심은 3~4m로 바다의 수면처럼 일렁거리면서도 물결이 잔잔해서 촬영을 하는 데에 최적의 공간이었다.

#13 <다크 나이트> 촬영 때 사용한 엣지개조

바다 위 촬영에서 쓰인 카메라 보트(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장착한 배)는 ‘엣지’라는 장치를 개조해서 사용했다. 특수 촬영 장비인 엣지는 회전 기능이 있는 망원 카메라용 크레인이다. 한국에서는 ‘러시안 암(Rusian Arm)’으로 알려진 특수 촬영 장비로, 주로 자동차 주행 장면을 촬영할 때 차 위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장비를 말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자동차 장면을 촬영할 때 ‘엣지’를 개조한 적 있다. 벤츠 SUV 위에 얹었던 크레인을 <덩케르크> 촬영 때는 뱃머리에 달았다. 이 장비는 높이 8m에 회전 기능을 갖춘 망원용 크레인으로 여러 대의 카메라를 올려놓을 수 있고 손쉽게 조작도 가능하며, 무엇보다 수면에 최대한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덩케르크> 바다 장면 대부분에서 엣지를 사용했다.

#14 그 당시, 바로 그 선박들 소환

크리스토퍼 놀란은 “최대한 실제 1940년에 쓰인 소품을 조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가장 큰 이유는 “영국의 구축함을 다시 만드는 것이 어렵고 영국 구축함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빈티지 구축함을 구해서 영국 구축함처럼 보이게 도색했고, 촬영에 필요한 선박과 보트를 모으기 위해 제작진은 1940년대에 만들어진 10여 척의 선박을 9개 나라에서 수배했다. 어뢰제거선 3척, 병원선 1척, 100m에 육박하는 프랑스 구축함 마이에 브헤레(Maillé-Brézé)를 구했다.

촬영 기간에 실제로 대영 해협에 선박 62척이 모였고 그중 1940년에 실제로 영국을 떠나 덩케르크로 향했던 선박들이 포함되어 있다. 영화 촬영에 참여한 실제 선박은 카로니아(Caronia), 엘빈(Elvin), 엔데버(Endeavour), 힐프라노어(Hilfranor), 매리 제인(Mary Jane), 미모사(Mimosa), MTB 102, 뉴 브리타닉(New Britannic), 니율라(Nyula), 빠삐용(Papillon), 엘리자베스 공주(Princess Elizabeth), RIIS 1호(RIIS I)다. 이 배들은 작은 선박들이 대영 해협을 건너는 장면을 찍는 일주일 동안 해상에 떠 있었다.

#15 한스 짐머 팀의 신디사이저

영화 음악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매우 오랜 시간동안 깊이 관여했다. “여러 가지 트랙을 들었고 다양하게 접근했다. 상당히 많은 오케스트라와 여러 차례 녹음했다”며 얼마나 음악에 공들였는지 설명했다. 리듬 트랙의 경우 한스 짐머 음악감독 팀이 신디사이저 음악을 활용했다. 놀란 감독은 신디사이징 기술에 대해 “독특하고 특별한 음악 효과를 낼 수 있었다”며 만족했다.

<덩케르크>에서 전세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위넌트 대령(제임스 다시)과 케네스 브래너가 연기한 볼튼 사령관이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덩케르크>에서 전세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위넌트 대령(제임스 다시)과 케네스 브래너가 연기한 볼튼 사령관이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16 서스펜스를 위해 사용한 놀란의 시계

<덩케르크>에서 강렬한 서스펜스를 고조시키는 가장 큰 요소는 바로 한스 짐머 음악감독의 음악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차가운 소리”라는 기자의 평에 감사하다면서 “스토리는 감성적이지만 한스 짐머와 함께 객관성, 냉철함, 서스펜스를 느낄 수 있는 음악”을 넣기로 의논했다. 그 결과 음악에는 문스톤 호의 모터 소리를 녹음해 속도를 올리는 엔진 소리를 추출했고, 놀란 감독의 시계 초침 소리를 녹음해서 배의 엔진 소리와 결합했다.

#17 크리스토퍼 놀란의 실험영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서로 다른 버전의 역사를 섞기 위해 땅 위의 일주일, 바다 위의 하루 , 하늘에서 한 시간 등 세 가지의 시간과 공간을 혼합해야 했다. 이야기가 간단하더라도 복잡한 구조를 만든 것이다. 놀란 감독은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에 “이야기를 반복하지 말라”면서 “<덩케르크>는 내 최대의 실험영화다”라고 말했다.

#18 세 가지 색상

<덩케르크>는 땅, 바다, 하늘 세 가지 장면에 서로 다른 색상으로 나뉜다. 땅은 주황빛이 강하고, 바다는 짙은 청색, 하늘은 연한 청색이다.

#19 76 페이지

<덩케르크> 시나리오는 76페이지다.

#20 크리스토퍼 놀란과 오랜 협력자들

‘놀란 사단’으로 분류해도 좋을 제작진이 뭉쳤다. 한스 짐머 음악감독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여섯 번째 협업했다. <베트맨 비긴즈>(2005)에서 처음 만난 후 <다크 나이트>(2008) <인셉션>(2010)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인터스텔라>(2014) 등 이어진 연출작을 모두 함께했다. 리 스미스 편집 감독과는 <배트맨> 시리즈 3편과 <프리스티지>(2006) <인셉션> <인터스텔라>에 이어 일곱 번째 재회다.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 감독은 놀란 감독과 두 번째로 만났다. <인터스텔라>의 촬영 감독으로 만난 두 사람이 차기작으로 연이어 만난 것이다. 배우 톰 하디와는 <인셉션>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이후 세 번째로 다시 만났다.

촬영을 위해 문스톤 호가 등장하는 대부분의 장면은 네덜란드의 인공 호수 아이셀에서 촬영했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촬영을 위해 문스톤 호가 등장하는 대부분의 장면은 네덜란드의 인공 호수 아이셀에서 촬영했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21 두 번째로 짧은 영화

<덩케르크> 러닝타임은 106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연출작 중 두 번째로 짧다. 가장 짧은 작품은 러닝타임 69분인 감독의 첫 장편영화 <미행>이다.

#22 최다 70mm 와이드 스크린

<덩케르크>는 북미에서 론 하워드 감독의 <파 앤 어웨이>(1992) 이후 25년만에 70mm 와이드 스크린 형식으로 가장 많은 극장에서 상영한다. <덩케르크>는 총 125개 극장에서 상영하는데, 최근 70mm 상영본을 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헤이트풀8>(2016)이 100개 극장에서 상영한 기록을 넘어섰다.

#23 목소리 카메오, 마이클 케인

마이클 케인이 목소리로 카메오 출연했다. 파리어에게 무전으로 지시를 내리는 영국 공군 리더의 목소리가 바로 마이클 케인의 목소리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어떻게든 마이클 케인을 출연시키고 싶었다”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공군대전략>(1969)에서 마이클 케인이 연기한 공군 편대장 역할에 대한 오마주로서 목소리 카메오를 생각해냈다. 놀란 감독은 “마이클 케인은 내 영화 전부에 모두 출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이클 케인은 <배트맨> 시리즈 3편과 <프레스티지> <인셉션> <인터스텔라>에 이어 일곱 번째로 협업했다. <덩케르크>는 <인썸니아>(2002) 이후 놀란 감독 영화 중 마이클 케인이 없는 최초의 영화이기도 하다.

#24 놀란의 첫 실화영화

<덩케르크>는 영화감독 20년차 크리스토퍼 놀란의 첫 번째 실화영화다. 지금까지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 미래의 세계관에 초점을 맞췄던 놀란 감독이 처음으로 만든 역사극이기도 하다. 장편영화로는 10번째 영화다.

#25 영국에서 보트 타고 덩케르크에 간 놀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아내이자 프로듀서인 엠마 토마스와 함께 영국에서 보트를 타고 덩케르크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도운 민간인들이 작은 선박을 몰고 갔던 경험을 직접 따른 것이다. 놀란 감독은 바다의 기상 때문에 덩케르크까지 가는데 19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채소라 기자 / sssollla@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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