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당한 사람들> 보자마자 리뷰 | 총성 없는 욕망의 전쟁터

2017-09-06 21:52 디지털콘텐츠팀 기자

[맥스무비= 디지털콘텐츠팀 기자] 1864년 전쟁으로 사람들이 떠나 인적이 드문 마을, 다리 부상을 입은 군인 존(콜린 파렐)이 7명의 여자들만 살고 있는 대저택에 머무르게 된다. 낯선 남자의 등장에 두려움과 설렘을 함께 느낀 여자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존의 주변을 맴돌며 총성 없는 욕망의 전쟁을 벌인다.

니콜 키드먼, 커스틴 던스트, 엘르 패닝에 콜린 파렐까지, <매혹당한 사람들>은 매혹적인 캐릭터들에 꼭 맞는 캐스팅을 자랑한다. 사진 UPI코리아
니콜 키드먼, 커스틴 던스트, 엘르 패닝에 콜린 파렐까지, <매혹당한 사람들>은 매혹적인 캐릭터들에 꼭 맞는 캐스팅을 자랑한다. 사진 UPI코리아

넘실대는 욕망, 소리 없는 전쟁

니콜 키드먼의 서늘한 입술, 커스틴 던스트의 나른한 눈, 엘르 패닝의 도발적 미소로 피어나는 욕망의 참모습. 그 사이를 헤매는 콜린 파렐은 신의 시험에 든 격이다.

인공 조명 없이 촛불로 은은하게 비추는 영상은 여인들의 부드러운 이미지와 어우러지며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진 UPI코리아
인공 조명 없이 촛불로 은은하게 비추는 영상은 여인들의 부드러운 이미지와 어우러지며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진 UPI코리아

인상주의 회화에서 걸어나온 매혹적인 여인들

원작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남긴 거친 잔상은 여인들의 우아한 손길로 한결 매끄러워졌다. 인공조명 대신 자연광으로 담아낸 영상은 온화하다. 여기에 여인들의 고풍스러운 자태가 더해져 인상주의 그림 한 폭을 보는 듯하다. 이지혜

<매혹당한 사람들>은 여성들만 사는 저택에 전쟁 중 낙오한 군인 존(콜린 파렐)의 등장하며 벌어지는 여성들의 심리전과 연대를 그린다. 사진 UPI코리아
<매혹당한 사람들>은 여성들만 사는 저택에 전쟁 중 낙오한 군인 존(콜린 파렐)의 등장하며 벌어지는 여성들의 심리전과 연대를 그린다. 사진 UPI코리아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심리 스릴러

여성 심리를 우아하게 꿰어놓은 소피아 코폴라의 심리 스릴러. 스산한 분위기 속에 유머까지 챙겼다. 한 남자를 향한 욕망과 두려움이 집단의 연대로 이어지는 흐름이 공감대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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