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마이데일리 공동 설문 | 김혜수 2년 연속 티켓파워 1위, 문소리 김태리 5명 진입

2017-11-28 14:44 성선해 기자

[맥스무비= 성선해 기자] 11월 3일(금)부터 20일(월)까지 맥스무비와 마이데일리가 공동으로 설문 조사한 ‘우리나라 최고의 티켓 파워를 가진 여자 배우’는 김혜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2017년에도 왕성하게 활약한 문소리와 천우희, 라미란, 공효진, 김태리가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데뷔 31년차 김혜수, 2년 연속 최고의 여배우 

김혜수가 2년 연속 여배우 티켓파워 1위에 올랐다. 배우로서의 도전과 흥행까지 알차게 챙긴 행보 덕분이다. 사진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강영호 작가 제공
김혜수가 2년 연속 여배우 티켓파워 1위에 올랐다. 배우로서의 도전과 흥행까지 알차게 챙긴 행보 덕분이다. 사진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강영호 작가 제공

김혜수가 우리나라 최고의 티켓 파워를 가진 여자배우 1위에 선정됐다. 맥스무비-마이데일리 공동 설문조사 ‘우리나라 최고의 티켓 파워를 가진 여자 배우’를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 12,960명 중 가장 많은 22.7%가 김혜수를 선택했다. 김혜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티켓파워 1위의 자리를 지켰다. 2016년 같은 설문조사에서 김혜수는 응답자 10,853명 중 2,085명(19.2%)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올해는 지지율이 3.5% 상승했다.

김혜수는 안주하지 않는 배우다. 지난해는 수사극 <시그널>(tvN, 2016)과 코미디 영화 <굿바이 싱글>(2016)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었고, 올해는 <미옥>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여성 누아르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미옥>의 누적관객 수는 23만8,423명으로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차이나타운>(2014)부터 시작된 그의 누아르 도전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누아르와 코미디, 수사극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김혜수의 활약이 관객의 호응으로 이어졌다.

믿고 보는 손예진과 전도연, 문소리의 순위권 진입 

손예진과 전도연은 2017년 올해 개봉작이 없음에도 티켓파워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들을 향한 관객의 높은 신뢰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첫 장편 <여배우는 오늘도>로 호평받은 문소리는 새롭게 진입했다. 사진 맥스무비DB, 매니지먼트 숲
손예진과 전도연은 2017년 올해 개봉작이 없음에도 티켓파워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들을 향한 관객의 높은 신뢰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첫 장편 <여배우는 오늘도>로 호평받은 문소리는 새롭게 진입했다. 사진 맥스무비DB, 매니지먼트 숲

손예진은 올해 개봉작이 없음에도 지난해보다 한 계단 순위가 올랐다. 10.4%를 득표해 여자 배우 티켓 파워 2위에 올랐다. 559만 9,665명을 동원한 <덕혜옹주>(2016)에서 덕혜옹주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절절하게 연기해 흥행과 호평을 얻었고,  딸을 잃어버린 엄마로 출연한 <비밀을 없다>(2016)에서 보여준 극한의 감정연기가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2018년에는 멜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범죄스릴러 <협상>으로 돌아온다.

3위에 오른 문소리는 5.6%를 얻어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주연과 연출, 시나리오를 맡아 올해 9월 개봉한 <여배우는 오늘도>(2017)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레드카펫 위에서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지만 알고 보면 육아와 생활에 힘겨워하는 18년 차 배우의 일상을 위트와 현실감 있게 그려내 호평 받았다. <필름시대 사랑>(2015) 이후 2년만에 주연작인 <여배우는 오늘도>는 40여 개의 스크린에서 1만6,791명을 동원하며 저예산 영화로서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전도연은 5.2%가 선택해 지난해 5위에서 4위로 순위 상승했다. <남과 여>(2015) 이후 영화 출연작은 없지만 지난해 드라마 <굿와이프>(tvN, 2016)에서 누군가의 아내가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 성장하는 김혜경의 변화를 몰입도 있게 그려 사랑받았다. 올해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열었으며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JTBC)를 통해 처음으로 단편영화를 작업하며 화제를 모았다.

천우희, 라미란, 공효진, 김태리의 활약

천우희, 라미란, 김태리, 공효진 등 2017년 활발한 활동을 펼친 여자 배우들이 10위권에 대거 진입했다. 특히 천우희와 라미란은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활발하게 활약을 펼쳤다. 사진 나무엑터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 컴퍼니, 매니지먼트 숲
천우희, 라미란, 김태리, 공효진 등 2017년 활발한 활동을 펼친 여자 배우들이 10위권에 대거 진입했다. 특히 천우희와 라미란은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활발하게 활약을 펼쳤다. 사진 나무엑터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 컴퍼니, 매니지먼트 숲

5위부터 8위까지는 새롭게 진입한 이름들이 눈에 띈다. 천우희는 3.1%를 기록하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곡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으며, 올해는 드라마 <아르곤>(tvN)에서 약자의 편으로 활약하는 기자를 안정감 있게 연기했다. 2018년 개봉을 앞둔 차기작만 <흥부>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우상> <걸스온탑> 네 편에 달하는 충무로 기대주다.

라미란은 2.9%의 선택을 받아 6위에 올랐다.  티켓파워에 이름을 올린 여자배우들 중에서 조연으로는 유일하기 때문에 더 의미가 깊다. 지난해 <봉이 김선달>, 대종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덕혜옹주>에 이어 올해도 <특별시민> <보통사람>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약했다. 드라마에서도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돌아와요 아저씨>(S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KBS2)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tvN)에 출연했으며, 올해는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tvN)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KBS2, 2016)를 통해 대중의 호감도를 높인 점 역시 티켓파워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7위 공효진은 2.5%의 지지를 얻어 새롭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씽: 사라진 여자>(2016)에서 의뭉스러운 구석이 있는 중국인 보모 역을 맡아 긴장감을 형성했을 뿐만 아니라, 절절한 모성애까지 보여줘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싱글라이더>(2017)에서는 자아를 찾고 싶어하는 여성의 심리를 섬세한 연기로 보여줬다.

김태리는 여자배우 티켓파워 10위 중 유일한 신인배우로 8위에 입성했다. <아가씨>(2016) 이후 상승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가씨>에서 김태리는 하녀 숙희 역을 맡아 파격적이면서도 당찬 모습으로 관객에게 자신을 각인시켰다. 올해 12월 기대작 <1987>과 내년 개봉 예정인 임순례 감독의 신작 <리틀 포레스트>에서 주연을 맡아 또 한번 관객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

전지현, 한효주 향한 신뢰와 기대감

전지현과 한효주는 새로운 배우들이 절반이나 진입한 여자배우 티켓파워 10위권에서 이름을 지켰다. 그간 스크린에서 쌓은 꾸준한 신뢰와 드라마 출연이 영향을 미쳤다. 사진 맥스무비 DB
전지현과 한효주는 새로운 배우들이 절반이나 진입한 여자배우 티켓파워 10위권에서 이름을 지켰다. 그간 스크린에서 쌓은 꾸준한 신뢰와 드라마 출연이 영향을 미쳤다. 사진 맥스무비 DB

전지현과 한효주는 올해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려 건재함을 증명했다. 전지현은 일곱 계단 하락한 9위, 한효주는 두 단계 하락한 10위에 올랐다. 두 배우의 순위 하락은 2017년에 개봉작이 없었던 영향으로 보인다. 전지현은 2015년 천만 관객을 기록한 <암살>에서 연기한 독립운동가 안옥윤 캐릭터가 한국 영화에서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로 꼽히며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 중이고, 지난해 출연한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SBS, 2016)로 다시 한번 인기를 입증했다.

한효주 역시 <해어화>(2015)가 최근작이지만 지난해 드라마 <더블유>(MBC, 2016)에 출연하면서 TV에서 큰 인기를 모았고, 일본 인기 원작을 리메이크하는 <인랑>(가제)과 <골든 슬럼버>에서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티켓파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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