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아는 영화 상식 | 맥거핀, 관객에 던지는 낚시줄

2018-02-09 12:00 차지수 기자

[맥스무비= 차지수 기자] 모두가 알지만 한 번쯤 되짚어 보면 좋을 영화 상식, 관객을 속이는 맥거핀(Macguffin)에 대해 알아보자.

 

영화의 전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지만 관객의 시선을 엉뚱한 곳에 붙들어두거나 서스펜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일종의 속임수 장치.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고안한 이래 주로 스릴러 장르에서 관객의 추리를 유도하는 미끼 역할을 한다. 히치콕 감독의 영화 ‘사이코’(1960)에서 극 초반 여주인공이 훔쳐 달아나는 돈다발은 대표적인 맥거핀의 예로 꼽힌다. 돈다발의 행적을 따라다니며 영화가 전개되지만, 결국 돈다발은 영화의 줄거리와 아무 관련이 없다. 이처럼 맥거핀은 그 자체로 특별한 의미는 없지만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고 반전의 묘미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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