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제작자 “BAFTA 수상, 주체적 여성상과 이야기의 힘”

2018-02-19 12:30 성선해 기자

[맥스무비= 성선해 기자] ‘아가씨’가 한국 영화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BAFTA)에서 수상했다. 제작사 용필름에게 ‘아가씨’가 해외 평단에게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들었다.

'아가씨'가 한국 영화 최초로 BAFTA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아가씨'가 한국 영화 최초로 BAFTA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2월 19일(월) 영국 로얄 앨버트홀에서 진행된 71회 영국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2016)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BAFTA는 미국 아카데미와 함께 손꼽히는 영미권 주요 영화상이다. ‘아가씨’는 한국 영화로서는 최초로 외국어 영화상을 품에 안았다.

https://twitter.com/BAFTA/status/965374939061735425

2016년 6월 국내 개봉한 ‘아가씨’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428만8,530명을 동원하며 사랑받은 작품이다. 앞서 2016년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칸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까지, 해외 평단의 ‘아가씨’를 향한 찬사는 이어지고 있다.

제작사 용필름 역시 ‘아가씨’의 BATFA 수상에 기쁨을 드러냈다. 임승용 대표는 “‘아가씨’가 무슨 복이 있어서 이렇게 최초가 많은지 어안이 벙벙하다”며 작품을 함께한 박찬욱 감독 및 배우들, 스태프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임 대표의 말처럼 ‘아가씨’는 한국 영화 최초로 BAFTA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른 뒤, 수상까지 성공했다. 또한 69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류성희 미술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벌칸상(테크니컬 아티스트상)을 거머쥐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아가씨’, 내부적으로 분석한 영화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아가씨’의 윤석찬 프로듀서는 스토리텔링의 힘과 주체적인 여성상, 배우들의 연기를 그 비결로 꼽았다.

윤 프로듀서는 “원작 소설 ‘핑거 스피스’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작품이다. 남녀불문 전 세계인들에게 통하는 이야기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아가씨’는 주체적인 두 여성이 주인공이다. 요즘 시대와 결합할 수 있는 사회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이를 스크린에 옮긴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역시 전 세계를 아우를 정도였다고 본다”고 자평했다.

‘아가씨’는 BAFTA 외국어 영화상과 칸 국제영화제 벌칸상 외에도 49회 시체스 영화제 관객상을 비롯해 시카고비평가협회, LA비평가협회, 보스턴비평가협회, 뉴욕비평가협회 등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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