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즐기는 평창 동계올림픽 ④ 아이스하키

2018-02-21 12:03 채소라 기자

[맥스무비= 채소라 기자] 2월 20일(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공식 경기가 마무리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7일 전에 급히 합쳐진 단일팀은 최하위 성적을 기록했지만 영화보다 더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단합과 박진감으로 꽉 찬 아이스하키의 매력을 영화로도 즐겨보자.

국가대표 2’(2016)

2003년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실화를 각색한 ‘국가대표 2’ 사진 메가박스(주)플러스엠
2003년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실화를 각색한 ‘국가대표 2’ 사진 메가박스(주)플러스엠

2003년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실화를 각색한 이야기. 핀란드 이민할 때 비자발급에 도움이 될까 합류한 탈북자 전 아이스하키 선수 지원(수애), 시간외 수당이 목표인 아이스하키 협회 경리 미란(김슬기) 등 오합지졸로 급조된 국가대표팀의 단합과 헤어진 가족과의 만난다는 1편 ‘국가대표’(2009)의 큰 틀에서 팀 경기 종목의 특성이 돋보인다. 박진감 넘치는 아이스하키 경기가 실제 중계 신처럼 이어져 몰입도를 높이고 경기 중 헤어진 동생과 조우한 지원의 사연이 눈물샘을 자극한다.

원펀치’(2011)

내세울 건 주먹밖에 없는 무직인 청년 더그 글랫(숀 윌리엄 스코트)이 싸움 중 아이스하키 감독에게 발탁돼 일당백으로 활약한다. 사진 ‘원펀치’ 스틸
내세울 건 주먹밖에 없는 무직인 청년 더그 글랫(숀 윌리엄 스코트)이 싸움 중 아이스하키 감독에게 발탁돼 일당백으로 활약한다. 사진 ‘원펀치’ 스틸

올림픽 경기에선 권장하지 않아 보기 어려운 포지션인 인포서를 볼 수 있다. 인포서는 아이스하키의 합법적인 싸움꾼으로 불리는 포지션이다. 내세울 건 주먹밖에 없는 무직인 청년 더그 글랫(숀 윌리엄 스코트)이 싸움 중 아이스하키 감독에게 발탁돼 일당백으로 활약하면서, 열등감을 극복하고 자신감과 보람을 느끼는 글랫의 성장기가 중심이다. 라이벌인 전설의 인포서 로스 레아(리브 슈라이버)와 벌이는 신경전, 글랫이 첫눈에 반한 에바(알리슨 필)와 나누는 로맨스가 더해져 하이틴 영화의 재미를 준다. 경기 장면에선 피가 낭자하는 격렬한 주먹다짐이 주로 나오지만 선수교체에 제한이 없고 반칙해도 퇴장이 없다는 하이스하키 룰을 배울 수 있다.

영화로 만난 아이스하키의 매력은?

‘국가대표 2’와 ‘원펀치’에서 가장 돋보이는 건 선수들 간 단합 장면이다. 제한 시간 내에 치르는 팀플레이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간의 호흡, 아군과 적군의 구분 없이 선수들이 몸을 부대끼며 퍽을 몰고 질주할 때 느껴지는 박진감이 아이스하키의 최고 매력이다.

※ 아이스하키 메달 경기가 있는 날 21(), 22(), 2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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