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성추행 주장, 결코 사실 아니다”

2018-02-26 11:14 차지수 기자

[맥스무비= 차지수 기자]

오달수가 자신과 관련된 성추행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오달수는 2월 26일(월) 보도자료를 통해 극단 연희단거리패에서 연극을 하던 시절 여자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오달수는 “차분히 스스로를 돌이켜 보았지만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 입장을 밝히는데 있어 시간이 지체된 이유는 정해진 촬영 일정을 지키는 것이 제작진에 누를 덜 끼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1일(수) 한 네티즌은 ‘1990년대 부산 가마골 소극장. 어린 여자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던 연극배우. 이윤택 연출가가 데리고 있던 배우 중 한 명인 오 모씨는 할 말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지금은 코미디 연기를 하는 유명한 조연 영화배우다. 하지만 내게는 변태 악마 사이코패스일 뿐’이라며 성추행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이후 5일 동안 침묵을 지키던 오달수는 “사실 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오달수 공식입장 전문-

배우 오달수입니다.

먼저 많은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지난 2월 15일(목), 19일(월) 이틀에 걸쳐 하나의 익명 아이디로 포털 상에 피해를 주장하는 댓글이 올라오고, 다시 삭제되는 일련의 사안과 관련하여 저의 입장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저를 둘러싸고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댓글과 그 익명 댓글을 토대로 작성된 기사를 접하는 순간, 참담한 심정으로 1990년대 초반의 삶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30년 전, 20대 초반으로 돌아가 차분히 스스로를 돌이켜 보았지만,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제 입장을 밝혀드림에 있어 많은 분들의 바람과 질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체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그 이유는 현재 제가 참여하고 있는 영화의 촬영 일정이 2월24일(토)까지 잡혀 있었습니다. 저는 배우로서 얼마 남지 않은 촬영을 마무리 짓는 게 도리이고, 촬영장을 지키는 것이 제작진에게 이번 건으로 인해 그나마 누를 덜 끼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도 많은 스태프 분들, 배우 분들과 약속된 촬영일정은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익명 댓글에서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그 동안 벌어진 많은 일들을 겪으며, 배우로서 또한 한 인간으로서 매우 답답한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입장을 신중하게 정리해 알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던 점 거듭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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