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정유미 기자] 원제는 ‘적대적인’을 뜻하는 ‘하스타일 Hostile’. 1892년 미국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적이었던 아메리칸 인디언과 백인 대위가 멕시코주에서 몬태나로 향하는 로드 무비다. 걸출한 데뷔작 ‘크레이지 하트’(2009)부터 미국 사회의 모순을 다양한 장르로 풀어온 스콧 쿠퍼 감독의 예리한 통찰이 돋보이는 수작. 크리스찬 베일의 명연기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미국 서부 개척 시대에서 길어 올린 증오의 시대를 건너는 방법. 스콧 쿠퍼 감독은 수정주의 서부극의 계보를 따르면서 지금 미국이 앓는 분노와 갈등에 묵직한 직구를 던진다. 배우들의 연기와 촬영, 음악이 빚어낸 정중동의 움직임도 깊은 울림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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