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서울환경영화제 이명세 집행위원장이 알려주는 영화제 즐기는 방법 7

2018-05-17 10:00 채소라 기자

[맥스무비= 채소라 기자] 이명세 신임 집행위원장이 합류한 15회 서울환경영화제가 5월 17일(목)에 개막한다. 환경을 이야기하며 영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한 이명세 집행위원장을 만나 영화제에서 주목해야 할 이슈를 직접 들었다.

# 서울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 된 이명세 감독

이명세 감독은 환경과 미래에 대한 마음의 빚을 되새기며 서울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사진 시티카메라(안하림)
이명세 감독은 환경과 미래에 대한 마음의 빚을 되새기며 서울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사진 시티카메라(안하림)

“누구나 환경과 미래에 대해서 늘 마음의 빚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환경운동에 나서지는 않아도 ‘이런 도움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죠. 그런 마음으로 영화제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환경을 바꾸려고 노력해야 전체가 바꾼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영화 한 편이 세상을 바꿀 수 없겠지만 ‘그래도 이런 영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고 늘 생각해왔거든요. 마침 시간적인 여유도 있었고 이 영화제의 전 집행위원장인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님에게 부탁받아 참여하게 됐습니다.”

# 환경과 영화 각각에 방점 찍는다

“기본적으로 환경에 방점을 분명하게 찍으면서도 영화제라는 축제도 소홀히 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환경으로 범위를 명확히 하되 영화 자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장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감독들도 많이 참여해서 프랑스의 영화카페처럼 관객과 감독이 이야기 할 수 있는 GV 시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 그린(Green) 아닌 에코(Eco), ‘환경의 외연 넓힌다

이명세 감독이 연출한 15회 서울환경영화제 트레일러. 출처 15회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
 

“환경영화제에 섹션에는 자연환경의 뜻이 담긴 ‘그린’이란 수식어가 많았습니다. 올해 슬로건은 ‘에코 나우(Eco Now)’입니다. 자연에서 나아가 가족, 음식, 문화를 포괄하는 뜻으로서 ‘환경’을 강조할 겁니다. 그래서 ‘영화는 영화다’라는 섹션을 만들 수 있었고 ‘에코 밥상으로의 초대’란 섹션에서 음식영화를, ‘가족의 모든 것’ 섹션을 통해 가족 이야기를 보여드리게 됐습니다.”

# 환경정책을 바꾸는 영화제

“환경영화제로서 역할 중 하나가 환경문제를 환기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4회 서울환경영화제 장편대상작 ‘플라스틱 차이나’는 중국의 폐기물 정책을 바꿨어요. 중국이 2018년 1월부터 폐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영화가 중국 정부를 환기 시킨 거죠. 영화의 뜻을 깊이 새기면서 이번 영화제에서 ‘플라스틱 차이나’를 다시 상영합니다. 왕구량 감독님도 영화제를 찾기로 했습니다.”

#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들 출동

15회 서울환경영화제 개·폐막식과 특별행사에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사진 너티즈 nutties 페이스북
15회 서울환경영화제 개·폐막식과 특별행사에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사진 너티즈 nutties 페이스북

“축제의 장을 만드는 데에는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에게 도움을 받게 됐습니다.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개막식과 폐막식, 그리고 영화제 기간 중 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을 합니다. 5월 19일(토) 2시에 비건 문화 대중화 프로젝트를 하는 단체 너티스와 함께하는 에코푸드마켓이 열립니다. 마켓이 열리는 세운상가에서 에디킴의 공연을 만나실 수 있어요.”

# TV로 보던 전체관람가’(jtbc) 단편영화들을 큰 스크린으로

“‘영화는 영화다’ 섹션에서 TV 프로그램 ‘전체관람가’에서 제작된 단편영화 8편을 상영합니다. 6편은 감독들은 게스트 토크 자리에도 참석합니다. 또 TV로 보던 영화를 큰 스크린으로 상영하니까 작은 화면과 큰 화면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 하라 가즈오 감독과 간 나오토 전 총리 내한

하라 가즈오 감독이 10년에 걸쳐 제작한 다큐멘터리. 석면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과 그에 대한 정책을 세우지 않는 일본 정부를 비판한다. 사진 15회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
하라 가즈오 감독이 10년에 걸쳐 제작한 다큐멘터리. 석면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과 그에 대한 정책을 세우지 않는 일본 정부를 비판한다. 사진 15회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

“‘센난 석면 피해 배상소송’(2017)을 연출한 하라 가즈오 감독이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옵니다. ‘센난 석면 피해 배상소송’ 상영 후 열리는 게스트 토크 자리에 하라 가즈오 감독이 참석합니다. 또 영화제를 위해 내한하는 간 나오토 일본 전 총리가 ‘에코포럼: 탈핵 이후를 준비한다’에서 탈핵 사회의 필요성을 이야기 하는 자리도 있습니다.”

# 이명세 감독의 픽(Pick)

“개인적으로는 음식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올해 섹션에서 ‘에코 밥상으로의 초대’ ‘가족의 모든 것’ 섹션이 가장 기대됩니다. 음식과 가족 모두 생활과 가장 직접적으로 관계돼 있잖아요. 환경이라는 게 하다 못 해 고등어를 구워도 그 연기나 미세먼지, 환기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아우르기도 하고요. 또 ‘에코 나우’라는 슬로건처럼 지금 해야 생각해야 할 이야기를 영화제에서 이야기 나눈다는 점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관련 기사

http://news.maxmovie.com/375723

채소라 기자 / sssollla@maxmovie.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maxpress@maxmovie.com
<저작권자(c) 맥스무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인물

댓글0
0/ 500
      사업자등록번호 211-88-91225 l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제2016-서울강남-02630호 l 대표이사 정이은
      ㈜맥스무비 l 06099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125길 8, 301호(논현동, 유진빌딩)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 02730 | 등록일자 2013년 7월 11일 | 제호 맥스무비 닷컴 | 발행인 : 정이은ㅣ편집인 : 이은지

      Copyright ⓒ Asiatribune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