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소녀’ 류이호 한국 애정 빛난 영화 이야기 8

2018-05-27 21:27 채소라 기자

[맥스무비= 채소라 기자] ‘안녕, 나의 소녀’가 개봉 9일 만에 누적관객수 9만 명을 돌파했다. 대만 청춘영화의 새로운 얼굴로 떠오른 류이호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드러냈다.

5월 23일(수)에 내한한 류이호가 다음날인 24일(목)에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 오드
5월 23일(수)에 내한한 류이호가 다음날인 24일(목)에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 오드

# 2년 만의 내한, 익숙했다

“2년 만에 한국에 왔는데 정말 기쁩니다. 편안했고 가는 곳마다 익숙한 느낌이었습니다. 공항에 팬들이 마중 나와 주었어요. 최근에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어서 바쁘다보니 한국 못 올 줄 알았습니다. 뭘 할지 생각도 못 하고 왔는데 여기가 동대문 근처니까 동대문 시장을 구경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쁩니다.”

# 눈물 흘리게 한 신과함께

“최근에 ‘신과함께-죄와 벌’(2017)을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운동한 후에 목에 수건을 두르고 보러갔었는데 그 수건으로 자연스럽게 눈물을 닦게 됐어요.(웃음) 너무 울었거든요. 한국 드라마 중에는 박보검 씨가 연기했던 ‘응답하라’(tvN, 2017) 시리즈를 봤습니다. 어머니가 ‘응답하라’ 시리즈 팬이었어요. 또 ‘별에서 온 그대’(SBS) ‘태양의 후예’(KBS)를 인상 깊게 봤습니다.”

# 어린 시절 떠오르는 다마고치

“어릴 때 (1997년으로 돌아간 정샹이 처음 발견한) 다마고치를 키워봤습니다. 공룡을 세 마리인가 다섯 마리 정도 키웠어요. 영화 촬영하면서 저 역시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또 다마고치를 발견하는 장면 자체를 대만의 시먼딩 번화가 거리 자체를 재현한 세트에서 촬영했습니다. 나중에 다마고치로 서로 배틀하는 신기능이 생겼던 기억도 떠올랐습니다.”

류이호는 대만에서 칭첸데라는 밴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오드
류이호는 대만에서 칭첸데라는 밴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오드

# 장셩처럼 밴드 활동 중

“극중 저는 문밴드라는 밴드부 일원이에요. 공연을 하고 학생들이 환호해는 모습을 상상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실제로도 밴드 활동 중입니다. 영화에서는 장위셩이라는 가수의 ‘너를 잊을 수 없어’를 불렀지만 실제 저희 밴드에서 저는 기타를 칩니다. ‘안녕, 나의 소녀’에서 노래를 해야 한다고 했을 때 압박감이 있었습니다. 장위셩 노래는 난이도가 높은 노래거든요. 처음에는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맡은 역할이니 잘 소화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노래교습도 따로 받았으며 준비했습니다.”

# 실제로 잔뜩 사 본 위란화

“장셩이 길에서 꽃을 파는 아주머니에게 꽃 3개를 받게 됩니다. 위란화라는 꽃입니다. ‘안녕, 나의 소녀’를 찍은 후에 길에서 상인이 파시는 꽃을 다 산 적 있어요. 왠지 마음이 너무 아팠거든요. 너무 많아서 길에서 아무에게나 나눠줬습니다. 좋아하는 분도 있었고 어떤 분은 이상하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웃음) 위란화는 여러 가지를 생각나게 하는 꽃이에요.”

# 사랑하는 이의 꿈을 지지할 것

“아마 실제로 장셩이라면 극중 그와 완전히 같은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장셩이 은페이를 막으려고 한 것은 이해하지만요. 얼마 전에 키우던 강아지가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사랑하는 존재가 갑자기 하늘나라로 가는 것이 얼마나 슬픈지 알아요. 그래도 은페이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지할 것 같습니다.”

류이호가 ‘안녕, 나의 소녀’ 관객수 20만 돌파 공약으로 한국 재방문을 약속했다. 사진 오드
류이호가 ‘안녕, 나의 소녀’ 관객수 20만 돌파 공약으로 한국 재방문을 약속했다. 사진 오드

# 다음 작품은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리메이크작

“한국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리메이크 영화에 출연합니다. 저는 권상우가 연기한 케이 역을 맡았습니다. 불치병에 걸려서 사랑하는 여성이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진 인물입니다. 극단적 선택하는 역할이라 연기하면서 우울함, 외로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 20만 돌파하면 다시 내한

“‘안녕, 나의 소녀’가 20만 관객을 넘으면 한국에 한 번 더 오고 싶습니다. 길게 시간 내서 팬미팅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서도 활동해보고 싶어요.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TV 프로그램도 좋습니다. 한국어를 못해도 되는 역할이 있다면 꼭 추천 부탁드립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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