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시리즈별 미운 쥬라기 새끼

2018-06-12 13:38 유현지 기자

[맥스무비= 유현지 기자] ※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 크게, 더 무섭게’ ‘쥬라기 월드’(2015)에서 인젠사가 주문한 공룡 설계의 목표이다. 이 대사처럼 ‘쥬라기’ 시리즈는 작품마다 더 크고 무서운 공룡을 내놓으며 공포와 스릴을 선사했다. 관객들의 오금을 저리게 한 시리즈별 미운 공룡들을 만나본다.

# ‘쥬라기 공원’(1993) 티라노사우루스, 랩터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 티라노사우루스와 랩터는 다섯 편의 시리즈 동안 변함없이 사랑받는 인기 공룡이다. 사진 UPI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 티라노사우루스와 랩터는 다섯 편의 시리즈 동안 변함없이 사랑받는 인기 공룡이다. 사진 UPI

1편 ‘쥬라기 공원’은 티라노사우루스와 랩터의 팀플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청난 크기와 강한 힘을 자랑하는 티렉스/티라노사우루스는 자동차는 물론 공룡까지 밟아버리며 압도적인 위용을 보여준다. 티렉스의 특징은 모든 생물에게 공평하게 잔인하다는 것. 결말에서는 인간이 아닌 랩터를 물어뜯고 달려드는 다른 한 마리까지 내팽개치며 있는 힘껏 포효한다. 위협적인 존재임에도 공평한 식성을 가져 시리즈 최고의 인기 공룡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영리한 공룡인 랩터는 무리를 지어 다니며 똑똑하게 먹이를 사냥한다. 무작정 달려드는 티렉스와 달리 숨바꼭질하듯이 서서히 사냥감을 포위한다. 조리실에 숨은 아이들을 찾기 위해 서서히 다가오는 장면은 다시 봐도 소름 끼친다.

# ‘쥬라기 공원: 잃어버린 세계’(1997) 티라노사우루스

2편 ‘쥬라기 공원2: 잃어버린 세계’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들이 짝을 이루어 터전을 위협하는 인간들을 공격한다. 사진 UPI
2편 ‘쥬라기 공원2: 잃어버린 세계’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들이 짝을 이루어 터전을 위협하는 인간들을 공격한다. 사진 UPI

2편 ‘쥬라기 공원2: 잃어버린 세계’에서도 티렉스와 랩터의 활약은 두드러진다. 전편과 달리 짝을 이룬 티렉스들은 새끼를 데려간 인간에 분노해 트레일러를 집어 던지고 사정없이 잡아먹는다. 둘이 되며 잔인함도 두 배가 된 티렉스들은 인간을 잡아 사이좋게 나눠 먹는다. 랩터도 또다시 등장해 인간을 노리지만, 전편에 비해 미미한 활약을 보여 시리즈의 주인공이 되지는 못했다.

# ‘쥬라기 공원 3’(2001) 스피노사우루스

스피노사우루스는 주둥이가 긴 모양의 공룡으로 다른 공룡보다 파충류의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사진 UPI
스피노사우루스는 주둥이가 긴 모양의 공룡으로 다른 공룡보다 파충류의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사진 UPI

3편 ‘쥬라기 공원3’에서 새롭게 등장한 스피노사우루스는 덩치가 크고 조금 더 파충류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경비행기를 찢으면서 등장한 스피노사우루스는 눈 하나 깜짝 않고 계속해서 인간을 먹어치운다. 쥬라기 시리즈의 절대 강자인 티렉스와 대적하는데, 몇 번의 몸싸움 끝에 쉽게 우위를 차지한 스피노사우루스는 간단히 목을 꺾어 티렉스를 살해한다.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강한 공룡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지만, 인기 공룡을 죽인 대가로 수많은 안티를 얻었다.

# ‘쥬라기 월드인도미누스렉스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최초의 공룡인 인도미누스렉스는 ‘더 크게, 더 무섭게’라는 주문에 맞게 굉장한 몸집과 흰색의 피부로 공포감을 준다. 사진 UPI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최초의 공룡인 인도미누스렉스는 ‘더 크게, 더 무섭게’라는 주문에 맞게 굉장한 몸집과 흰색의 피부로 공포감을 준다. 사진 UPI

시리즈 탄생 이후 처음으로 개장한 테마파크에서 새로운 볼거리용으로 탄생한 공룡이 인도미누스렉스다. 티라노사우루스와 랩터, 개구리, 갑오징어, 뱀 등 갖가지 DNA를 배합해 만든 최초의 유전자 조작 공룡인 만큼 무시무시한 생김새와 생체능력을 자랑한다. 인도미누스렉스는 잔인한 면모 외에도 소름 끼치도록 영리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체온을 조절해 카메라를 피하고 벽에 발톱 자국을 내어 사육장을 탈출한 것처럼 꾸민다. 그렇게 감쪽같이 사람들을 속인 인도미누스렉스는 사육장의 문이 열리자 보란 듯이 그곳을 벗어난다.

#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인도 랩터

시리즈 사상 가장 포악한 공룡인 인도 랩터는 강한 힘보다 영리함과 잔인함으로 더 큰 공포감을 준다. 사진 UPI
시리즈 사상 가장 포악한 공룡인 인도 랩터는 강한 힘보다 영리함과 잔인함으로 더 큰 공포감을 준다. 사진 UPI

인도 랩터는 살상을 위해 헨리 우 박사(B.D. 윙)가 만든 공룡이다. 지능이 뛰어난 랩터 블루의 유전자를 기반으로 인도미누스렉스의 유전자를 배합해 똑똑한 살상 무기로 설계됐다. 아수라장이 된 지하 경매장을 탈출하는 장면에서 인도 랩터의 진가가 드러난다. 우리에 갇힌 인도 랩터는 잠든 척을 하며 인간을 우리로 끌어들인다. 이후 문이 열린 틈을 타 인간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우리를 빠져나온다. 가장 무서운 공룡과 가장 똑똑한 공룡을 결합한 만큼 가장 소름 끼치는 공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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