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성선해 기자] 일곱 명의 도둑들이 1천5백억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노리는 ‘오션스 8’. 이들이 한 탕을 꿈꾸는 무대는 미국 패션계의 가장 큰 연례행사 멧 갈라다. 덕분에 패션계의 절대자부터 테니스계의 전설까지, 유명 인사들이 영화에 깜짝 출연했다.

# 킴 카다시안

킴 카다시안은 미국의 셀러브리티다. 리얼리티쇼 ‘카다시안 가족(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뒤 배우와 모델, 패션 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이다. 유명 래퍼 카니예 웨스트의 아내이기도 하다.

# 켄달 제너

켄달 제너는 킴 카다시안의 배다른 자매다. 그와 동생 카일리 제너는 킴 카다시안과 함께 ‘카다시안 가족’에 꾸준히 출연했다. 아버지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브루스 제너다. 켄달 제너는 2009년 이후 모델로 활동 중이다.

# 카일리 제너

카다시안 패밀리의 일원인 카일리 제너는 가수 트래비스 스콧의 아내로도 알려져 있다. 립 키트 브랜드를 론칭한 뒤 성공을 거둔 사업가이기도 하다. 올해 2월 트래비스 스콧과의 사이에서 딸을 낳았다. 특유의 패션 감각으로 미국 10대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는 셀러브리티다.

# 하이디 클룸

하이디 클룸은 독일을 대표하는 패션모델이다. 1990년대 미국으로 진출한 후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엔젤로 인기를 얻었다. 또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의 MC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란 이름으로 온스타일에서 한국판이 방송됐었다. 하이디 클룸의 역할은 이소라가 맡았다.

# 케이티 홈즈

1997년 ‘아이스 스톰’으로 데뷔한 케이티 홈즈는 ‘크레들 베이’(1998) ‘원더 보이즈’(2000) 등에 출연했다. 대표작 ‘배트맨 비긴즈’(2005)로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자신을 각인시켰다. 톰 크루즈의 전 부인이기도 하다. 그와 톰 크루즈는 2005년 약혼한 뒤 결혼에 성공하였으나, 2012년 이혼했다.

# 안나 윈투어

‘패션계의 절대자’로 불리는 안나 윈투어는 멧 갈라에서 볼 수 있는 가장 귀한 게스트다. 하퍼스 바자, 뉴욕 편집자를 거친 그는 1980년대부터 미국 보그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편집장으로 장기 집권하면서 전 세계 패션계의 흐름을 이끌고 있다.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과 무표정의 얼굴은 안나 윈투어의 상징이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속 미란다(메릴 스트립)의 실제 모델이 바로 안나 윈투어다.

# 세레나 윌리엄스

여자 테니스계의 일인자 세레나 윌리엄스는 ‘오션스 8’을 통해 팬들에게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2017 호주오픈에서 23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달성 이후 그는 출산으로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8 프랑스오픈 여자단식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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