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상반기 영화 결산] 전체 흥행 1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한국 영화 1위는 '신과함께-죄와 벌'

2018-06-25 19:50 성선해 기자

[맥스무비= 성선해 기자] 2018년 상반기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무엇일까. 어떤 지역에서 가장 많은 관객이 들었으며, 흥행 경쟁에서 압도적 성적을 거둔 배급사는 어디일까. 영화진흥위원회의 데이터ㆍ통계와 함께 상반기 국내 영화계와 박스오피스 TOP 10을 읽어보자.

# 1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개봉 직전인 4월 24일(화) 오후 96.5%라는 압도적인 수치의 예매량을 기록했다. 압도적으로 극장가를 점령한 탓에 독과점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개봉 직전인 4월 24일(화) 오후 96.5%라는 압도적인 수치의 예매량을 기록했다. 압도적으로 극장가를 점령한 탓에 독과점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18년 상반기는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이 극장가를 지배했다. 4월 25일(수)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119만4,214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역대 21번째 천만 영화다. 외화 중에서는 ‘아바타’(2009) ‘인터스텔라’(2014) ‘겨울왕국’(2014)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이어 5번째다. 무한한 능력을 가진 인피니티 스톤으로 대량 학살을 꿈꾸는 빌런 타노스(조슈 브롤린)에 맞서는 마블 히어로들의 이야기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최대 혹은 최다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영화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을 뿐만 아니라, 스크린 수 2,553개, 상영 횟수 23만9,820번에 이른다. 올해 1월 1일(월)부터 6월 24(일)일까지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9,401만 명이다. 여기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관람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2%에 달한다. 개봉 2일차에 100만, 3일차에 300만, 4일차에 400만, 5일차에 500만을 돌파하며 흥행사를 새로 썼다.

# 2신과함께- 죄와 벌

'신과함께-죄와 벌'은 후속작 '신과함께-인과 연'과 동시에 제작됐다. 속편은 오는 8월 1일(수) 개봉한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신과함께-죄와 벌'은 후속작 '신과함께-인과 연'과 동시에 제작됐다. 속편은 오는 8월 1일(수) 개봉한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았던 달은 1월이었다. ‘신과함께- 죄와 벌’(2017)을 필두로 ‘1987’(2017) ‘코코’ ‘그것만이 내 세상’이 상영되던 시기다. 2017년 12월 20일(수) 개봉한 ‘신과함께- 죄와 벌’의 총 누적 관객 수는 1천441만931명이다. 이를 2018년 1월 1일(월)을 기점으로 나누면 587만1,436명이 된다.  2018년 개봉작으로만 따지면 '독전'이 상반기 한국 영화 1위지만,  2018년 관객 동원 수치로는 '신과함께-죄와 벌'이 1위다.

‘신과 함께’는 개봉 당일 40만6,365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개봉 3일차였던 12월 22일(금)에는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4일차에는 200만, 5일차에는 300만, 6일차에는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거침없이 질주했다. 손익분기점은 약 600만 명으로, 개봉 9일 만에 이를 넘어섰다.

# 3블랙 팬서

'블랙 팬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에 처음 등장했던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의 솔로 무비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0주년을 여는 작품이기도 하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블랙 팬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에 처음 등장했던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의 솔로 무비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0주년을 여는 작품이기도 하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18년 상반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배급사는 어디일까. 바로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다. 상영작 수는 3편으로 적지만, 대부분 흥행에 성공했다. ‘코코’와 ‘블랙 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모두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배급작이다. 2월 14일(수) 개봉한 ‘블랙 팬서’ 역시 539만9,070명의 관객이 봤다.

‘블랙 팬서’는 개봉 1일차에 63만468명이 관람했다. 역대 2월, 역대 설 연휴 개봉작, 밸런타인데이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다. 2일차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4일차에 200만, 5일차에 300만, 11일차에 400만 명을 돌파했다.

# 4‘1987’

하정우는 2018 상반기 흥행작 '1987'과 '신과함께-죄와 벌'에 모두 출연했다. 두 영화의 총 관객 수를 합치면 2,164만2,701명에 달한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하정우는 2018 상반기 흥행작 '1987'과 '신과함께-죄와 벌'에 모두 출연했다. 두 영화의 총 관객 수를 합치면 2,164만2,701명에 달한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2017년 12월 27일(수) 개봉한 ‘1987’은 올해 528만9,693명이 봤다. 2017년 관람객까지 포함한 총 관객 수는 723만1,781명이다. 올해 6월 24일(일)까지 한국 영화를 본 관객 수는 4,342만3,111명이다. 한국 영화의 관객 점유율은 46.2%이며, 매출은 약 3,525억이다. 여기서 ‘1987’이 동원한 관객의 비중은 약 12%다.

‘1987’은 개봉 당일 33만1,736명의 관객이 봤다. 4일차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6일차에 200만, 9일차에 300만 12일차에 400만, 18일차에 5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손익분기점은 약 400만 명이다.

# 5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3년만에 귀환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압도적인 흥행세로 6월 극장가를 지배했다. 사진 UPI 코리아
3년만에 귀환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압도적인 흥행세로 6월 극장가를 지배했다. 사진 UPI 코리아

6월 관객이 가장 많이 본 영화는 무엇일까. 6월 6일(수) 개봉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다. 6월 25(월)일까지 528만2,821명의 관객이 봤으며, 누적 매출액은 약 466억 원이다. 6월 매출 점유율은 41.8%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개봉 첫날 118만3,519명이 봤다. 개봉 6일차에는 200만, 5일차에는 300만, 7일차에는 400만, 17일차에는 500만을 돌파했다. 전작 ‘쥬라기 월드’(2015)가 첫날에 27만7,480명을 동원한 뒤 400만 돌파까지 17일이 걸렸던 것에 비하면 훨씬 빠른 속도다. ‘쥬라기 월드’의 누적 관객 수는 554만6,823명이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전작의 성적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26만4,002명을 더 동원해야한다.

# 6독전

5월 말 개봉한 '독전'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6월 6일 개봉하기 전까지 압도적 1위로 흥행했다. 경쟁작으로 점쳐지던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흥행 참패와 15세 관람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진 NEW
5월 말 개봉한 '독전'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6월 6일 개봉하기 전까지 압도적 1위로 흥행했다. 경쟁작으로 점쳐지던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흥행 참패와 15세 관람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진 NEW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이 본 작품은 ‘독전’이다. 6월 24(일)일까지 497만8,242명이 봤다. 한국 영화 산업의 규모는 10여 년 사이 4배 이상 성장했다. 2004년 개봉한 한국 영화는 74편이었다. 2017년에는 298편으로 증가했다. 2018년 상반기 개봉한 한국 영화는 299편이다. ‘독전’이 이들 중 선두에 있다.

‘독전’의 흥행은 개봉 시기 및 관람 등급이 큰 힘을 발휘했다. 살인, 마약 관련 구체적 묘사가 있음에도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15세 관람가 판정을 받았다. 부처님 오신 날이었던 5월 22일(화)에 개봉해 첫날 37만6,533명이 봤다. 이후 개봉 5일차에 100만, 8일차에 200만, 12일차에 300만, 16일차에 400만 명을 돌파했다. 500만을 달성하려면 2만1,758명이 더 봐야한다.

# 7데드풀2’

2년만에 돌아온 '데드풀2'는 개봉 11일차에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넘어섰다. 전작과 비슷한 추이로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2년만에 돌아온 '데드풀2'는 개봉 11일차에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넘어섰다. 전작과 비슷한 추이로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1월 1일(월)부터 6월 24일(일)까지 개봉한 영화들을 국적으로 분류해본다면 어떨까.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국가는 145편이 개봉한 미국이다. 4,595만4,860명의 관객이 미국에서 제작한 영화를 봤다. 전체 관객 점유율은 48.9%다. 매출액은 약 3,937억이며, 전체 매출액 점유율은 50.3%이다.

‘데드풀2’ 역시 할리우드가 제작한 작품이다. 6월 24일(일)까지 총 378만2,247명의 관객이 봤다. 개봉 첫날은 35만6,445명을 동원했다. 또한 4일차에 100만, 6일차에 200만, 11일차에 300만을 넘었다. 전작 ‘데드풀’(2016)의 총 관객 수 331만7,196명은 이미 넘어섰다.

# 8코코

'코코'는 '겨울왕국' '인사이드 아웃'(2015)을 잇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코코'는 '겨울왕국' '인사이드 아웃'(2015)을 잇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코코’는 상반기 박스오피스 TOP 10 중에서 유일한 애니메이션이다. 1월 11일(목) 개봉 후 351만40명이 봤다.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는 1,029만6,101명이 본 ‘겨울왕국’이다. ‘코코’는 ‘신과함께-죄와 벌’ ‘1987’ 등 충무로 대작들과의 경쟁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코코’를 가장 많이 본 지역은 서울이다. 102만7,347명의 관객이 서울 소재 극장에서 ‘코코’를 봤다. 전체 관객 중 29.2%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2018년 상반기 지역별 점유율에서도 서울은 1위다. 2,453만6,458명의 관객이 서울 소재 극장을 이용했다. 전체 9,248만4,063명에서 26.5%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 9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은 올해 상반기 롱런 흥행의 대표주자다. 1월 17일(수) 개봉한 뒤 2월 27일(화)까지 200개가 넘는 스크린 수를 유지했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그것만이 내 세상'은 올해 상반기 롱런 흥행의 대표주자다. 1월 17일(수) 개봉한 뒤 2월 27일(화)까지 200개가 넘는 스크린 수를 유지했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관객들이 극장에 가장 많이 방문하는 요일은 언제일까. 바로 토요일이다. 2018년 상반기 총 2,204만1,875명의 관객이 토요일에 극장을 찾았다. ‘그것만이 내 세상’을 관객이 가장 많이 본 날 역시 개봉 첫 주 토요일이었다. 25만9,766명이 1월 20일(토) 극장에서 ‘그것만이 내 세상’을 봤다. 영화의 총 관객 수 341만8,116명에서 7.5%에 달하는 비율이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개봉 당일에 12만6,797이 봤다. 개봉 6일차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13일차에 200만 명, 25일차에 300만 명을 넘어섰다. 손익 분기점인 약 210만이다. 2017년 12월 말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 ‘1987’이 흥행 중인 상황에서 거둔 성과다.

# 10곤지암

'곤지암'은 역대 한국 공포 영화 흥행 2위였던 '폰'을 누르고 새로운 2인자가 됐다. 사진 쇼박스
'곤지암'은 역대 한국 공포 영화 흥행 2위였던 '폰'을 누르고 새로운 2인자가 됐다. 사진 쇼박스

3월 28일(수) 개봉한 ‘곤지암’은 공포영화로서는 유일하게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총관객 수는 267만4,582명이다. ‘곤지암’은 개봉 당일 19만8,366명이 봤다. 5일차에 누적 관객 수 100만, 11일차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결국 ‘곤지암’은 220만 관객을 동원했던 ‘폰’(2002)을 제치고 역대 한국 공포영화 2위에 올랐다. 순 제작비는 11억 원, 총 제작비는 24억 원으로 손익분기점은 70만 명이었다. 여기에 약 4배에 해당하는 관객을 동원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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