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A’ 알고보면 더 재밌다 |원작과의 비교 포인트 7

2018-06-22 19:19 유현지 기자

[맥스무비= 유현지 기자]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여중생A’가 6월 20일(수) 개봉했다. 1년의 시간을 다룬 웹툰을 2시간의 영화로 옮기며 달라진 점들이 눈에 띈다.

# 영화에서 성인이 된 재희

원작의 재희는 고등학생 나이로, 미래(김환희)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친구가 되는 인물이다. 사진 롯데시네마 아르떼
원작의 재희는 고등학생 나이로, 미래(김환희)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친구가 되는 인물이다. 사진 롯데시네마 아르떼

‘여중생A’가 영화화되며 가장 화제를 모은 것은 재희 역에 캐스팅이다. 원작에서 고등학생 나이였던 재희가 성인으로 변경되며 김준면이 캐스팅됐다. 영화와 웹툰의 재희 모두 4차원의 금발머리 꽃미남이라는 것은 동일하지만, 웹툰의 재희는 세상으로부터 상처받고 고등학교를 자퇴한 인물이다.

# 금발 머리의 엑소 리더

재희 역할에 맞는 배우를 찾던 이경섭 감독은 금발 머리로 활동하던 김준면의 사진을 보고 캐스팅을 결정했다. 이경섭 감독은 “금발 머리는 물론 사랑스러운 재희의 이미지와 잘 어울렸다”라고 말했다.

# 난을 좋아하는 선생님, 원작에서는 따뜻한 남자

선생님 역할이 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경섭 감독은 “영화에 제대로 된 어른이 하나도 없다. 그것을 통해 미래의 외로움에 더 집중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 롯데시네마 아르떼
선생님 역할이 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경섭 감독은 “영화에 제대로 된 어른이 하나도 없다. 그것을 통해 미래의 외로움에 더 집중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 롯데시네마 아르떼

이종혁이 연기한 담임 선생님은 학생들의 마음은 등한시한 채 난에만 애정을 쏟아 웃음을 주는 인물이다. 웹툰의 선생님은 미래의 가정 형편과 고민을 알게 된 후 물심양면으로 돕는 든든한 조력자이다. 사려 깊은 모습으로 미래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용기를 주며 미래가 좋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미래에게 진심이었던 원작의 백합

정다빈이 연기한 백합은 미래의 문학적 재능을 이용하기 위해 미래에게 접근하는 인물이다. 원작의 백합은 미래가 쓴 부모에 대한 글을 보고 충격을 받아 미래에게 다가간다. 미래에 대한 호기심이자 관심이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 원더링 월드로 진한 화장 첫 도전

영화 속 게임 장면은 배우들이 게임 캐릭터로 분해 실사로 연출됐다. 사진 롯데시네마 아르떼
영화 속 게임 장면은 배우들이 게임 캐릭터로 분해 실사로 연출됐다. 사진 롯데시네마 아르떼

‘여중생A’의 배우들은 영화 속 게임인 원더링 월드 장면을 촬영하며 서클렌즈와 가발을 착용하고 진한 화장에 도전했다. 대부분 성인이 아닌 배우들은 진한 화장이 처음이라며 즐거웠던 감회를 밝혔다. 김환희는 원더링 월드 촬영에 대해 “태어나서 그렇게 진한 화장을 처음 해봤다. 색다른 경험이라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 추가된 인형탈과 프리허그 설정

영화 초반, 재희는 인형탈을 통해 자신의 정체를 감춘다. 사진 롯데시네마 아르떼
영화 초반, 재희는 인형탈을 통해 자신의 정체를 감춘다. 사진 롯데시네마 아르떼

원작에서 재희는 희한한 옷을 입거나 여장을 하는 등 특이한 정신세계를 가진 인물이다. 영화화 과정에서 재희의 독특함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던 이경섭 감독은 인형탈을 택했다. 그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면서 누군가를 기다릴 수 있는 가장 ‘재희’스러운 방법은 인형탈을 쓰고 프리허그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재희가 쓴 인형탈은 프랜차이즈 카페 ‘별다방 미스리’의 마스코트 캐릭터이다.

# 원작의 미래와 재희는 ‘썸’타는 사이

재희의 나이와 함께 원작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미래와 재희의 관계다. 영화에서 게임 친구인 미래와 재희는 실제로 만난 후 공감을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는 친구 같은 사이이다. 웹툰에서 미래와 재희는 게임에서 만난 후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가지며 친구가 되고 결국은 연인 관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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