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공포물부터 오컬트 무비까지, 무더위 날릴 공포·스릴러 영화 6

2018-06-27 18:21 유현지 기자

[맥스무비= 유현지 기자] 바야흐로 공포와 스릴러의 계절 여름이다. 더욱이 올여름에는 상반기 267만 관객을 동원한 ‘곤지암’에 성공에 힘입어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개봉을 확정지었다. 학원 공포물부터 심리 스릴러, 오컬트 무비까지. 올여름 더위를 쫓을 다양한 공포, 스릴러 영화들을 소개한다.

# 비밀의 방이 열리고 시작되는 저주 ‘디스어포인트먼트 룸’

소름 포인트: 익숙한 공간인 집에서 오는 공포
딸을 잃은 데이나(케이트 베킨세일)와 가족들은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해 새집으로 이사한다. 어느 날 집 안에 숨겨진 방을 발견한 데이나는 조심스럽게 방문을 연다. 그날 이후 가족에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의문의 존재들이 눈앞에 나타나고 유령의 저주가 시작된다

1857년 미국에서 일어난 존속 살인 사건을 모티프 삼았다. 국내에는 이름을 한글로 음차한 ‘석호필’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웬트워스 밀러가 각본을 맡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와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공포감은 잠시도 안심할 수 없게 한다. 살아남기 위한 가족의 사투는 극적인 재미를 더할 것이다.

# 진짜 괴물보다 무서운 인간의 폭력성 ‘몬몬몬 몬스터’

소름 포인트: 괴물보다 무서운 인간의 잔인함
불량학생들은 매일같이 린슈웨이(등육개)를 괴롭힌다. 이들은 도시에 나타나는 괴물들을 잡아 가두고 학대한다. 그들에게 끌려간 린슈웨이는 정체불명의 괴물을 마주한다. 우여곡절 끝에 괴물을 납치한 그는 괴물을 이용해 자신을 괴롭힌 이들을 응징한다.

괴물이 주는 두려움에 못지않게 폭력적인 인간의 괴물 같은 모습을 강조한다. 혐오스러운 크리처들의 모습은 물론, 변해가는 린슈웨이의 모습이 가장 큰 공포감을 준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2012)를 연출한 구파도 감독이 색다른 장르에 도전했다.

# 버려진 귀신의 집과 죽음의 속삭임 ‘속닥속닥’

소름 포인트: 한시도 방심할 수 없는 공간, 귀신의 집
수능을 마친 여섯 친구는 다 함께 버려진 놀이공원으로 여행을 떠난다. 우연히 발견한 귀신의 집에 들어간 그들에게 의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친구들은 하나둘씩 이상한 일들을 겪으며 환청과 환상에 사로잡힌다.

오랜만에 돌아온 한국 학원 공포물이다. 젊은 배우들이 연기한 다양한 캐릭터는 풍성한 드라마를 만들며 다가올 위험을 궁금하게 한다. 놀이의 공간인 귀신의 집이 두려움의 공간으로 변할 때의 공포는 상상을 초월한다. 다양한 소품과 장치들은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 충분하다.

# 소년의 등장으로 산산조각 난 일상 ‘킬링 디어’

소름 포인트: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년이 주는 심리적 압박감
성공한 외과 의사 스티븐(콜린 파렐)과 그의 아내 안나(니콜 키드먼)의 안정적이고 이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 평온했던 일상은 한 소년이 나타나며 산산조각난다. 비밀을 감춘 소년 마틴(베리 케오건)은 가족에게 접근하며 서서히 복수를 시작한다.

‘더 랍스터’(2015)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신작으로 7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년으로부터 위협받는 가족의 심정을 촘촘하게 그려낸 심리 스릴러다. 콜린 파렐과 니콜 키드먼, 베리 케오간의 섬세한 연기는 서스펜스를 완성한다.

# 서로를 목격한 살인범과 목격자 ‘목격자’

아파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룬 ‘목격자’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NEW
아파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룬 ‘목격자’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NEW
소름 포인트: 조금씩 범위를 좁혀오는 살인자의 추적
어느 날 밤, 아파트 한복판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현장을 목격한 상훈(이성민)은 희대의 살인마와 눈이 마주친다. 서로를 목격한 살인마와 목격자가 숨 막히는 추적을 벌인다.

친숙한 공간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살인범과 목격자가 서로를 목격했다는 설정이 눈에 띈다.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부터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는 스릴 넘치는 이야기에 몰입도를 부여한다.

# 컨저링의 수녀 귀신 발락의 스핀오프 ‘더 넌’

소름 포인트: 수녀 귀신, 그 자체
루마니아의 수도원에서 젊은 수녀의 자살 사건이 일어난다. 수사를 의뢰받은 버크 신부(데미안 비치르)는 수도원으로 찾아와 사건의 실체를 좇고, 숨겨진 악령 발락(보니 애론스)을 발견한다.

컨저링 유니버스의 스핀오프 작품인 ‘더 넌’은 ‘컨저링2’(2016)에서 활약한 수녀 귀신 발락에 대한 이야기다.  유니버스 안의 다른 작품들과 같이 엑소시즘을 기반으로 한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과 극악무도한 악령을 통해 또 한 번 팽팽한 긴장감과 소름 끼치는 공포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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