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채소라 기자]
맥스무비가 진행한 6월부터 8월에 개봉하는 한국영화 기대작 설문조사에서 여름 성수기 7월과 8월에 개봉하는 기대작 다섯 편을 추렸다. ‘공작’ ‘목격자’ ‘변산’ ‘신과함께-인과 연’ ‘인랑’ 등 다섯 편의 한국영화 중 관객이 올 여름 가장 기대하는 주연배우는 ‘공작’과 ‘목격자’ 이성민이다.

1위 ‘공작’ ‘목격자’ 이성민

이성민이 가장 많은 관객의 기대를 받았다. 이성민은 ‘공작’과 ‘목격자’로 8월 한 달 내내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성민이 8월 8일(수) 개봉을 확정한 ‘공작’으로 먼저 관객을 찾는다. 윤종빈 감독 신작 ‘공작’은 실제 남한과 북한 사이에 벌어졌던 첩보전 ‘흑금성 사건’을 처음으로 그린다. 이성민은 ‘공작’에서 베이징 주재 북한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을 연기한다. 리명훈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냉철한 인물. ‘공작’에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냉철한 면모와 북한 사투리를 선보이는 이성민을 만날 수 있다.
이성민은 ‘공작’ 이후 다시 평범한 캐릭터로 돌아온다. 8월 개봉 예정인 스릴러 ‘목격자’는 깊은 새벽에 발생한 살인사건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 유일한 목격자 상훈(이성민)이 살인범의 다음 타겟이 돼버린다는 추격전이다. 지난해 ‘보안관’(2017), 올해 ‘바람 바람 바람’ 등 이성민이 최근 출연한 코미디 장르에서 보여온 평범한 캐릭터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를 기대하게 한다.
2위 ‘인랑’ 강동원

SF 액션으로 돌아오는 강동원이 두 번째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강동원 신작 ‘인랑’은 남북한 정부가 통일 초읽기에 들어간 2029년이 배경이다. 신설된 대통령 직속 경찰조직 특기대와 입지가 줄어든 정보기관 공안부 간 암투를 그렸다. 강동원은 특기대 비밀조직에 소속된 인간병기 임중경 역을 맡았다. 그는 살상 임무와 인간적인 내면 사이에서 고뇌하는 동시에 한효주와 멜로 연기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캐릭터를 위해 태어나 처음 태닝을 했다는 강동원이 그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인한 매력을 뿜어 낼 듯하다.
3위 ‘신과함께-인과 연’ 김향기

올 여름 가장 기대되는 주연배우 3위는 김향기다. 김향기는 설문 후보 11인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오른 여성배우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지난해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한 ‘신과함께-죄와 벌’(2017) 속편. 세 번째로 많은 표를 받은 김향기는 저승 삼차사 중 막내 덕춘 역으로 다시 돌아온다. 인간을 사랑하는 월직차사 덕춘은 1편에서 야무지게 49재를 이끌었다. 김용화 감독과 배우들은 ‘신과함께-인과 연’ 제작보고회에서 전편보다 더욱 묵직한 감성 드라마를 예고했다. 삼차사의 생전 이야기가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김향기가 깊어진 감정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성주신을 연기한 마동석과 무시무시한 첫 만남 신도 기대를 모은다.
4위 ‘공작’ 조진웅

올해 ‘독전’으로 상반기 최고 흥행배우로 등극한 조진웅이 가장 기대되는 배우 4위다. 조진웅은 남북 첩보전 ‘공작’에서 안기부 해외실장 최학성 역을 맡았다. 대통령 외에 남측 스파이 흑금성의 실체를 아는 유일한 인물이다. 조진웅은 흑금성 작전의 총 책임자 최학성을 맡았다. “실제 사건에 분노했다”는 조진웅이 배우로서 진정성 있는 연기력을 펼쳤다.
5위 ‘신과함께-인과 연’ 하정우

올 여름 관객이 가장 기대하는 배우 5위는 하정우다. 하정우는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다시 한번 저승 삼차사 강림 역으로 관객을 찾는다. 전편에서 악귀가 된 수홍(김동욱)을 찾아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었다면, 이번에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든다. 삼차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하정우는 “삼차사의 감성이 잘 표현된다. 인물들의 감정의 온도가 높아진다”며 진중한 연기에 기대를 모았다.
설문 후보 열한 명의 배우들 중 기대되는 배우 6위는 ‘공작’ 황정민이다. 극중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을 가진 스파이 박성영 역을 맡았다. ‘변산’에서 호흡맞춘 박정민과 김고은은 각각 7위와 8위에 올랐다. 김고은과 공동 8위를 기록한 배우는 ‘골든슬럼버’ 직후 ‘인랑’으로 강동원과 재회한 한효주. 10위는 ‘인랑’ 정우성, 11위는 ‘공작’과 ‘신과함께-인과 연’ 두 편의 영화로 관객을 찾는 주지훈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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