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 4DX 관람기, 기자가 추천하는 관람 키워드 4

2018-07-10 19:49 유현지 기자

[맥스무비= 유현지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는 개미만큼 작아지고 엄청나게 커질 수 있는 히어로 앤트맨(폴 러드)과 그의 파트너 와스프(에반젤린 릴리)의 이야기다. 물체와 신체의 크기를 변환하며 나타나는 자유분방한 액션은 스케일보다 역동성을 중심으로 한다. 이러한 ‘앤트맨과 와스프’의 장점은 4DX의 바람 효과와 모션 체어를 만나 더욱 두드러진다.

4DX 키워드 #1 크기 변환에서 오는 역동성

몸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변환하며 리듬감있게 펼쳐지는 앤트맨과 와스프의 액션은 모션 체어의 움직임을 통해 더욱 실감나게 느껴진다.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몸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변환하며 리듬감있게 펼쳐지는 앤트맨과 와스프의 액션은 모션 체어의 움직임을 통해 더욱 실감나게 느껴진다.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크고 작은 사이즈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앤트맨과 와스프의 액션은 생동감과 역동성을 중심으로 한다. 사이즈가 커지고 작아지는 찰나의 리듬감, 작지만 큰 타격감은 4DX 효과를 만나 더 증대된다.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모션 체어는 앞뒤로 움직이며 크기 변화에 생동감을 더하고, 의자가 덜컹거리면서 작은 몸집에서 나오는 파워를 짐작케한다. 날개 달린 파트너 와스프가 새롭게 합류하며 비행 액션이 강화된 만큼 바람 효과가 두드러지게 사용된다. 작은 히어로들의 날렵한 비행은 좌석 목 받침대의 양쪽에서 나오는 바람을 통해 실감나게 느껴진다.

4DX 키워드 #2 보이지 않는 적, 고스트의 존재감

개미만큼 작아질 수 있는 히어로들은 보이지 않는 적의 등장으로 고군분투한다.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개미만큼 작아질 수 있는 히어로들은 보이지 않는 적의 등장으로 고군분투한다.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앤트맨과 와스프’의 메인 빌런 고스트(해나 존케이먼)는 물체를 자유자재로 통과하는 것은 물론, 몸을 투명할 수도 있다. 보이지 않는 적, 고스트의 존재감은 바람과 모션 체어를 통해 구체화된다. 고스트가 갑작스럽게 모습을 드러낼 때는 정면에서 강한 바람이 분사되고 투명하게 사라질 때는 상영관 전체에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처럼 나타나고 사라지는 고스트의 특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효과이다. 그가 불시에 공격해올 때는 허리 부근의 장치가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하며 타격감을 전한다. 앤트맨이 느끼는 고스트의 존재감이 생생하게 전해지는 기분이다.

4DX 키워드 #3 전지적 앤트맨 시점의 몰입감

대부분의 추격 신은 작아진 인물들의 시점에서 펼쳐진다. 모션 체어의 덜컹거리는 움직임은 작아진 히어로들의 크기를 짐작케한다.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부분의 추격 신은 작아진 인물들의 시점에서 펼쳐진다. 모션 체어의 덜컹거리는 움직임은 작아진 히어로들의 크기를 짐작케한다.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작아진 히어로들의 시점에서 펼쳐지는 액션은 영화의 또 다른 재미 요소 중 하나이다. 작아진 앤트맨과 와스프는 초소형 차로 카체이싱을 벌이거나 날개 달린 개미를 타고 날아다닌다. 그들의 시점에서 주변 사물들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 작아진 만큼 더 크게 느껴지는 주변의 진동은 모션 체어의 진동 효과를 만나 더욱 실감나게 전해지고, 작은 돌부리에도 크게 덜컹거릴 수밖에 없는 카체이싱의 박진감은 덜컹거리는 의자를 통해 그대로 전해지며 몰입도를 높인다. 히어로들의 작은 세상에 더 깊이 공감하게 된다.

 4DX 키워드 #4 양자 영역 탐험,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 박사는 아내 자넷 반 다인(미셸 파이퍼)을 찾기 위해 양자 영역의 깊은 곳으로 향한다. 끝 없이 활강하는 행크 핌의 여정은 분사되는 바람을 통해 더욱 실감나게 다가온다.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 박사는 아내 자넷 반 다인(미셸 파이퍼)을 찾기 위해 양자 영역의 깊은 곳으로 향한다. 끝 없이 활강하는 행크 핌의 여정은 분사되는 바람을 통해 더욱 실감나게 다가온다.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원자보다 더 작은 입자의 세계인 양자 영역은 시공간의 개념이 무의미한 공간이다. 미지의 공간인 양자 영역으로 향하는 과정은 빛과 바람, 모션 체어의 움직임이 한데 어우러져 놀이기구를 타는 느낌을 준다. 먼저 상영관 전체를 번쩍이게 비추는 빛 효과와 모션 체어의 역동적인 움직임은 양자 영역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후 무중력 상태에 가까운 양자 영역의 특징은 좌석의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표현된다. 번쩍거리는 빛과 정면에서 분사되는 바람은 계속해서 더 깊은 곳으로 향하는 행크 핌의 여정에 몰입을 도왔다. 모든 효과를 총동원한 양자 영역 장면을 통해 놀이공원에 온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 관람 총평

크기 변환이 주를 이루는 ‘앤트맨과 와스프’의 액션은 역동성이 장점이다. 모션 체어의 움직임과 바람 효과는 사이즈 변환의 역동성을 배로 높인다. 다만 ‘앤트맨과 와스프’는 액션과 함께 드라마의 비중도 높은 편이다. 4DX가 액션 장면에 특화된 효과인 만큼, 여타 4DX 영화보다 효과 자체가 적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액션의 빈자리를 양자 영역의 신비로움이 채운다. 화려한 볼거리와 역동적인 움직임은 놀이기구를 탄 듯한 만족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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