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200만 돌파, 한국형 뮤턴트 시리즈 나올까

2018-07-12 18:31 성선해 기자

[맥스무비= 성선해 기자] ‘마녀’가 장기 흥행을 통해 손익분기점 돌파에 훌쩍 다가섰다.

'마녀'는 개봉 3주차에도 식지 않는 화력으로 흥행 질주 중이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마녀'는 개봉 3주차에도 식지 않는 화력으로 흥행 질주 중이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7월 12일(목)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마녀’의 누적 관객 수는 202만8,576명이다. 6월 27일(수) 개봉한 ‘마녀’는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 중이다. 손익분기점은 약 230만 명으로, 3주차 주말을 넘기면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마녀’는 ‘신세계’(2013) ‘브이아이피’(2017)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기억을 잃은 자윤(김다미)이 양부모와 함께 생활하던 중, 자신을 찾고 있던 귀공자(최우식), 닥터 백(조민수), 미스터 최(박휘순) 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내부에서는 ‘마녀’의 장기 흥행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영화 마케팅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관객이 영화에 대한 만족도가 있는 게 아니겠나”라며 개성이 분명한 액션과 전개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라고 봤다.

‘마녀’의 장르는 미스터리 액션으로, 등장인물들이 초능력을 갖고 있다. ‘엑스맨’ 시리즈의 주인공들인 뮤턴트가 연상되는 지점이다. 그간 한국에서는 잘 시도되지 않았던 조합이다. 관계자는 “‘마녀’는 (인물들이 초능력을 가졌으나) 히어로물은 아니다. 또한 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도 않다. 완전한 SF 판타지도 아니다”라며 전형성을 벗어난 시도를 관람 포인트로 봤다.

‘마녀’는 총 3부작으로 기획되었다. 1편의 엔딩 역시 2편을 예고하는 내용이다. 여기에 대한 관객의 궁금증도 상당하다. 관계자는 “영화를 보고 2편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고, 다양한 해석도 가능하다. 그런 게 플러스알파에 해당하는 재미가 아니겠는가”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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